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1년 제36회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합격수기 - 강철종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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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등록일 | 2021-10-15 | 조회 | 170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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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직 은행원이고 곧 정년을 맞이 할 상황입니다. 몇 년 전부터 퇴직 후를 생각하게 되었고 경영지도사 자격증이 가장 적합한 준비가 되겠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논술시험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중 통계학(시장조사론)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시험을 보자고 결정하는데 2~3년은 지체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첫 시험에 떨어졌고 2021년 재수하여 합격하였습니다. 1. 1차 시험 업무 관련성이 있어 협회에서 실시하는 “양성과정”을 통해 1차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었으나 양성과정의 경우에는 한정된 교재에서 출제한다는 말에 50만원을 주고 편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모든 과목이 거의 연습문제 내에서 출제되어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영어 또한 교재 위주로 나왔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2. 2차 시험 2020년 첫 시험에서는 합격하지 못했고 재수하여 2021년 시험에 통과 하였습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고 주말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학원강의 대신 온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온라인][2020]2차 마케팅분야 합격연계반을 7월 15일 신청하였고, 이 또한 게으름 피우다가 10월 초순부터 실질적으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12월 12일 2차 시험 직전에 10일간 휴가를 내어 열심히 공부를 했고, 시험 직전에 [학원]2020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Final 특강을 들었습니다. 학원에 가서 직접 시험을 보고 강의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시험문제와 풀이집만 인터넷으로 출력해서 보았고 잘 모르는 부분은 해당 강의 부분을 들었습니다. 2021년 재수에는 합격연계반 혜택으로 2021년도 강의를 무료로 들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에는 모의고사종합반 인강을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강의였고 저에게는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 마케팅관리론 저는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은행을 다녀 거의 모든 용어와 내용이 익숙했습니다. 인강만으로도 충분하였습니다. 하지만 과거 시험문제를 보시면 느끼겠지만 분명 마케팅관리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어떤 내용이든 모르는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되나 막상 문제의 답을 기술하고 설명하려면 막히게 됩니다. 이는 문제 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다른 주제와 혼돈하여 그러한 결과가 나타나고 결과적으로는 그 문제를 이해하지 못했고 정확히 모른다는 반증이겠지요. 이러한 상태에서 답을 기술하고 나면 채점자 입장에서는 중언부언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60점 넘기는 것이 정말 어려운 상태가 되어 버리고 결과적으로는 가장 어려운 과목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저는 첫 시험에서는 56점 두 번째에서는 52점을 맞았습니다. 저는 공부를 한 직후와 재수를 시작한 후 그리고 시험보기 10여일 전에 집에 있는 마케팅원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읽고 STP+4P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한 점이 강의를 듣고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비록 가장 적은 점수를 맞았고 과락을 걱정할 처지였음에도 책을 읽고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시작한 것이 이 정도라도 쓸 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만약 다시 시험을 본다면 가장 많이 보는 수험서(정답은 없겠지만, 여기 합격수기 들에서 언급하는 책들...)를 선정해서 보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나. 소비자행동론 선생님을 직접 학원수업에서 보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개성인은자상하고 소통한다 / 최우수심기추구... 아이고 이렇게까지... 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첫 번째 시험을 마치고 그 우수성과 효율성을 직적 체험하고는 재수할 때는 아무 소리도 않고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이학식교수의 소비자행동 7판을 사서 여러번 보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절대로 이 책에서 모든 것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과 인강을 들었다면 절대로 시험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온다면 어짜피 다른 분들도 대부분은 못쓸테니까요. 다. 시장조사론 수학을 아주 잘했습니다만 통계학I, II 를 모두 D 학점을 맞아 엄청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첫 번째 시험을 망친 결정적인 원인도 이 과목입니다. 그 아까운 마지막 몇 일을 나오지도 않는 고급통계 부분에 투자하다가 모든 시험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교수님의 수업과 마케팅조사(이학식)의 교재라면 더 이상은 필요없습니다. 정말 완벽합니다. 대신 표본의 크기부터 회귀분석까지의 계산 문제를 모두 풀어 보십시오. 인터넷에 보면 연습문제의 답을 풀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메모카드( 또는 A4 용지) 한 장에 한 문제씩 적어 놓고 메모카드를 화투 섞듯이 섞어 놓고 여러번 문제를 풀어 봤습니다. 그래 봤자 20문항이 안됩니다. 다시 1장으로 돌아가서(3장부터 할 수 도 있습니다.) 조사론을 시작한다면 (강의를 듣고 나서) 과거 나온 문제집을 보십시오. 그리고 강의를 들으면 왜 그리 특정 부분을 강조하시는 지 확연히 이해가 될 것입니다. 시험문제를 보고 나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 예를 들면 실험설계나 척도의 타당성과 신뢰성 등을 다시 듣기 하시면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워지고, 아 그래서 이런 문제를 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록 첫 시험에는 떨어 졌으나, 1번 문제를 30점 만점을 맞았습니다. 세상에나... 아 이래서들 통계과목이 고득점 과목이라고 하는구나 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재수를 결정하게 된 이유도 통계문제가 어렵지 않고 고득점을 맞을 수 있겠구나 그렇다면 나머지 과목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실패를 할 수 없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2021년 저의 결과도 시장조사론이 살렸습니다. 3. 학원강의 등 학원에서 직접 수강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하지만 인강을 통해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연계반을 들었더니 올 해 강의분을 무료로 다시 들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거 하나면 충분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무척 게을렀고 마지막 몇 일에 벼락치기를 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정말 효과적이었던 것이 모의고사 종합반 이었습니다. 1주일 전에 6회차의 모의고사들을 실전이라 생각하고 펴 들었을 때는 충격이었으며 부랴부랴 보완하여 미진한 부분의 마지막 공부를 하게 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였고 두 번째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은 이유가 되었습니다. 마케팅선생님의 문제출제와 이유를 듣고는 답을 작성하는 방향과 방법을 확고히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합격연계반에서 제공하는 (추가비용 지불) Final 특강을 꼭 들으시고, 학원에 직접 가셔서 모의시험을 꼭 치루어 보십시오. 2020년도에는 온라인 종합반은 2만원 추가 비용만 지불하면 실강참석이 가능했고, 마지막 종합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직접 보고 시험 종료후 과목별 정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 부분을 마지막에 인강만으로 들었던 것이 첫 해 떨어진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실제 시험장에 가면 문제를 보기전부터 몰려오는 두려움과 시험지를 펴본 직후의 멘붕 거기에 시간조절의 어려움 그리고 손목이 아플 지경입니다. 이런 경험을 굳이 재수, 삼수를 통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험에 합격한다고 인생이 바뀔 리는 없겠지만 집사람과 자식들 앞에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에게도 야성이 있고 합격 여부와 무관하게 책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이런 어려운 시험에 아직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수 많은 생각들이 들고 핑계꺼리가 있었지만 이 과정을 거쳐 가며 퇴직 후에 부닥칠 많은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은 부차적인 수익이었습니다. 합격 여부와 전혀 무관하게 공부하시는 여러분은 분명히 노력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실 것입니다. 두려워 하지 마시고 도전하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꼭 시험을 보십시오. 결과와 무관하게 성장하실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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