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2회 경영지도사 마케팅분야 합격자입니다.

먼저 합격 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키노프 김형기 실장님 그리고 아이파 김승철 회계사님, 김성만 교수님, 김창환 교수님, 강종철 교수님, 김병기 교수님, 이인호 교수님, 김홍규 교수님, 이선희 교수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이파경영과 키노프에 많은 도움 받았던 만큼 앞으로 공부하시는 분들께 제가 고민했던 내용들, 지나서 아쉬웠던 점들, 그리고 학습했던 방법들 공유하고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수험 기간은 16년도 12월 말부터 2차 시험 까지 준비했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과 그리고 학습했던 방법들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여러 수기들을 읽어보시고 본인께 맞는 학습 방법을 찾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 학습 계획 수립

‘충분한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공부를 시작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매우 세부적으로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충분한 학습 계획’이란 분기별, 월별, 일별, 시간대별로 아주 세부적인 계획 뿐 아니라 어떤 며칠 동안 합격 수기를 충분히 읽어보고, 키노프 카페와 아이파 인터넷 샘플 강의를 보면서 어떤 교재를 보는 것이 좋을지,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해야할지, 일주일 단위, 월 단위 계획, 분기별 계획을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공부를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 제 생활 패턴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자투리 시간, 그리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여 월별계획, 일별계획을 수립하고, 더 자세하게는 책 페이지 별로 그리고 인강 진도별로 아주 자세하게 짰습니다.

그리고 계획이 하루라도 틀어지지 않도록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많이 그리고 자주 틀어지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계획을 다시 하나하나 수정하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2. 1차 시험

1) 계획 및 학습 방법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1차 6과목에만 매진하여 공부했습니다.

4월로 시험이 전년도에 비해 한 달 앞당겨서 시행되는 바람에 시간이 정말 빠듯하다고 느껴져 2차를 함께 준비할 수 없을 것 같아 일단

2차는 1차 시험 합격하고 생각하자는 생각으로 1차 여섯 과목에 매진하여 공부했습니다.

1월부터 2월까지 기본 개념들을 아이파 인터넷 강의을 통해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3월부터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면서 다시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문제풀이 학습이란?

저만의 공부 방법입니다 ㅎㅎ

기본 개념을 빠른 시간에 학습하고, 문제 하나하나를 분석하면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조사 방법론 같은 경우에

‘모집단에서 표본을 추출할 때 확률 추출 방법으로 옳은 것을 고르시오 ’

1) 층화표본추출  2) 편의표본추출  3) 눈덩이표본추출

경우와 같은 문제가 책에 수록 되어있을 경우, 확률 표본 추출 뿐 아니라, 다른 보기의 경우에는 어떤 추출법에 해당하는지를 적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확률 표본추출의 종류 : 층화표본추출, 군집표본추출, 체계적 표본추출, 단순무작위표본추출

-비확률 표본추출의 종류 : 편의 표본추출, 판단표본추출, 할당 표본추출, 눈덩이 표본추출

보기 하나하나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보기 하나하나들이 왜 나왔는지를 깊이 생각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에 대한 아주 자세한 해설집을 내가 작성한다는 생각으로 한 문제 한 문제 풀어나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문제 은행식이 아니기 때문에 정답을 단순히 암기하시는 것은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보기 하나하나들을 공부하면서 제가 잊어버린 부분이나 막히는 부분, 학습이 필요한 부분이 파악되면 다시 해당 보기와 관련한 주제로 돌아가 학습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덧붙이자면, ‘기본 개념을 빨리 정리한다’ 라는 개념은 이해 위주의 학습을 말합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이해와 암기가 필요한데, 문제를 많이 틀려보면서 문제를 통해 다시 기본 개념들을 암기 하는 식으로 학습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통해 학습한 이유는 문제의 형태에 보다 익숙해지며, 조금만 내공이 쌓여도 문제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개념들의 정리가 아주아주 잘 되었습니다.

회계의 계산 문제, 중기법 등과 같은 과목의 경우에도 해설집을 내가 직접 만든다는 생각으로 문제 밑에 자세하게 정답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는 식으로 학습했습니다..

2) 학습 교재

아이파 1차 학습 기본 교재(5권) 와 보카바이블, 서정화의 정리 잘된 공무원 기출 생활영어, 사회조사분석사 조사방법론(김은정), 경영분석, 핵심파이널 경영학(이인호/키노프), 키노프 핵심 회계학 개론(서광록/키노프), 중소기업관련법령 문제편 등의 교재를 학습했습니다.

아이파 기본 교재로 기본 개념을 학습하고, 파이널 교재 또는 문제 위주의 수험서로 문제풀이 학습법을 통해서 많은 문제들을 풀면서 개념을 재정리 했습니다

3) 추가

*키노프 특강 (이인호 교수님 경영학 특강, 서광록 지도사님 회계학 특강 등 알짜 특강)

인터넷 강의로만 공부했기 때문에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특강 참가를 통해서 기본 개념들을 다시 다지고, 파이널 정리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놓쳤던 부분,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부분들을 정리하기에 정말 좋은 강의 였습니다.

*아이파 모의고사

저는 시험 당일 긴장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인터넷으로 모의고사를 칠 수 있었지만, 굳이 아이파 학원에 가서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수험표도 뽑아서 가고 우황청심환도 먹고 갔었습니다 또 모의고사 치는 날 먹은 음식을 똑같이 시험 당일날 먹었습니다! (핫브래이크, 칼로리바와 커피 등을 아침과 점심 때 먹어보고 이뇨작용은 얼마나 활발한지 또 얼만큼 참을수 있을지, 에너지 공급은 충분한지, 이렇게 먹고도 머리는 잘 돌아가는지, 배탈은 안나는지 등을 미리 모의고사 때 철저하게 제 몸에 테스트 해봤었습니다 ㅎㅎㅎㅎ ) 이렇게 철저한 준비 덕분에 실제 시험 당일 느끼는 긴장감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시는 분은 꼭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쳐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도서관이나 시험장과 분위기가 비슷한 공간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모의고사를 풀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생각보다 많이 긴장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랜 기간 준비하시고 시험 보시는데 시험장에서는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ㅎㅎ

3. 2차 시험

저와 같이 1차에 매진한 후 1차 시험을 끝내고 2차를 허겁지겁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그리고 서술형 문제를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2차 시험 준비 시작을 기점으로 해서 일주일, 이주일 정도는 갈피를 잡지 못해 막막해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서술형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답을 써내려 가야하는지, 정말 책을 통암기 해야하는건지, 어떤 펜을 써야하는지, 시간은 어떻게 배분해야하는지,

너무도 막막했습니다.

키노프 및 학원홈페이지 합격 수기와 각종 자료 등을 섭렵하고, 1차와 마찬가지로 인강을 통해서 빠르게 기본 개념을 잡았습니다.

한달 동안은 인강을 듣고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작년 기출 문제를 처음 보고 글을 써보려는데 하나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도중에도 머릿속에서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맞는가’ 라는 생각을 수 없이 했습니다.

1) 계획 및 학습 방법

1차 시험과 2차 시험의 공부법은 판이하게 다르게 공부했습니다.

먼저 6월 까지 기본 개념을 정리하면서 5회독 정도 했습니다.

6월 까지 회독수를 늘리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잡았던 목표는 기본 수험서가 두껍기 때문에 핵심 내용들을 밑줄 그으면서 보다 빨리 내용을 읽어나가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데에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처음 1회독 할 때에는 일주일이 꼬박 걸렸는데, 5회독 정도 했을 때에는 하루정도면 책을 죽 훑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독 수를 늘린다는 것은 단순히 책을 단순히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큰 제목을 읽었을 때 미리 소제목과 관련 내용들을 머릿속으로 미리 상기시킨 후 내가 생각한 내용과 맞는지 확인하면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러면서 머릿 글자를 따서 정리할 수 있는 내용들은 암기하여 다시 책을 읽을 때 더 빨리 읽을 수 있고 더 빨리 내용을 상기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5회독 정도 한 후 6회독 정도부터에서는 문제들을 내보기 시작했습니다. 각 과목별로 150~200문제 정도를 책의 차례 순으로 1번부터 200번까지 꼼꼼하게 책 차례에 맞추어 문제들을 냈습니다. 서브 노트를 작성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 후 문제를 하나하나 보면서 머릿속으로 계속 내용을 꺼내는 훈련을 계속 했습니다.

( 실제로 200개의 문제에 대한 답을 다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책에 다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또 시간이 너무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한 20문제 정도 중요할 거 같다고 생각되는 문제들만 시간 관리 훈련을 위해서 써보고, 대부분의 문제는 머릿속으로 아주아주 상세하게 생각하거나 아주 아주 간추려서 핵심 키워드만 주욱 써보는 형태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이 과정 중에서 머릿글자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암기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쓰는 연습 꼭 하셔야합니다. 시간 관리 뿐 아니라 분량 관리를 꼭 하셔야 합니다.

* 제가 학습하는 동안 만들었던 문제 참고자료로 올려드립니다. 초안입니다. 출력한 이후에 자필로 계속 문제들을 추가시켜나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시험 전 일이주 동안은 만들었던 문제들만 보고 계속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다시 책 보고 확인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주말에는 아이파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를 신청해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부터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설정하여 도서관에서 쳐봤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더군다나 모의고사 적중률이 높았던 덕에 시험장에서 문제를 본 순간 마음속으로 환호를 했습니다! ㅎㅎ

2) 학습 교재

*책 앞쪽의 번호는 구입 순서이며, 붉은 색으로 표기된 책 제목은 주교재로 활용했던 책입니다.

추가로 구매한 책의 경우에는 책 마다 기본적으로 다루는 내용들의 맥락은 같으나 부록이나, 조금씩 내용의 차이, 용어의 차이 등이 있어서 변별력을 가진 문제들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추가로 구입해서 부족한 내용들만 추가로 공부했습니다.

3) 각 과목 별 학습방법

① 경영학 : 범위가 넓어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기본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틈틈이 마케팅 관련 정보들을 읽어보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실 매일 하나씩 꼬박꼬박 마케팅 관련 이론이나 정보들을 읽어왔는데, 이번 32회 시험에서는 기본서를 많이 벗어난 내용들은 출제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많아지고 경쟁률이 치열해 지면, 충분히 기본서를 벗어난 내용들을 물어볼 수 있으니 틈틈이 관련 정보들을 읽어놓으시기 바랍니다ㅎㅎ 또 공부하다가 잠깐잠깐 머리 식힐 겸 보면 재미있습니다.

무리해서 필립코틀러 마케팅 관리론도 구입했었는데, 1번과 2번 교재에 없는 내용들 위주로 쭉 읽어 내려가는 수준으로만 공부했습니다.

② 시장조사론 : 시장조사론은 1차 조사방법론과 통계를 합쳐놓은 과목입니다. 따라서 1차 때 열심히 공부하셨다면 조금 수월하지만... 통계가 너무 어렵고 생소해서 많이 애먹었었습니다.

강의를 몇 번씩 반복해서 듣고, 이훈영 저서 마케팅 조사론 책을 구입해서 정말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은 다시 두 가지 교재를 함께 보면서 정리 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은 인터넷 검색등을 통해서 다시 학습하고, 꼭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은 암기했습니다 ㅎㅎㅎㅎ

또한 SPSS 분석 자료만 보고도 어떤 통계분석방법을 사용했는지 해당 통계분석방법의 정의, 공식, 자유도, 각 통계분석 방법 별 용어(공차한계, 고유값, 커뮤낼리티 등과 같은) 등에 대한 개념들이 머릿속에 확실히 정리되어야 합니다.

③ 소비자 행동론 : 소비자행동론의 경우에는 이선희 교수님이 쓰신 책이 공부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꼼꼼한 설명도 너무 좋았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두꺼운 책을 다시 볼 때 심리적 부담감이 엄청난데, 비교적 얇은 책으로 거의 모든 내용들을 커버 할 수 있어서 막바지에는 계속 반복해서 학습했습니다. 소비자 행동론 같은 경우에는 연결되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회독수를 늘림과 동시에 연관되는 내용들을 계속 이어가면서 머릿속으로 연결해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벌써부터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하지만.. 예를 들자면 소비자 행동에서 고관여/저관여로 묶을 수 있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정보탐색에서부터, 대안평가, 구매, 구매 후 행동 등에서 모두 고관여로 묶을 수 있는 내용들이 있고, 저관여로 또 묶을 수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또한 각종 이론들도 고관여/저관여 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이론들이 나누어집니다. 관여도 뿐 아니라 (사실 지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로 묶을 수 있거나 연결할 수 있는 내용들을 연결하고, 묶으려고 노력하면서 회독수를 늘려나가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어렵다면 자연스럽게 회독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리고 이선희 교수님 강의를 따라가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되실 겁니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행동론의 경우에는 많은 고민 없이 공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합격 후기를 마치며.

공부하는 동안 원 없이 공부했습니다. 잠도 많이 줄이고,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스트레스 덜 받고, 좀 더 수월하게 공부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ㅎㅎㅎ 힘들 때 항상 희망찬 생각 많이 하고, 긍정적인 생각 많이 했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보다 붙으면 뭘 하지 라는 생각을 훨씬 훨씬 더 많이 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꼭 합격하겠다는 집념과 열정을 가지시고 체력 관리 잘 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글 솜씨가 없어서 읽는데 많이 불편 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문의 주셔도 좋습니다.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