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경영지도사 최종 합격 수기

아이파를 통해서 경영지도사 수업을 듣고 드디어 최종합격을 하게 되어 수기를 보냅니다.

[공부기간]

2차 시험은 키노프에서 소개 해 준 덕에 아이파경영아카데미를 알게되었고, 1월 중순 쯤에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1월부터 8월까지 공부했으니 중간에 한두달씩 퐁당퐁당 놀기도 했지만 아무튼 결과적으로 총 8개월이 공부 기간을 가지고 시험을 보게 되었네요.

8월에는 그동안 수업을 들으며 배우고 익힌 개념들 중 중요 포인트, 핵심이론 등을 체크하고, 한 챕터당 주요 문제, 기출 예상문제 등을 1~2문제씩 골라놓고, 약술준비도 발췌독 하려했는데 생각만큼 계획대로 실천하지는 못하고 뭔가 어영부영 보내게 된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

저는 성향 상 계획대로 행동하는 걸 싫어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건 과목도 많고 정신이 없어서.. 계획이 좀 필요하겠더라구요.

과목별 3회독을 목표로 하여 대강적인 주별 계획을 잡아봤었는데 (ex. 4주간 각 과목별 1회독 목표-> 주당 1/4 정도씩 읽기 혹은 문제 풀기)

결국 금방 질리기도 하고 과도한 하루 학습량에 대한 압박감에 결국은 같은 책으로 최대 1.5회독 정도가 한계였던 것 같습니다.

학원 교재는 복습할 때 한 번 보고 그 후는 키노프 추천 교재 봤어요.(재무관리의 경우 기본서 말고 하끝 봤어요)

[공부량]

3월부터는 근무를 하지 않아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시험대비 공부시간은 그리 길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1차 전까지는 아예 집중도 안 돼서 1차 시험을 응시한 이후에 제대로 공부습관을 다잡자! 라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1차시험 전까지는 점심 즈음에 일어나서는 1~2시간 정도는 군대 간 남자친구 편지 써주면서 노닥이고 2~4시간 정도 공부하고 쏠랑 집으로 도망가는 등 그리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6월즈음 부터 시험도 다가오고 부담감이 생기기 시작하니 나름대로 마음을 다잡고 애초 계획한 스케줄대로 꾸역꾸역 진행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즈음이 아마 나름 가장 열심히 했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진도가 살인적이다보니 한달 동안 꾸역꾸역 공부하던게 쌓이고 지쳐서..

7월에는 조금 방황하고 놀다가.. 8월은 시험이 갑자기 눈앞에 다가와서 거의 멘탈이 붕괴된 지경에 이르고.. 아예 정신줄을 놨던 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파에서 재무관리 문제풀이 특강이나, final강의를 수강하면서 어느 정도는 막판 정리가 된 후 시험를 보러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공부기간에 대한 후회가 많이 남다보니 너무 공부를 안한 것 처럼 쓰게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 나름대로는 꽤 힘들고 괴로웠던 수험이었습니다.

1차시험 이후 다이소에서 1,000원에 18자루 들어있는 볼펜 사서 10자루 넘게 썼고, 키티 연습장도 6권 사서는 4권째 쓸 만큼.. 나름 열심히 했답니다.

경영지도사 시험은 아무리 전공자라고 해도, 어느 정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실 각오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무계획적으로 공부 했어도 어떻게든 하니까 되듯이 너무 어려워 마시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막판에 저처럼 멘탈이 붕괴되듯, 안될 것 같아 좌절하게 되더라고 포기하지 마세요!!

한번 두 번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끝까지 도전하셔서 경영지도사 자격 꼭 취득하시길 바랍니다!!　

경영지도사 합격에 좋은 협력자가 되어준 아이파와 키노프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