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영지도사를 도전하게 된 이유

저는 2017년에 대학 졸업 후,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자격을 획득 후에 창업보육센터에 지원하여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입주기업과 컨설팅을 하는데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제 자신의 역량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찾은 자격이 바로 경영지도사 자격이었습니다. 자격획득 과정을 찾아보니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 경영지도사 2차 시험 준비

1차 시험의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가채점결과는 합격이었지만 왠지 모를 긴장감과 불안감이 계속 들었습니다.
5월 9일 합격자 발표가 되자마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차 시험날짜는 8월 4일이라 준비기간은 3개월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빠른 학습을 위하여 아이파 인터넷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3. 본격적인 공부

2차시험 분야는 마케팅 분야로 정하고 아이파 인터넷강의는 종합강의(마케팅관리론, 시장조사론, 소비자행동론 포함)를 신청하였습니다.
학습한 도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케팅관리론: 마케팅관리론 3판(이인호, 아이파 강의 교재), 마케팅원론(안광호, 학현사)

- 시장조사론: 마케팅조사(이학식 저)

- 소비자행동론: 소비자행동론 3판(이선희, 아이파 강의 교재)

이상 4권을 참고하였습니다.

5월에는 일단 개념부터 잡자라는 생각으로 인터넷강의를 과목마다 80~90% 정도 수강하였습니다.
수강하다 보니 어느새 6월이었습니다.

그래서 6월 중순까지 인터넷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교재내용을 다시 읽으면서 서브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이파 교재(마케팅관리론, 소비자행동론)는 요약할 내용이 별로 없었지만
마케팅조사(이학식 저)의 경우 핵심만 요약하여 3분의1 가량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줄인 내용을 제본하여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학습하였습니다.
또한 마케팅원론도 아이파 교재에 없는 내용만 간추려서 정리하니 10페이지 안으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공부하는 교재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요약집(서브노트)을 계속 갖고 다니면서 학습하였습니다.
책이 무거우면 일단 가방에 넣기 싫어지고 책도 펴기 싫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7월 중순까지 교재를 3독씩 완료하고, 서브노트도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부시간은 출근을 한 시간 먼저 해서 공부하였으며 퇴근하여 직장에서 11시까지 공부를 하다 집에 갔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진짜 너무 더워서 가끔씩 공부하기 싫은 고비가 찾아왔지만 꾹 참고 묵묵히 복습에 복습을 하였습니다.
7월 중순부터는 아이파 모의고사를 신청하여 모의고사와 교재를 병행하여 공부하였습니다.
1주일에 2회분씩 풀이하였으며 시험전날까지 모두 풀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손가락(가운데 중지)이 너무 아파서 쉬고 싶었지만 시험 날이 다가와서 아픈 것도 참고 꾸준히 풀었습니다.

시험 전 3일은 휴가를 내어 집에서 집중을 하여 막판정리를 하였습니다. 이때까지 모든 교재 5독씩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시험 전날인 8월 3일에는 시험장 근처에 모텔을 잡고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이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힘들었지만 시험전날이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긴장감 때문에 새벽 2시쯤에 잠이 들어 7시 30분에 기상하여 버스를 타고 시험장에 가서 서브노트를 조금 보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4. 2차 시험을 보고 기다리는 시간과 합격발표
8월 4일 시험이 끝난 후에, 합격까지 2달이라는 시간은 엄청 길게 느껴졌습니다.
무엇을 해도 집중이 잘 안되고 시험문제를 잘 풀었나?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운동을 시작하였고 사회조사분석사2급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추석이 끝나고 시험결과 발표를 하기 전날 정말 모든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떨어지면 정말 슬프겠지? 정말 열심히 했는데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등등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10월 4일 오전 정각 9시... 떨리는 손으로 큐넷 홈페이지에서 시험결과를 눌렀더니 합격이라고 떠서 한참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정말 믿을 수가 없어서 점심시간 전까지 새로고침을 누르면서 시험결과를 클릭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감격해서 정말 노력하면 가능하구나! 하면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정말 제자신이 자랑스러웠고 동차합격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5. 정리하면서
저의 경영지도사 2차 시험 총 공부시간은 5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86일인 3달이 안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근 전 아침부터 퇴근 후 저녁까지 정말 열심히 하였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1차 시험까지 포함하면 경영지도사 전체 시험은 12월 중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파 경영아카데미의 경영지도사 강의와 저의 꾸준한 노력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공과대학을 졸업하였고 경영학, 회계학, 마케팅조사, 소비자행동론, 등과 같은 학문에는 문외한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간절하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끝까지 도전하여 목표를 향해간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상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동차합격,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