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2021년 제36회 경영지도사 2차 재무관리분야 합격수기 - 김민성님
첨부   등록일 2021-10-14 조회 17259

경영지도사 재무관리 분야를 합격하게 되어서 합격수기를 씁니다.

인터넷강의로 공부하였고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재무관리 80 회계 58 세법 50.5
평균 62.83으로 간신히 합격하였습니다.


<아이파를 접하게 된 계기>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지나고 있던 친구의 권유에 즉흥적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정말 계획도 두서도 없이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1차의 경우 사실 독학을 했습니다.

검색해서 나오는 책을 무작정 사서 그렇게 준비를 했었습니다.

2021 2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었고 공부했으니 시험이나 치고 오자는 마음으로

시험을 치렀는데 뜻밖에 1차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가채점 후 시험을 추천해줬던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 친구가 아이파를 추천해줬습니다.


<학습방법>

1차 시험 이후 4월부터 2차 준비를 시작하였는데 학습 방법은 인강을 듣고 복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2차 강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진도를 따라잡기가 버거웠습니다.

주말 시간과 휴가 및 연차를 활용하여서 뒤쳐진 진도를 따라잡는데 주력했습니다.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과 벼락 치듯 빠르게 훑어보는 시간의 배분을 전략적으로 하였고

결국 시험이 다가올수록 절대적인 학습 시간은 부족할지 모르나 회독수는 결코 부족하지 않은 상태를 만들었습니다.

평일 기준 한과목 기준 1.5회독 이상이 가능했고 주말에는 전과목 1회독이 가능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비>

학습방법은 너무 정론이라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 시국에서 시험을 안치러본 사람의 경우 예측 밖의 상황을 마주했을 때 정말 당황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고

저도 실제로 당황했었습니다.

만약에 내년에도 이런 형태로 시험이 치러진다면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미처 준비하지 못해 크게 당황했던 부분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 물을 꼭 챙겨가라.

여태 많은 시험들을 치렀지만 물을 챙겨가지 않아서 문제가 되었던 적은 이번 시험제외하고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보통 정수기가 있기 마련이었으니까요.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 큰 학교에 정수기 한 대가 안보였고 갈증이 나서 힘들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점심 때 먹으려고 챙겨온 커피로 갈증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2. 더위에 대한 대비를 해라.

코로나 때문에 에어컨을 틀지 않았거나 약하게 틀었습니다.

정말 무지 더웠고 땀이 줄줄 났었습니다.

컨디션에 굉장히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3. 전날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라.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시험전날 잠이 오지 않았고 잠이 들락 말락 했다가 깨버린 이후에는

선잠으로 3시간도 채 못자고 시험장에 향했습니다.

멍한 상태였는데 시험 점수에 굉장한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날은 조금 이르다 싶을 정도로 일찍 잠들어 수면 시간을 확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1,2번의 문제와 결합되면 컨디션 난조가 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명심할 부분>


1. 아리송한 문제는 붙잡고 있지 마라.

1교시 재무관리 1번부터 말렸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고 단순 암기한 공식을 응용하는 수준의 문제였는데

컨디션 난조 때문인지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살면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도 못 푼 적이 없는 유형의 문제여서 놓치기는 아까워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나머지 문제들은 시간 촉박에 시달리며 급하게 풀었고 그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나머지 문제들을 먼저 풀고 1번으로 돌아왔다면 1번 문제도 무리 없이 풀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시험을 치고 나서야 들었습니다.

회계학도 이번에 복병이었던  2번 원가관리회계 문제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면 어떻게 풀라는 건지 싶었는데,

나중에 복기하며 차분히 살펴보니 제 실력으로 충분히 60점 이상 가능했던 시험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풀 수 있는 것들을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부분 점수가 있는 시험이다.

저의 합격은 부분 점수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내봤을 때에는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합격 점수에는 모자라 전혀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다가

덜컥 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

시험장에는 무조건 가고 최선을 다해 치고나온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주무시거나 멘탈이 완전히 나가서 한숨만 쉬시던 수험생 분들도 계셨는데

연습삼아서라도 포기안하고 끝까지 풀면 저처럼 뜻밖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시험을 위해서도 포기 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3. 답안 작성 연습은 꼭 하고 가라.

무조건 답안을 다 쓰면서 공부하는 것은 미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런 연습이 전혀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험장에 들어갔다가는 아는 문제도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이유도 답안작성 연습을 소홀히 하였고 결국 두서없이 쓰고 나왔습니다.

절대 합격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이파로 커버 가능한 시험이다.>

이번 시험 나름의 목표는 재무관리 70점 이상, 회계 65  이상, 세법 50점 이상을 받아서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1. 회계학.

회계학이 사실 준비하면서 제일 불안했습니다.

경제학과를 나왔고 제가 기억하는 회계학 책은 운전 중 시비가 붙으면 호신무기로 써도 될 정도로 두꺼운 크기와 무게감을 자랑했었는데,

제본이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작은 사이즈. 제본이라고는 해도 200페이지가 채 안되고 그렇다고 글자 폰트가 작은 것도 아니고 큽니다.

심지어 문제도 문제풀이도 분개도 들어 있습니다.
정말 이 책만으로 준비가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실제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회계사, 세무사 수험생들이 보는 두꺼운 책도 간간히 보기도 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다 쓸데없는 짓이었고 오히려 그 얇은 책을 철저히 준비했다면

회계학 50점 중에서 40점은 그냥 먹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2번이 복병이었고 저도 적잖이 당황했고 시간도 많이 날려먹어 뒤의 문제들을 제대로 못 푸는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그렇게 말리지만 않았다면 원가에서도 30점 이상은 확보 가능했다고 봅니다.

복병이었던 원가 2번 문제도 30점을 전부 다 날릴만한 문제는 아니었고 부분점수 감안하고

뒤의 문제들을 다 풀었다고 가정하면 30점 정도는 확보 가능했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말려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뒤의 문제들을 날림으로 풀고 알면서도 못 푼 것도 있었으니까요.

다만, 제가 시험 풀이에 대한 실전연습이 더 잘되어 있었다면 제 실력으로도 60점 이상은 확보 가능한 시험이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2. 세법.

처음 겪는 유형의 법과목 논술형 시험이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50점만 넘기는 것이 목표였고 정말 딱 그만큼만 달성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처음 보는 문제의 유형에 적응하고 답안을 작성하는 노하우를 쌓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책의 구성이 정말 알차서 공부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뭐 제 공부가 좀 많이 부족했던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목표 점수를 굉장히 낮게 잡았던 과목이니까요.

중요한 건 전 과목을 다 60점을 넘겨야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점이고 저는 과락을 면하고 일정 점수를 더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3. 재무관리

갓홍석 회계사님의 강의와 책으로 이번 시험에서 90점 이상 확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점수가 증거이고 주관식이니 찍어서 맞춘 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1번에서 말려서 알던 것도 틀렸음에도 부분점수를 받고 나머지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재무관리 덕분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씀하셨던 부분에서 한문제가 나오기는 했으나

어렵게 나오지는 않았고 뭐 그거 틀렸어도 합격 당락을 좌우할만한 문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정확히 몰라도 부분 점수 확보가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었구요. 그런 것 까지 다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사님들과 교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와 수험 교재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수험 범위를 줄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목들의 특성상 범위를 늘리고자 하면 무한정 늘어나는 과목들입니다.

대부분이 직장인인 상황인데 그런 식으로 준비하면 필패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회사 다니면서 준비하면서 아이파 내용도 다 소화해내기 어려웠고 실제로 못해냈습니다.

불안감이 밀려올 때는 ‘시험을 준비하는 내가 과연 저분들보다 더 믿을만한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정신이 번쩍 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믿고 공부한 결과 뜻밖의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아들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시험 치르시는 분들에게도 합격의 기쁨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년에도 코로나 상황이라면 그 부분은 꼭 준비하고 시험장에 가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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