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Intro 

안녕하십니까 

대기업 부장으로 HR 20년, 감사/경영진단 6년 경력의 직장인이며, 3수끝에 경지사 37회 인적자원관리에 합격 하게 되었습니다. 

발표날 9시 합격 문자를 받았을 때 나름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고 성적도 예상보다 좋아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아 혹 제가 다른일로 바쁘더라도 합격 수기를 꼭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올해 세번째 도전 자격증 시험 수험생 이었지만 

큰애 딸이 대입 재수생이라 올해 수능에 좋은 결과로 연결되면 더욱 좋겠습니다. 

Ⅱ. 단권화/구조화의 중요성 

이미 다 알고 있는 상식적인 내용일 수 있으나, 한번 차분히 Review 해보시면 

왜 기본서/수험서를 볼때 목차를 Copy 하여 수시로 같이 보면서 머리 속에 지각된 지식을 구조화 해야 되는지 ?    

스스로 구조화한 서브노트 또는 단권화가 왜 시험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지 ? 

경지사 시험  공부도 기본적으로 조직행동론 “사회적 지각의 4단계 정보 처리 모델”을 먼저 이해하고 준비하시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적 지각의 4단계 정보처리의 모델〕 - 조직행동연구 (백기복 교수)

1단계는 해석 단계로 교재 내용 이해이며, 

2단계 부호화/단순화는 구조화(단권화), 

3단계는 기억, 

4단계는 현출

이라고 보면 저는 수험 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2단계 인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머리속에 갖고 있는 인지적 틀(Category)에 각각의 정보를 할당하고, 

정보를 Category에 할당하는 과정에서 정보는 단순화되고 부호화 되는 것이 2단계인데, 

경지사 2차 시험 3과목의 방대한 범위 내용을 범주화 즉, 구조화(단권화) 시키는 것이 합격에 기반이 되고, 

이후  반복 학습을 통한 체계화된 보유 지식이 답안으로 현출되는 Process로 이해되실 겁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직장인이라 시간이 없다는 것을 가정하고 

첫번째 시험에는 1단계 책 내용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출/예상 문제 위주로만 학습하여 실패했으며, 

두번째 재도전 시에는 기본서 회독을 통한 이해의 완성도는 높였으나 단권화(구조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역시 답안 현출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Ⅲ. 학습 실천 전략 

이에 3수 시점 올해는 학습 실천전략을 직장인이라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2월부터 일주일에 한과목씩 학습하더라도 7월 시험 전 까지 과목당 6~7번 회독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하니 

심적 부담이 덜했고, 먼저 주간단위로 한과목씩 기존 서브노트의 체계화 및 업데이트를 통해 

구조화된 지식으로 내재화 하는 목표로 실천하였습니다. 

학습 전/중간/후 항상 교재 목차를 Remind 하면서 공부하였고, 서브노트는 계속 업데이트가 가능할 수 있게 워드로 정리하였습니다. 

6월까지 어떻게 보면 2단계에 집중하였으나 3단계 기억단계는 자연스럽게 학습 지식이 축적되고 보유 된다는 느낌 이었고, 

7월에 마지막 기본서 회독 시에는 정리된 서브노트 함께 목차 Remind 공부를 하니 과목당 2일 정도면 충분하였고, 

모의고사/예상문제도 목차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풀어보면서 최종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Ⅳ. 학습 결과 

드디어 시험일 인사, 조행, 노사 모두 30점 문제는 모르는 문제는 없었고 공부한 만큼은 서술하여 좋은 결과를 혼자 기대하긴 했으나, 

인사 - 사내공모제도, Global HR  조행 - 감정전염, 강한문화 노사-근기법 재해보상 등의 10점 문제들은 알고 있는 Key Word로만 

방어하는 수준으로 작성하여 50% 타율만 유지하면 성공이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 정도 타율 점수는 획득하여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저의 결과 점수가 평균 조금 위 수준이던데 인적자원관리에 우수 수험생들이 많았고, 

향후 경지사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실 인재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수기를 마무리하면서 23년 향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앞서 말씀드린 “사회적 지각의 4단계 정보 처리 모델”과 연계한 단권화/구조화 공부법은 

사법 시험을 9개월에 동차 합격한 이윤규 변호사의 공부법과 맥락을 같이하며, 

저도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 책도 2번 읽어 보았고 유투브에도 있으니 강력히 추천 드리겠습니다. 

아쉬운 결과를 받으신 수험생께서는 포기만 하지 않으면 한두번의 실패는 좋은 결과를 위한 밑거름이 된 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계속 정진하다 보면 합격으로 보상 받으실 걸로 믿습니다.  

하기는 (독학)과목별 학습 교재와 22년 2차 시험 참조 Review 내용이며, 모의고사는 온라인 아이파 학원 과정 수강하였으며, 

아이파 최종 모의고사, 예상문제 등은 키노프 카페를 통해 신청/정보 활용 하였습니다.  

1. 인사관리 : 신인사관리(박경규 교수), 인사노무관리 전략노트(김유미 노무사) 

개념이해로 신인사관리를 기본서로 공부하였고, 전략노트의 경우 수험서로 최적화된 체계적인 교재이며 History/도식/그래프 등 

개념 이해 Build up이 가능함. 

기본서/수험서로 충분히 학습 했더라도 인사관리는 알긴 아는 데 답안 현출이 쉽지 않은 문제들이 많아, 알고 있는 개념/Key Word 라도 

잘 응용해서 작성 하시되 잘모르는 한 문제에 시간을 너무 할애하는 실수는 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22년 30점 문제 1번/2번 직무특성 모형과 다면 평가, 개념상의 도식 작성하였고 기본적으로 개념과 도식이 작성되면 부가하여 

서술 시 중위 점수 이상의 타율은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2. 조직행동 : 조직행동연구(백기복 교수). 경영조직 전략노트(김유미 노무사)

조직행동연구는 기본서로 상대적으로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개념을 이해하는 데 

우수한 교재로 판단되며, 전략노트는 특히 History/도식/그래프가 잘되어 있어 다소 양이 많아 보이나, 동기부여 이론부터 리더십, 

조직문화에 이르기 까지 스스로 책을 보지 않고 History/도식/그래프를 그릴 수 있으면 지식의 장기 내재화에도 훨씬 효과적 이었습니다. 

22년 30점짜리 1번 연속적/간헐적 강화, 2번 피들러/허쉬/블랜차드 리더십는 개념에 대한 도식/그래프를 모두 작성하였더니 

1번은 27.5점, 2번은 28점 고득점을 받아 이번 합격에 조행이 본의 아니게 전략과목이 됨.    

 3. 노사관계 : 노동법 (임종률 교수), 핵심 노사관계론(김기룡 노무사) 

노동법은 기본서로 2회 정도만 회독하였고, 핵심 노사관례론을 집중적으로 7회독 정도 공부 하였습니다. 

경지사/노무사 수험서로 잘 정리된 교재 입니다. 

근기법과 노동조합법 조문/판례는 3~4개월 정도 매일 업무 시작 전이나, 중식시간을 이용하여 20~30분 자투리 시간에 보았으며, 

학설 정리는 불필요하고 판례도  수험서의 주요한 중요 판례 중심으로 보시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22년 30점 1번/2번 문제인 노동쟁의 조정제도, 노동조합 임금/고용/생산성 미치는 효과 문제도 먼저 조정/중재/긴급조정, 

노동조합법 법조문 정의를 의의에서 작성하고 시작하면 소설을 쓰더라도 자신감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목차가 잡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22년 37회 2차 시험 결과〕총점 419점, 평균 69.8 - 인사관리 123점 / 조직행동론 153점 / 노사관계론 143점

                             * 채점방식 : 2인의 채점위원이 각 100점 만점으로 채첨한 점수를 합산하여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