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우수합격수기_온라인]2016년 제31회 경영지도사 2차 재무관리분야 합격수기 - 마영애님
첨부   등록일 2016-10-07 조회 19104

합격수기  (경영지도사 재무관리)


2016년 제31회 경영지도사 2차 재무관리에 합격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경영지도사 양성자과정을 통해서 1차 시험을 보고 2차 재무관리에 응시했으나 1.5점의 점수 차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저는 작년 시험당시 직장인으로서 공부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주말을 이용해서공부를 했었습니다. 직장인이라 시간이 없어서 일까요? 잠깐의 시간만 나면 책을 펼치곤했었습니다. 아이파 인강을 통해서 재무관리. 세법. 재무회계. 원가회계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세법. 재무회계. 원가회계는 반복해서 공부하면 할수록 머리에도 잘 들어오고 이해도 갔는데...재무관리는 몇 번을 봐도 모르겠고....생소하고...특히나 저는 산수가 제일 안 되었습니다.너무나도 벅찼던 것이 기초적인 산수?가 안되니까 더 어렵고 멀리하고 싶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문제를 가져가서 기본적인 산수부터 배웠습니다. 좀 창피 했습니만..그래도 기댈곳은 남편밖에 없었습니다.^^


작년 시험은 세법. 재무회계. 원가회계는 무난했으나, 재무관리는 몰라서 못푼 문제도 물론 있었지만...시험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없었던 저는... 1교시 재무관리에서 완전히 멘붕에 부딛혔습니다. 시험시간도 가뜩이나 부족한데,,,손이 굳어버려서 빨릴 적지도 못하는데..게다가 답안지에 요약해서 적어야 할 문제를 그대로 필사하고 있었으니,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간 분배에 실패했고, 공부 또한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요행을 바랬으나...재무관리에서 1.5점의 과락으로 불합격이었습니다. 올해 시험은 기필고 붙겠다고 다짐했지만..사실 작년시험이 쉬웠으므로 이번 시험은 어려울 것이라 대략 짐작은 했었습니다.


올해는 3월말로 퇴사하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참 이상하죠?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차일피일 미루면서 직장생활 할 때 보다 더 시간에 엄격하지 못하고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쉬면서 좀 더 충분히 공부를 할 수도 있었는데...
겨우 아이파 인강을 2번 정도 돌려 보았을 무렵.... 7월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 저희 집에 일어났습니다. 아버지가 말기암 진단을 받으시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힘없이 병원 침대에 누워계신 아버지를 보니 공부고 뭐고 손에 잡히질 않았고, 저는 집과 병원을 오가면서 아버지 옆에서 시간을 보내고 가족들과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아파하시고 힘겨워 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저와 가족들은 무덥고 힘든 7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이미 시험은 포기상태였습니다. 아버지는 한 달을 채 넘기시지 못하고 8월8일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뒷수습을 하느라 몇 일을 보내고 8월 20일 시험을 어찌할지 고민했습니다. 남편은 포기 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일치감치 비행기와 서울에서 머물 호텔을 미리 예약해 두었지요...호텔은 취소하더라도 환불금액은 없다라고 하더군요.그래서 휴가 겸 마음도 추스르고 겸사겸사 저는 남편과 서울행을 결정했습니다. 남은 1주일동안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책상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아이파 인강을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2배속으로 보고 또 보고... 작년에 들었던 강의고 올해 또 듣는 강의이기 때문에 잘 때도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잤습니다. 선생님의 목소리만 들어도 지금 어떤 강의를 하고 있고 다음에 무슨 말씀을 하실지 기억이 나더라구요..그렇게 해서 암기해야 할 부분은 자연스럽게 암기를 하고...문제 풀이를 스스로 한번 해보았습니다. 전체를 암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므로 전체적으로 흐름을 파악하려고 노렸 했습니다. 문제는 재무관리였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도 넘사벽이었지만..그래도 나름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선생님의 개인사정으로 인해서(교통사고라고 들었습니다.) 마지막 강의가 순조롭지 못한 부분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같은 강의를 2년 연속으로 들으니 장점도 있었습니다.


반복해서 들으니 암기하려하지 않아도 귀에 들어온다는 것이지요.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좀 더 폭넓게 많은 범위를 듣고 싶은 부분도 있으나 선생님의 개성 및 취향 상 짚어주시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승철 회계사님 강의가 귀에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김승철 회계사님의 강의는 열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또 들어도 재미있고. 또 들어도 재미있고 그리고 이해하기 쉽고 꼭 암기해야할 부분을 꼭 짚어주셔서 제 개인적으로는 김승철 회계사님의 강의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김범준 세무사님 강의도 좋습니다.
말씀이 너무 느리셔서 2배속으로 꼭 들어야 한다는 것 빼고는..^^ 김범준 세무사님 강의는 강의에 인생이 있습니다.
꼼꼼하시고 그리고 가려운 부분도 잘 알려주시고...질문사항에 꼼꼼히 답해 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아이파 인강을 재수강 한 것도김승철 회계사님과 김범준 세무사님이 계셔서 였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이번 재무관리 2차 시험도 사실 기대를 안했습니다. 재무관리 시험에서 전혀 예상지도 못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문제가 1번에 떡하니 나와서 정말 난감했었습니다. 그래도 상식과 재무회계 세법에서 들었던 모든 단어를 조합 및...소설을 써서 일단 부분점수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포기하고 합격자조회도 안했는데...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서 축하문자가 와서 그때서야 조회해서 제가 합격한줄 알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시험지와 사투를 벌였던게...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과락일줄 알았는데...60점을 넘었으니 말입니다. 정말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입니다.작년에는 회계학을 제일 잘 봤는데...올해는 세법을 제일 잘 봤습니다. 다소 어려운 문제도 나왔지만...김범준 세무사님의 꼼꼼하고 적중률 높은 안목으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파에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역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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