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0년 제35회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합격수기 - 김민기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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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등록일 | 2021-03-09 | 조회 | 169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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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21년도 35회 경영지도사 마케팅 분야 합격자 김민기입니다. 저는 2020년 동차합격을 목표로 2019년 10월말부터 아이파 경영 아카데미 1,2차 종합반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2~3개월은 기본개념 과정으로 매주 업데이트 되는 강의 진도 따라가는 것에 벅찼습니다. 예습은커녕, 복습도 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서 강의 듣는 시간에 집중하여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년도 2차 과목들 기초 강의로 공부를 하다가 1월이 되어서야 1차 시험 D-100이 될 무렵, 시험기간 모드로 돌입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기초과정, 기본과정으로 전반적인 내용 이해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주말과 평일 짬짬이 시간을 내어 복습하는 시간들도 확보했습니다. 회계라는 과목 특성상 꾸준히 따라가지 않으면 절대 벼락치기 할 수 없다는 과목임을 학부시절 너무 크게 경험했어서 꾸준히 회계 인강 진도를 따라가면서 뒤처지지 않게 신경썼습니다. 모의고사반이 시작되기 전까지 1차 공통 6과목 중 영어와 경영학에는 원래의 실력과 배경지식이 상대적으로 풍부하다고 생각하여 확실히 안전빵(?)의 수준의 궤도로 올려놓아 전략과목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또 상대적으로 공부하니까 어느 정도 재미도 있고 지식 습득이 잘 되었던 기업진단론과 조사방법론에도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중소기업관련법령은 도저히 공부방법도 모르겠고 해도 능률이 하나도 없어서 좌절, 포기 상태에 가까웠습니다. 모의고사반이 마칠 때쯤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1차 시험이 약 2주정도 남았을 때 해당과목 강사님께서 내용 총정리 및 요약을 해주셨었습니다.(중기법령 특강) 그것을 많이 반복해서 들으라고 하셔서 정말 하루를 시작할 때 아침에, 자기 전에 밤에 그렇게 두 번을 매일같이 들었고,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단순하게 많이 보기만 해보자. 시험 때까지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실전모의고사반(시험연기에 따른 3회차 객관식 모의고사)이 시작되었는데도 40점을 계속 넘지 못하던 제가 시험장에서 답이 쏙쏙 튀어 오르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뜻밖의 점수인 80점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1차의 합격의 기쁨도 잠시, 객관식이랑 전혀 다른 논술형 2차를 준비하는 시간은 너무나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1차와 전혀 다르게 공부를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정말 감이라는 것이 도저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답안 작성연습이나 머릿 속에 든 것을 인출해보려는 시도 없이 서브노트의 회독 수를 계속 늘리며 전반적인 개념과 내용에 대한 이해와 숙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계속 시험을 준비해갔고, 모의고사 과정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그저 문제와 그 문제와 관련된 내용 키워드 중심적으로 암기하는 수준으로 활용했습니다. 그래도 전업수험생으로 정말 매일 10시간 정도의 인강+학습 시간을 확보했고 꾸준히 3개월간 달렸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결과 확인했던 날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2차 발표까지 2개월은 왜그리도 길고 힘들던지요, 불합격의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힘들었고 납득이 되지 않는 요소들이 많아 국민신문고와 산업인력공단 채점부에 수차례나 문의하고 항의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돌아오는 답변은 ‘대법원 판례상 비공개 유지 의무’뿐이었습니다. 행정심판까지 진행하였으나 결과는, 아니 제가 조금이라도 납득이 되거나 이해되는 부분이 아주 조금조차도 없었습니다. 이깟 자격증 변호사, 세무사 급도 아닌데 내가 더러워서(?) 안한다. 는 생각으로 2달을 잊어버리자 하며 지내다가 1차 합격 유예기간이 한 번 주어진다는 것이 갑자기 크게 다가와서 정말 열심히 한 게 너무 아까운데 한 번만 더 해볼까.. 아니야.. 너무 어이없고 잔혹해!를 반복하다가 코로나로 시간이 생겨서 아직 공부할 수 있을 때 하자는 생각으로 인강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험일정 연기로 인한 스트레스와 중간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생략하고 정말 시험을 치르고 또 결과 기다리는 2개월이 해가 넘어가서 그런지 작년보다 훨씬 길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발표날, 너무 떨려서 결과확인을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이제는 마지막 기회인데.. 떨어지는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못하겠고 미치겠더라구요. 그런데.. ‘합격’ 이라는 글자를 보고ㅠㅠㅠ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사실 잘 믿기지가 않아서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하곤 했습니다. 두서없는 글, 오래된 이야기부터 하느라 기억도 더듬어보고 주절주절 너무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제 커리어를 열심히 쌓아가보자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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