1.    자기소개

저는 보험회사에 근무중인 평범한 직장인이고 1966년생으로 경제학 전공자입니다.

2.    자격취득 목적 및 동기부여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고 회사업무량도 조금씩 경감되어 퇴직 전까지 시간을 활용하여 퇴직 후에 사용 가능한 자격증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되었고, 경영지도사가 출퇴근이 유연한 점, 제가 컨설팅 업무에 익숙한 점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2년도에 양성과정부터 시작하였는데 막상 공부가 잘되지 않았고 양성과정 합격 후 2차 응시는 하였는데 공부량이 부족하여 합격선과 현격한 차이로 낙방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2차수준이 나에게는 버겁게 느껴져 다시 공부하여도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2차 응시를 한번 해본 경험이 23년 2차 응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3년초에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퇴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이파 종합반 비용을 지원하였고 이 과정에서 저의 시험준비 의사가 회사 내부에 알려지게 되어 저는 회사 지원을 받고 낙방하면 망신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강한 동기부여로 작용하였습니다.

3.    시험준비 기간

23년 2월부터 시작하였고 양성과정은 면제였기 때문에 2~7월초 기간 중

2차 세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직장인 기준으로 평일 최소 3시간 이상, 주말 각 8시간 이상을 확보하여 학습하였습니다. 평일에는 근무시간 중에도 짬을 내어 공부하였고 주말에는 공공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를 이용하였습니다. 시험일 직전 일주일간휴가를 내어 종일 공부하였고 지난 여름 장마철에 스터디 카페를 오가며 퍼붓던 많은 장마비가 생각이 나네요

4.    과목별 공략방법

저는 이 시험준비를 하기 전까지 마케팅 관련 과목을 공부해 본적은 없었고 통계는 중급통계 수준 정도는 갖추고 있었습니다. 통계를 한번도 접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마케팅 선택에 고민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월부터 인강 종합반 과정을 시작으로 강의를 듣고 서브노트에정리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했고, 인강은 종합반 과정, 모의고사 과정 등을 강의당 

3~4회 반복하였습니다. 지하철 안이나 운전 중에도 인강을 들었고 특히 잘 정리가 안되는 부분은

10여 차례 들었다고 생각됩니다.

(1) 마케팅관리론점

저는 마관이 제일 공부하기 편했고 성적도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아이파 교재 기본서가 정리가 잘되어있고 기본서를 거의 다 외우다시피 한 거 같습니다. 마관론은 특별한 왕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잘 정리해서 완벽히 암기해서 시험장에 가서는 문제 보고 답안을 쭉쭉 써 내려가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23년 마관론이 평이한 수준이라 24년도는 다소 난이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특히 아이파 마관론 교수님의 모의고사 적중율이 매우 높아 아이파를 믿고 따라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2) 시장조사론점

마케팅을 선택하는 수험생 대다수가 시조론에 대비를 많이 하며 저 또한 기본지식은 있었지만 시조론 대비를 많이 하였고 교재는 이학식 저자 마케팅조사론으로 하고 현대통계학 도서도 참조하였습니다. 시조론은 암기문항도 출제되지만 절대적으로 단원별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조론은 개념을 이해를 하지 않으면 합격수준의 득점을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며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이해를 먼저하고 내용 정리, 계산 과정 숙달 및 암기 순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시험을 치르고 나서 시조론이 소비자 행동론보다 더 나은 점수를 받았고 시조론이 전략과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즉 충분히 준비를 하면 의외로 시조론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막상 시험응시를 하니 단순 계산문제에서 실수도 하였고 공부하면서 100% 이해 안되는 부분은 희한하게도 시험문제에서 그 이해 안되는 부분을 만나게 되더라고요. 개념 이해를 먼저하고 문제를 많이 다뤄보는 충분한 숙달과정이 필요합니다.

(3) 소비자 행동론점

저는 소비자 행동론을 접해보니 개념적으로 잘 정리가 되지 않았고 명확하게 이해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시험장에서도 답안을 잘 작성했다고 생각됐지만 의외로 뒷통수를 맞는 느낌이 드는 과목입니다. 정리해서 암기하는 방식은 마관론과 유사한데 마과론하고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소비자 행동론을 처음 접하시는 부분은 1단계 내용 정리 단계부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처하게 이해하고 명확하게 정리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5.    모의고사 기간 및 시험 당일

아이파 모의고사 문제를우편으로 받아서 스터디 카페에서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으로 답안을 작성하는데 거의 다 작성이 되어 조금은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모의고사 기간에 모의고사 답안 작성이 충분하게 안된다면 준비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결국 마관론,소비자 행동론은 소문제 기준으로

10~11개 문항이고 각 문항 별로 답안지 양식으로 1페이지 꼭 채워야 하거든요. 즉 답안지 총량이 10~11페이지는 최소한 나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1문항당 1페이지 이상 작성 할 시간도 부족하고요. 제가 시험 응시 교실에서도 시험 시작하고 답안 작성을 쭉쭉 해나가시는 분들은 많치 않았습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받으면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야 합니다. 준비기간에 다 암기했던 내용인데도 다른 내용을 기재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소비자 행동론 문제 4 준거집단의 규범적 영향을 가치표현적 영향을 잔뜩 작성하였고 문제6 점화효과, 구성 효과를 서로 중복되게 작성하여 감점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파 교수님이 준비한 모의고사 적중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이파 모의고사 문제를 소중히 다루시기 바랍니다.

6.    마무리 

이 시험은 그렇게 고난이도 시험이라기 보다는 상당한 공부량이 필요한 시험에 가깝습니다. 최대한 많은 시간을 확보해서 반복 또 반복하는 방법이 요구됩니다. 줄줄 써 질때까지 하시기 바랍니다. 합격을 하고 나니 마음이 여유로와 요즘 편안합니다.

24년 여름에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