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2020년 제35회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합격수기 - 왕용준님
첨부   등록일 2021-02-26 조회 17017

34회 경지사 시험에 50점 중반대 점수로 떨어지고 올해 35회 경지사 마케팅분야에 합격한 

매출 한푼 없고 직원 한명 없는 1년차 회사 대표 겸 백수(?)입니다.


35회 시험 점수가 제가 예상한 점수보다 너무 과분한 평균80점이 나와 좀 어리둥절하지만 

제가 공부하며 깨달은    경지사 가는 길 10가지 방법에 대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반드시 경지사에 합격하겠다는 간절함을 품어라.

제 2의 직업을 위해서든, 미래가 불안해서든, 혹은 자기계발을 위해서든 경지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반드시 경지사에 합격하겠다는 간절함과 절박함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재수를 하지 않고 동차에 합격하겠다는 간절함이 있어야 처음부터 절박함을 가질수 있고 

그래야 시험 공부에 전력투구하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에 떨어지고 재수까지 해서 떨어지면 또 다시 1차 또는 양성과정부터 시작해야 해서 심적,시간적,비용적 부담이 큽니다.


2. 1000시간을 확보하라.

저는 2019년 초 경지사 자격을 따기로 마음먹고 2019년 3월말부터 아이파 학원 주중반 마케팅 수업을 듣고 

나름 2차 시험 볼때까지 열심히 공부하였으나 보기 좋게 떨어졌습니다. 

불합격한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가장 큰 원인은 시험 공부 시간의 절대량 부족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4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간에 2차 시험 공부를 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양성과정 시험공부도 하고 이런 저런 직장생활, 가정 대소사가 있어 

정작 2차 시험 공부는 많아야 500시간이 채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20년 코로나로 시험이 12월로 연기되어 운 좋게 6월말부터 차근 차근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평일 평균 5시간, 주말 평균 7시간을 공부하여 시험전까지 대략 1000시간 정도 공부량을 확보한 것 같습니다.

 

3. 주교재는 최소 7회 이상 숙독하고 부교재는 최소 3회 이상 숙독하라.

제가 공부했던 주교재는 2019년때 공부했던 아이파 교재(이인호 강사님, 이선희 강사님) 및 마케팅조사 4판(이학식저)였습니다.

부교재는 마관론인 경우 마케팅 원론 7판(안광호저), 소행론은 소비자 행동 5판 (이학식저), 시조론의 경우 

키노프 카페에서 얻은 시장조사론 요약본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한 번 공부를 해본 경험이 있어 요약본 형태의 아이파 교재를 주교재로 삼았지만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부교재를 주교재로 삼아 공부하시는 것이 개념 정립 및 이해도를 높이는데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주교재인 2019년도 아이파 교재는 혹시 몰라 2020년판 내용까지 비교하여 주교재에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부교재에 있는 내용 중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도 주교재에 추가하여 단권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단권화한 주교재를 7번 이상 읽은 것 같고 부교재는 3회독 정도를 한 것 같습니다.

처음 마케팅원론을 읽을 때는 일주일 이상 소요되더니 5~6회독이 넘어가니 하루만에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소비자행동론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한 각 파트 뒤에 있는 ‘생각해 볼 문제’도 꼼꼼히 풀어 보았습니다. 

마케팅조사의 경우 통계 파트 예제는 계산기를 사용하여 3번 이상 모두 실제 풀어보았고 연습문제도 모두 꼼꼼히 풀어 보았습니다. 

마케팅조사 연습문제 답안은 SPSS 24 매뉴얼을 참조하였습니다. 


4. 전략과목을 정하라.

저의 경우 전략과목을 “ 시장조사론 > 소비자행동론 > 마케팅 관리론 ” 으로 정했습니다.

시조론을 1순위로 둔 이유는 통계부분은 개념만 이해하면 그리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계산만 틀리지 않는다면 

가장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관론이나 소행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어야 할 분량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조론시험 문제1, 문제3, 문제4에서 만점이라는 예상외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5. 자신만의 암기방법을 개발하라.

저는 주교재인 아이파 교재뿐 아니라 부교재도 sub-note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부교재의 sub-note는 주교재를 단권화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두음법칙 암기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특히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은 소행론에 유용하였습니다. 

소행론의 경우 시험에 거의 나오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VAL2, i-VALS 까지 거의 모든 내용을 

아래와 같은 두음법칙 암기 방법으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녹음입니다. 주교재, 부교재로 만든 sub-note 내용을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휴대폰에 녹음하여 매일 강아지 산책시키는 시간동안 들었습니다. 

그 결과 각 과목의 주요 내용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었습니다.


6. 10년치 기출 문제를 풀어라.

각 과목별로 2010년부터 2019년 기출 문제를 주교재를 반복해서 읽을 때 같이 풀었습니다. 

초기에는 대략 50~60%정도 맞출 수 있었는데 5회독 이상 넘어가니 80~90%정도 자신 있게 키워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제 시험처럼 주어 술어형태로 작성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키워드만 나열하는 형태로 답안 작성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시조론의 경우 교재에 없는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피어만 상관분석이나 공분산 분석이라던지 2019년에 나왔던 조절 회귀분석이라던지 

2020년에도 나온 더미변수를 이용한 회귀분석 문제도 마케팅조사 교재에 없는 내용이라 별도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교재에는 없지만 기출문제에는 여러 번 나왔던 문제들이라 기출문제를 공식까지 외워 철저히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로 마관론 아이파 교재(이인호강사님저) 기출 문제 중 모범답안이 아닌 문제를 몇몇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2015년 광고 관련 문제나 2011년 복수유통 경로 사례와 서비스 소멸성 마케팅전략 문제는 

더 좋은 모범답안을 부교재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7. 모의고사를 봐라.

10년치 기출문제와 2019년에 들었던 과목별 예상 문제로는 부족한듯하여 아이파 파이널 모의고사를 봐서 실전 감각을 미리 연습했습니다.

그래도 모자란 듯하여 마케팅 관리론의 경우 부교재의 연습문제를 토대로 제가 직접 100개 가량 만들고 답을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조론의 경우 2019년도에 카페에 올라 온 예상 문제를 3회정도 반복했고 

마케팅 수험서에 있는 모의고사도 풀어 제 자신이 모르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최종 점검했습니다.


8. 몸을 돌보고 마음을 다스려라.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시험도 결국 체력전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도록 노력하였고 평소에는 산책, 주말에는 달리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였습니다. 

점심 밥 먹고 커피 마신 후 10분간 낮잠을 자고 명상을 통해 마음을 여유있게 추스리고 다스렸습니다.


9. 평소 독서를 많이 하라.

올해 시험문제중 제가 공부하지 않은 영역에서 나온 문제는 

마관론의 문제5 (ATL,BTL)와 문제6(글로벌마케팅) 이렇게 단 2문제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문제는 예전 신문기사에서 읽었거나 책에서 보았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 아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작성하였더니 9.5점, 8점이라는 예상 외의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시험 공부하느라 교재 외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지만 

평소 월 2권 이상의 책 읽기와 신문기사를 꾸준히 본 덕을 본 것 같습니다.


10. 시험에 진지하게 임하여 최선을 다하라.

당연히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출제자가 원하는 답안의 키워드를 정확히 서술해야 합니다. 

이번 시험 문제중 점수가 낮게 나온 문제 중심으로 답안 작성의 팁을 나름대로 아래와 같이 분석하였습니다.


마관론 시험 문제1에 신제품 유형 3가지를 설명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마케팅원론에서는 신제품 분류를 참신성정도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한다는 것이 떠올랐지만 

3가지를 설명하라는 지문이 있어 소비자 행동론에서 분류하는 핵심 편익별 분류 3가지인 

기능적,쾌락적,상징적 혁신을 적어 점수가 저조하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답이 2~3개 떠 올라 어떤 것을 적어야 할지 잘 모를 경우 시간 여유가 있다는 전제하에 

아는 답을 모두 적어도 될 것 같습니다. 

정답 외 답을 추가로 더 적는다고 감점이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시조론의 경우 통계문제가 상대적으로 쉽게 나와 시간이 20~30분 정도 남았습니다. 

문제 6 교차분석 절차에 대한 점수가 예상보다 낮은 7점이 나왔습니다. 

교차표도 그리고 절차도 다 써서 나름 8점이상을 예상하였으나 Contingency계수에 대한 내용을 적지 않은 것이 원인인것 같습니다. 

Contingency계수는 산출 공식도 암기하였고 최고값 구하는 공식도 알고 있었지만 정작 시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도 적지 않았습니다.

시험종이 울릴 때까지 한 자라도 아는 내용이 있으면 적는 것이 1점이라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행동론은 문제1번 30점짜리 문제를 문제 내용을 착각하여 지엽적 답을 적어 13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지각적 조직화 문제를 지각적 통합화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로 물어보고 이에 따른 3가지 원리를 설명하라는 문제였는데 

제가 3가지 원리라는 말에 꽂쳐서 통합화를 조직화 원리의 한가지인 집단화로 잘 못 해석하였고 

집단화의 3가지 원리인 유사성,연속성,근접성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생소한 용어가 나와도 출제자가 정확히 무엇을 묻는지를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는 주의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볼 때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멘탈이 무너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도 모르면 남도 모른다는 자신감으로 최대한 아는 한도내 논리적으로 답을 적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이 특별할 것 하나도 없는 우리가 학생때부터 누구나 알고 있는 경지사 합격 10가지 방법입니다.


일본에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인생(일)의 결과 = 사고방식 * 열의 * 능력 “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전략적, 재무적, 인사적 도움을 주겠다는 

이타적 사고방식과 1000시간을 시험 공부에 몰입하는 열의와 1차 또는 양성과정을 합격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누구나 경지사라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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