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개월 경영지도사 동차합격 시험 후기

저는 직장인으로서 마케팅분야 - 양성과정 - 2차 시험을 응시하여 2022년 10월부터 공부하여 1,2차를 동차합격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저와 비슷한 직장인 수험생분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저의 수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저의 상황

[50대 회사원.집은 서울, 대구지점 근무. 금요일 저녁 서울 와서 일요일 저녁 대구로,

대학에서 회계학 전공, 경영학 수강, 10여년전 토익공부가 마지막 영어 공부, 영어는 업무상 관심을 둠,

2. 수험생활 중 느낌

인정하기는 싫으나 50대 암기력이 30대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 2회독까지는 현저한 차이를 실감함.

한장 넘어가면 앞장이 생각나지 않는 현실에 이게 뭐지? 하는 익숙하지 않은 경험과, 암기에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당혹감을 느꼈으나,

3회독 마지막정리 시점에 암기가 어느 정도 되는 경험을 하고,서로 연관 부분을 찾아가면서 반복 학습에 의한 극복이 어느 정도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함.

‘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최단 시간 내에 3회독 진입이 되어야 회사 업무와 병행할 수 있는 공부라는 생각이 듬.

3.수험 생활 진행상황

2022년 10월 동 시험에 대한 인지, 전공과 경험을 고려하여 마케팅과목을 선택함.

1, 2차 과목을 내용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분류해봄

1차 회계학개론 - 1차, 기업진단론

1차 경영학-2차 마케팅관리론, 소비자행동론

1차 조사방법론 -2차 시장조사론

1차 중소기업관계법령

1차 영어

[기출문제 확인] 문제수준을 보고 도전해 볼 만한 시험이라 판단

회계학과 경영학은 전공 관련해서 익숙한 과목이고, 영문법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시장조사론과 중소기업관계법령만 집중하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해 보기로 결심함.

[도전 결심]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영어시험 점수부터 확보키로 함.

검색결과 GTELP를 가장 쉽게 단시간 내에 점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GTELP

익숙한 영문법이고 제한된 범위의 문제유형으로 커트라인만 넘기는 전략으로 응시

G-TELP시험형식이 처음인지라-연습문제집1권-형식에 익숙해지기.

유튜브에서 G-TELP강사들의 간단한 특징안내 영상을 참고함.

1주일 정도 모의고사 4회분 정도 풀어보고 응시-영문법은 익숙하니 어렵지 않게 인정 점수 획득.

TOEIC보다 제한된 범위의 영문법이라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짐.

다만, 영어가 자신 있는 사람은 양성교육 시험이나 1차 시험에 영어과목을 응시하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 있음.

영어공부 투입시간을 최소화해서 70-80점 이상 받아서

1차시험 평균점수를 올릴 수 있는 전략과목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함.

11-12월

양성과정 대상자 여부 확인–장기 재직자는 협회에 직접 통화해야 대상자 여부에 대한 정확한 상담이 가능함.

양성과정교육이 있다는 사실도, 내가 그 대상자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카페를 통해 법개정전양성과정 대상자자격관련규정이 있음을 인지하고,

10년 넘는 회사경력으로 법 개정전 기준에 따라 양성과정을 신청함.

이학식 소비자행동론1회독, 이해는 어렵지 않으나 암기기 걱정됨.

방통대 조사방법론1회독-평생처음 접하는 통계학이라 안면 트는 정도의 느낌.

암기하려하지 않고 개요 파악을 위한 속독을 함.

1월[혼돈 속에AIFA학원 등록]

이때 까지도 시험의 전체 개요도 잘 이해 못하는 상황이었음.

자격시험에서 마케팅, 인사, 재무관리, 경영기술지도사로 갈라지는 것부터,

1,2차과목명과 교재의 제목 등 처음 듣는 이 시험 관련 약칭들이 모두 뒤죽박죽으로

시험개요도 정확히 파악 못하는 혼돈 속을 헤매임.

시험과목 수가 몇 과목인지, 시험시간과 과목, 시험 순서도 모르고,

1,2차 시험과목과 약칭도 헤깔려 못 알아 먹는 초보 상태였고,

카페 등에서 자료를 모아도 과목별로 분류 조차 잘 못해 시간을 허비하는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초보자분들은 1,2차 과목을 분류하고, 학원강의 자료와 노트, 인터넷 자료, 회별 모의고사 등을

표지와 색깔 견출지를 이용하여,

과목별, 자료별로 색깔을 달리해서 정리해 나가면서 갈아 끼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교재와 노트, 각종 출력물도 양이 많고, 이것 저것 섞여 있으면 정리에 시간 낭비가 많습니다.

1-3월 학원강의로1회독

[마인드맵 -전체 줄기를 계속 확인하면서, 암기는 반복]

표나 엑셀정리를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회사업무와 병행해야하는 여건상, 절대 시간 부족을 감안하여 포기함.

교재에 관련 page를 표시하고, 기출문제 유형과 내용을 교재 관련 내용에 풀로 붙여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깔끔한 정리보다는 즉시 연관 부분 확인을 위한 실질을 선택함.

서브노트 대신 교재 목차를 출력하여 여백에 키워드 정리하는 형식으로 일종의 마인드맵으로 활용함.

컴퓨터 타자치고 편집하는 시간에 손으로 key word를 한번이라도 더 쓰자고 생각함. 어차피2차는 손으로 쓰는 것이니까.

과목별로 색깔을 구분하여 노트, 출력물, 자료를 분류하고, 견출지를 활용하여 순서와 주요 내용 찾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함..

마케팅과 소비자행동론은 과목 구분없이 연결되는 내용의 page를 표시하여 2차시험에 임박하여 관련 내용을 연결하여 찾아보는데 도움이 됨.

마케팅관리론, 소비자행동론은 경영학을 리마인드하는 수업, 업무경험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없으나,

암기와 제한된 시간 안에 서술형 답안 작성을 해야하는 이유로, 학원 강의를 통하여 지속적인 전체체계 확인과 반복 요약을 통해 큰 줄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함.

시장조사론은 문과출신이라 50넘어 처음 접하는 통계학에 계속 좌절,

학원 수업이 나 같은 초보자보다는 2-3회독한 개념이 잡힌 상태에서 듣기에 보다 효과적인 내용이 아니었나 생각이 듬.

유튜브 등으로 기초개념과, 문제형식에 익숙한 상태에서 들었다면 좀 더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듬.

대학교재를 사용한 강의로 기출문제와 연계도 안 되어 더더욱 혼돈의 상태로 3월 까지 지냄,

스터디그룹을 하면서 알게된 유튜버님의‘경영지도사 마케팅논술300’교재를 구매하여 시장조사론 토픽 정리와 문제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함.

이 책도1회독하며 이학식 시장조사론과 비교해 읽어가면서4월을 보냈지만,여전히 개념을 정확히 못잡는 시간이었음.

기본서 3회독후 척도별로 채택할 분석방법 - 개념 - 가정 -수식이해 - 풀이과정 - 결과해석 순으로 통계기법 별로 손으로 써서 정리를 해봄.

카페에서 과목별로2차 기출문제와 해설를 다운받아 과목별로 분류2회독하면서 기출문제를 확인해 봄.

기출문제를 복사해서 교재 설명부분 위아래 여백에 풀로 붙임.

암기는 안되나 기출문제를 바로 확인해서 출제시기와 질문 내용을 책을 보면서 바로 비교 확인하려 함.

그룹 스터디

학원에서 그룹스터디 팀을 구성하여, 각자 밭은 부분 문제를 출제하고, 일요일저녁 각자 집에서 한 2시간 반 정도줌회의 형식으로 문제풀이를 진행함.,

과목별로 단원을 나누어 출제를 하면서, 출제자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기회가 됨.

학원에서 강조한 내용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비슷한 어려움과 답답함을 느끼는 서로 간의 이해,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가 마인드컨트롤에 큰 도움이 됨.

1차준비

양성과정 동영상 강의는 1회독이 끝나면 속도를 높여서 볼 수 있어서,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돌려서 먼저 의무 수강시간을 충족시키고,

실제수강은1,3-1,4배속으로 1회독함.

강사님들 말이 매우 느린 분들이 있어 이렇게 시간절약이 필요함.

1차시험 2주전부터 마무리 정리-강의중 강조부분 위주로, 처음 접해 생소한 관련 법령에 집중함.

법령별로 정책별 주요 추진계획의 주체와 계획수립주기. 각종 회의체, 주요 추진정책내용,

업무 위탁 산하기관과 기금, 과태로, 별칙을 중심으로 법령 목차만 출력해서 여백에 정리함.

법령은 세부내용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실무적인 부분은 배제를 할 필요가 있음.

1차시험 :관련법령, 조사방법론, 경영학, 회계학, (영어) : 양성과정 교재위주로 강사님들의 강조내용을 체크하고, 

일반 1차시험 기출문제를 풀어봄.

1차시험 평균 80점 합격

2차 모의고사

과목별로 강사님들의 예상문제와 주요부분 키워드 내용정리로 1회독 효과가 있는 기회가 되었음.

2차시험3주전

시간 날 때마다 동영상 강의와 모의고사 해설내용의 반복 청취로 용어에 익숙해지고, 2차 필기 답안 작성 시 인출할 내용을 청각으로 자극함.

의대생들은1주일에2400페이지를 보고 매주 시험을 본다는데 두 번 본 책 3권정리를 못할까 하는 단순 무식한 비교와 오만에 가까운 자존심으로 도전의식을 일깨움.

회사 업무시간 후 퇴근해서 공부 3시간 정도가 다였고,그나마 거래처와 저녁 약속 등으로 공부를 빼먹어야 하는 날도 많아 공부 시간 확보 스트레스가 급증하였음.

주말은 장보고 주중에 못 챙기는 집안일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야하는 상태에서,주말 시간도 절반밖에 안되는 공부시간 비중이었고,

서울 대구를 매주 책을 전부 싸들고 다녀야하는 물리적 힘겨움도 부담이었음.

학원-버릴 것을 일깨워주고 큰 줄기를 반복해서 알려준 것이 가장 큰 도움이었다고 생각함.

마지막 고비

시험 2주전 코로나에 걸려 한 이틀은 몸살 기운으로 고생했으나 기대치 않은 1주일의 학습기회를 확보한 것이 전화위복이 됨.

반면, 코로나 후유증으로 체력이 고갈되어 2차 시험 이틀전 뒤늦게 영양제 주사를 맞고 시험에 임함.

다행히 10개월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합격을 했으나,

시작부터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스터디 그룹에서도 가장 열등한 실력으로 불확실성과 불안은 계속됨.

내가 포기해야 하는 업무와 친구들과의 즐거움과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이 너무 크다는 기회비용으로 인해,

더 많은 시간과 댓가를 희생하지 않으려고 더 집중하고 더 노력해야하는 동기부여를 계속함.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각자 서로 다른 상황에서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시간 부족은 공통적인 어려움이라 생각함.

그러나 그것을 감안하여 시험공부를 해야하는 것도 자신이고, 회사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것도 자신임을 자각해야 함.

현실적인 시간손실을 반드시 감안하고 계획을 짜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음.

몇가지 팁

3회독 이후부터는 여러 부분이 연결되어 이해 안되던 부분이 이해되고, 다른 장 다른 과목의 내용과 연결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됨..

시간이 갈수록 과목별 자료가 늘어나고 A4용지가 쌓이면 어떤 과목 어떤 부분인지 찾아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림을 감안해야 함.

과목별 날짜별로 정리가 필요함.

교재, 학원강의 필기, 학원자료, 기타 인터넷자료, 1차시험자료, 2차시험자료, 마지막 주요 토픽별로 1페이지 정리모음-출제예상 부분이나,이해가 안되는 부분,

관여도처럼 마케팅관리론, 소비자행동론 전반에 여러 부분에 흩어진 내용을 일괄 정리해야 하고,자료의 색깔별 구분과 견출지의 적극 활용을 추천함.

그리고 책에 목차별로 견출지는 붙여 전체 체계를 단원별로, 주요 토픽별록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해놓으면 

2-3회독 후 마지막 정리시점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고,

주관식 답안 작성시 정확히 기억이 안날 때 관련내용 추가 글감으로 활용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 이해 안되는 무작정 암기를 가장 싫어해서,대학교재나 학술용어인데 영어로는 확연히 구분되는 단어지만 한국말로 번역하면 비슷한 발음이나 단어의 혼동을 초래하는 표현은 이해 자체가 안되거나,이해는 되나 기억에 저장이 되지 않는 용어는 영어표현이나 단어로 찾아 써놓는 노력을 함. 대부분 논문과 이론 관련 내용 이라 구글링으로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음. 그 덕을 본 것이 소행론 마지막 6번문제framing과 priming,두 개념이 프래이밍, 프라이밍 비슷한 발음인데 서로 다른 내용이라 찾아본 기억이 있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음.

돌이켜보면 수험기간 내내 한 번도 자신있게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든 적이 없었음.

오히려 다른 분들보다 뒤쳐지는 듯한 느낌에 조바심이 많이 나기도 했음.

그래도 할까말까 기로에서 하기로 선택한 것도 나고, 직장업무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을 모른 게 아닌 이상,

현재 힘들고, 비효율적이고 불편한 상황을 인정하고 목표를 보고 단기간에 끝내려고 집중하려고 노력함.

이상 비슷한 처지의 수험생활을 하시는 분들께 혹시나 하나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회사일 집안일, 다른 일들도 해야 하고 힘든데, 이렇게 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들 때는 이미 투자한 시간과 비용이 아까워서라도,그 기회비용을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돌아보지 말고,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 것 입니다.

비슷한 환경 속에 목표를 놓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같은 경험을 한 동료로써 응원하며, 가장 짧은 시간투자를 통하여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