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기 경영지도사 마케팅 합격자 입니다.

50대 중반 남성이고, 1차는 양성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아이파에서 기출 과정, 기본과정, 모의고사, 최종파이널을 수강하였습니다.

1. 양성과정관련

영어는 토익이나 지텔프 공인점수로 대체할 수 있으나, 양성과정 대상에 되시는 분들은 공인점수로 하는 것보다는 영어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토익시험을 한 번 보았으나, 듣기 점수가 잘 안 나오고 리딩은 시험 시간이 촉박하여 점수가 잘 안 나오더라구요. 시장조사론의 주시험효과를 감안하면 몇 번 보면 점수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으나 그 시간에 2차 준비하는 것이 나은 것 같아 양성과정에서 영어를 포함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인강은 한번 정도 수강하였고 교재와 키노프에서 주는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하였습니다.

키노프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양성과정은 평균 84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양성과정 대상자들은 학습량을 많이 가져가도 불만이고, 적게 가져가면 불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법령이나, 회계학 등에서 과락이 나오기도 하니 각자 전공 등 특성에 맞추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금년은 회계학에서 과락자가 적었습니다.

2. 2차 시험 준비

1월부터 3월까지 아이파 수강하였습니다. 기본과정 수강 전에 기본적으로 대학 교재 중심으로 회독은 하였으나 아이파 기본과정 수강하고 나서야 기본 개념과 개념 간 관련성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마케팅관리론의 제품 수명주기 S CURVE가 있습니다. 제품이 출시되어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를 거치는 과정과 각 단계별 전략을 제시하는 이론인데, 경영지도사 준비도 이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학습량을 X축, 학습성과를 Y축으로 놓고 보면 도입기라 할 수 있는 학습초기에는 학습을 하여도 이해도 암기도 안되어 학습성과가 무척 낮게 나타납니다. 이 시기는 경영지도사 학습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로 버티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성장기 즉, 내가 들인 학습 노력에 비해 학습성과가 높게 나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념도 잡히고, 개념간 관련성도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 행동론의 관여도는 정보처리과정과 의사결정과정 각 단계와 연관되는 데 이것이 각 단계별로 관련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가 성숙기인데 학습 노력에 비해 학습 성과가 다시 잘 나오지 않는 단계입니다. 알기는 아는 것 같은데, 써지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2차는 재인이 아니라 회상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회상은 재인 보다는 깊은 수준의 정보처리가 필요합니다. 써가면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단계이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버티시면 시험 끝나고 그 동안 못한 것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리산 종주”로 버틴 것 같습니다.

2차 시험점수는 81.66점을 받았습니다. 30점 문제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고 과목마다 한 문제(10점)는 기본 점수 밖에 못 받았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30점 문제, 자신 있는 문제에 보다 집중하였습니다. 시험 시간이 진짜 부족하더라구요. 100점 만점을 받아야 하는 시험은 아니므로 30점문제, 자신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기타

아이파에서 짜준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계속 자극을 받고, 나 혼자만의 세상에 빠지지 않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메이트 뿐 아니라, 학원 수강시 만난 세분이 있었는데 계속 자극도 주시고, 정보도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그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