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도사 합격 후기

 
[총평]
점수를 보면 알겠지만, 시장조사론 때문에 끝에 매달려 겨우 합격을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통계가 많이 나오는 바람에 거의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어째든 천운으로 합격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양성과정을 통해서 1차 합격을 하고, 2차는 키노프-아이파 오프라인수업을 들었습니다. 5월에 수업시작부터 8월시험까지 3개월 남았는데, 제 느낌으로는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 공부할 시간은 정말 부족했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점심시간과 저녁에 시간이 있었지만, 저녁마다 찾아오는 무기력증으로 토요일 키노프 수업이 금방금방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 그리고 저녁에도 학원 수업위주로 틈틈이 복습을 했지만, 뒤쪽으로 갈수록 앞부분을 망각하여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시험을 일주일 놔두고, 휴가를 내어 일주일동안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정리노트 암기위주로 하고, 학원에서는 스터디 모임에서 실제 시험과 같이 3시간동안 문제를 만들어 쓰는 연습을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내가 3시간동안 쓸 수 있는 양을 알게 되고, 그에 따라 시간분배를 하는 요령이 생겼다. 시험보시는 분은 본인의 정리노트, 두음으로 내용 암기, 스터디모임을 꼭 준비를 하기를 바란다.

[마케팅관리론]
마케팅관리론은 정리노트위주로 공부를 했다. 학원 수업내용과 성안당의 경영지도사 수험서를 중심으로 노트정리를 하여, 나중에 기출문제의 내용이 부족하여 시대고시 수험서의 내용을 다시 보았다. 기존 시험출제 경향에서 보면 가장 예측이 안되는 분야가 마케팅관리론이었다. 시험 내용이 예측이 안되는 부분에서 나와서 가장 공부하기가 난해한 부분이었다. 마케팅관리론은 예전 기출된 문제에서 1 ~2문제가 출제가 된다. 그래서 기존 기출된 문제를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머지는 전체 흐름을 본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해야 시험대비가 가능한 것 같다.

[시장조사론]
시장조사론은 점수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간신히 과락을 넘어섰다. 통계는 책만으로는 감을 못잡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책은 학원교재인 마케팅조사로 정리노트를 하고 조사분석사 자격증을 통해 통계를 강화하면 될 것 같다. 처음 통계문제를 보고 당황해서 그랬지만, 지금보면 첫번째 문제만 제외하면, 그리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으나, 결국 통계에 대한 정리가 부족하였다. 이제 시험출제 경향이 기존 조사분석에 대한 문제만으로는 어렵고, 통계에서 많이 나오니 경향이니 경향대로 준비하면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되는 과목이다.

[소비자행동론]
소비자행동론은 3과목 중 공부량이 가장 많은 분야이다. 처음 접하는 내용에다가 이론도 많아서 공부하다가 앞 부분을 잊어버리는 경험을 계속하게 되었다. 다행인 것은 이선희선생님께서 소비자행동론에 대한 정리를 잘 해주셨고, 시험답 유형으로 정리노트를 하고, 정리노트 중 중요한 것은 두음으로 만들어 준비를 하였다. 소비자행동론은 우선 시험을 낼 내용이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제외한 부분에서 문제를 낼 확률이 높다. 기출 문제가 나온 문제라면, 그리고 그것이 최근 문제라면 그 부분은 가볍게 넘어가고, 나오지 않은 내용에 대하여 좀 더 꼼꼼히 정리 연습하면 된다. 결과는 원하는 점수보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선방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