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개]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8년 33회 경영지도사 마케팅 분야 합격한 김병진입니다.
먼저, 제 프로필을 소개 드리면, 40대 직장인으로 회사내에서 내/외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경영지도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경영지도사 자격증이 제가 회사에서 기존에 하고 있는 업무를 좀 더 강화시켜 줄 것이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양성과정 합격]

제 직장 경력은 10년 이상이라, 양성과정에 지원하게 되었고, 2017년 큰 어려움 없이 양성과정에 합격하였습니다.

양성과정은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합격하고 있고, 따라서 많은 시간과 노력의 투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양성과정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적정 시간과 노력의 투입입니다.

즉, 합격하기가 어렵지 않고, 문제도 상대적으로 쉽게 나오기 때문에, 경영지도사회에서 제공하는 동영상만 잘 듣고,

양성과정 시험 직전에 (1-2주) 정도만 집중하여 학습하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7년 마케팅 2차 불합격]

2017년 양성과정 시작하면서 2월 경영지도사회에서 주최하는 집합 교육을 받았고,

그 때 31회 합격자 분이 지금부터(2017년초) 2차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다만, 저는 회사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양성과정 합격하면 하자는 심정이었고,

실제로 2017년 5월부터 2차 시험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학습 방법 또한 학원의 도움 없이 독학으로 진행하였으며,

학습 교재 또한, 마케팅 분야 3과목을 단권으로 정리해 놓은 요약서를 기본서로 하였습니다.

학습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불합격이었습니다.

제가 자체 분석한 불합격 원인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1)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을 쉽게 생각함

2) 투입 노력/시간 부족

3) 학원 도움 없는 독학
4) 학습 교재 선택 실패로 요약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마케팅 2차 재도전]

2018년엔 2017년의 실패를 경험 삼아, 수험 전략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1) 연초 아이파 설명회 참석:
2018년 초에 실시되는 아이파 오프라인 설명회부터 참석하였습니다.

거기서, 2017년 마케팅 분야 고득점 합격자 분의 합격 노하우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그 분의 합격 노하우를 들으며, 공부 방법, 교재 선택 등에 대한 많은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아이파 종합반 수강:
2018년 1월에 개강하는 아이파 마케팅 2차 종합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제 스타일 및 사정상 오프라인 수업보다는 온라인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개인 스타일상 온라인 수업의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다른 분 들과의 스터디 학습 등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오프라인 수업 참여를 권해 드립니다.

다만, 저는 온라인의 장점인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강이 가능한 점과,

강의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특히, 시장 조사론 통계 등)을 계속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온라인으로 수강하였습니다.

수강은 1회만 했지만, 말씀드린 대로 이해가 안 되는 파트는 계속 반복해서 들었고, 강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3) 학원 강의 내용 복습 및 추가 도서 학습:
종합반 수강 이후부터는 학원 교재와 더불어 다른 대학 교재들도(키노프 추천 도서 위주) 함께 공부해 나갔습니다.

선택한 교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마케팅원론(안광호 저): 이 책은 상당히 많은 수험생들이 기본서로 보고 있는 책이고,

쉽게 쓰여 있어 이해하기 상당히 좋습니다.

이 책은 전체 내용을 여러 번 학습하면서 이해하고 암기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다만, 경영 전략부터 마케팅으로 연결되는 프레임이 다소 부족하고,

최근 출제가 자주 되는 ‘서비스 마케팅’ 등의 내용이 부실하며,

최근 나온 7판은 6판 대비 누락된 부분(GE-맥킨지 매트릭스 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마케팅 조사론(이훈영 저): 사실 김홍규 교수님의 강의 내용 및 아이파 수업 교재인 이학식 교수님의 책만 제대로 이해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 수업 교재를 공부하다 보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등을 보완하는 형태로 이훈영 교수님의 책을 활용하였습니다.

즉, 이훈영 교수님의 책은 전체 내용을 다 보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보는 형태로 학습하였습니다.

③ 소비재행동(이학식 저): 소비자 행동 과목 또한 이선희 교수님 강의 내용 및 수업교재가거의 완벽하기 때문에

이 책이 큰 필요가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간혹 특정 이론의 맥락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만 보완하는 형태로 보시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4) 아이파 모의고사 온라인 수강:
모의고사는 오프라인이던 온라인 형태이건 꼭 수강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수강하면서 주말에 실제 시험시간과 가급적 동일하게 답안지를 작성하면서 모의 시험을 치렀습니다.

다만, 여건이 되시면 모의고사는 실제로 오프라인 으로 수강하시는 게 더 나으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의고사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모의고사 문제가 실제 출제: 금년도 소비자 행동론 실제 문제 중 1번(30점) 고전적 조건화 문제가 사실 모의고사에 나왔던 문제였습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실제 풀어 보았던 저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②  본인의 정확한 이해(암기) 상태 확인: 사실 모의고사의 장점은 문제를 찍어 주는 게 아니라,

저는 모의고사의 가장 큰 장점은 본인의 현재 이해(암기) 상태의 확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모의고사를 실제로 써 보면, 본인이 안다고 착각하는 거와 본인이 실제로 아는 것을 정확히 구분해 줍니다.

채점을 하면서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확인하고, 메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5) 서브 노트 작성: 시험 1달 전부터는 회독 수를 늘려가면서 암기해야 하거나, 암기가 잘 안되는 공식,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 등을 위주로 과목별 서브 노트를 작성하여 나갔습니다.

서브 노트 작성은 사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은 작업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서브 노트 작성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브 노트는 누가 대신 만들어 줄 수 없으며,

남이 만든 서브 노트는 나에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 1-2일 전이나, 실제 시험장에선 여러 여건상 서브 노트만 가지고 공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2018년 마케팅 2차 최종 합격]

2018. 8.4일 3교시 시험이 끝나고 어느 정도 합격을 예상하였습니다.

특히 금년은 유례없는 무더위로 학습을 진행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10.4일 확인 결과, 고득점은 아니지만, 무난한 점수로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학원 수강이 합격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분명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여 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제가 최종 합격하는 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학습 전략 및 학습 교재 선정 등을 가이드 해 주신 키노프의 김형기 실장님과

과목별 학습 내용 전달 및 2차 시험장에서의 전략 등 여러 모로 도움을 주신 마케팅 교수님 3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