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0년 제35회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합격수기 - 유상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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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등록일 | 2021-02-15 | 조회 | 16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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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처음으로 경영지도사를 알게 되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비슷한일도 해본적이 없어서 주저했으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도전해봤습니다.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저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시험 전반에 대한 전략 2020년 시험의 경우 일반적으로 8월에 보는데 비해 이번에는 코로나로 길게 연장되어 12월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 당시 12월로 연기에 대한 반발이 엄청나게 심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면 볼수록 새로운 내용과 새로운 이해들이 튀어나왔습니다. 무조건 오래 공부해라. 왕도가 없는 공부인듯 합니다. 2월부터 했는데도.. 개인사업자라는 한계성도 있고, 공부시간이 모자랐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특히 시조론은 11월달 다 될 때 까지도 공부하면서.. " 아.. 이래서 이런식으로 하는구나 " 하는 감탄사가 계속 나왔습니다. --> 이러면 안되는거죠 ^^ 어떤분이 중요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오늘도 어서 신나게 공부를 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떨어진다고 기출문제를 아껴라 이 공부의 가장 큰 단점은 내가 현재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어렵다는 부분입니다. 보통 우리가 공부를 할때는.. 연습문제를 풀어보면서 내 실력을 판단 하는데, 문제는 연습문제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장조사론(이하 '시조론') 은 문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고.. 그래서 저는 기출문제를 자기 실력 체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급적 미리 보지를 않았습니다. 안그래도 학원에서 강의 들으면 기출문제를 알려주곤 하는데.. 그것 이외에는 가급적 안보려고 했습니다. 물론 문제 출제 방식이 어떠한지 감을 익히기 위해 조금은 보셔야 하지만.. 기출문제를 외우는 식의 공부는 전혀 도움되지 않습니다. 시험 마지막 1달전에 기출문제들을 보면서 실제 시험을 보면서 실력 테스트하면서 그때 외워야 합니다. 세분화하라 문제집이 없는, 논술방식의 이 공부는 정말 지루한 게임입니다. 내가 현재 얼마만큼 공부를 했는지, 암기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 등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일단 무조건 외워야 하지만 자기만의 단계를 만들어서 단계마다 마일스톤을 찍어 나가면서 공부를 한다면 조금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료되면 과감히 지우고 다시 상세 계획서 만들기) < 마일 스톤 샘플 >  스터디 모임을 활용하라 스터디 없이도 합격하신 분들은 많지만 스터디가 있다면 정보공유도 되고, 자기가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외롭지 않습니다. 일단 스터디를 통해 서로 격려하다가,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서로 문제도 내고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실전 연습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운영했던 스터디 방에서는 실제 활동하시는 분들 10명 중에서 7분이 합격하셨습니다. ) 2. 소비자행동론 (이하 '소행론') 3가지 과목중에 상대적으로 쉽고, 전략과목으로 사용하기 좋은 과목입니다. 하지만 정작 들여다 보면.. 처음에는 쉬워 보이는데, 볼수록 외워지지 않는 과목입니다. 책으로서 그냥 읽어보면 너무 쉬워서.. 이걸 뭘 공부해야 하나 싶을 정도이지만, 정작 외워서 쓸려고 하면 도무지 외워지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뒤로 갈수록 용어들이 비슷해서.. 정말 햇갈리는 과목입니다. 그래도 3가지 과목을 공부하다보면 그래도 다소 수월한 과목입니다. 소행론의 가장 중요한 공부 방식은 1. 아이파 강의 정독 2. 소비자행동론 제 7판 - 안광호 - 책 정독 3. 아이파 교재 암기 1회독 4. 아이파 강의 정독 5. 아이파 교재 암기 2회독 이런식으로 6회독 이상은 해야 암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3. 시장조사론 (이하 '시조론') 시조론의 저의 반응은.. 처음에 시그마 잔뜩 있는 통계를 보고 조금 걱정을 했으나,, 실제 강의를 듣고 나니 조금 수월해져서.. 자신감이 생겼는데.. 다시 풀면 풀수록 또 이해가 안가고 이러한 사이클을 몇번을 반복했습니다. 쉬워보였다고 생각한게 다시 보니.. 완전히 이해가 안가고.... 시조론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시조론 과목 자체가 사실은 2개의 과목입니다. 수학과 암기과목 챕터 1 ~ 9 까지는 암기영역 입니다. 미리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행론하고 비슷한 사이클 돌리면 됩니다. ) 챕터 10(표본추출) ~ 16(군집분석) 까지는 조금 특이한 수학 영역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계산문제도 아니고.. 완전히 이해를 해야 하는 수학 영역입니다. 따라서 모든 공부의 포인트는 10장~16장에 포커스를 두어야 합니다. 모든 공부 초기에 이부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 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이게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암기과목 외우는 식의 공부를 하기를 추천합니다. 시조론의 가장 중요한 공부 방식은 1. 아이파 강의 정독 2.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을 유튜브와 블로그 글들을 이용해서 다시 세부 정독 3. 이훈영 마케팅 조사론 검토 - 시간이 된다면 기초통계학 step by step 도 보면 개념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아이파 강의 정독 (통계부분) 5. 시조론 책 정독 1회독 (통계부분) 6. 시조론 책 정독 2회독 (통계부분) 7. 아이파 강의 정독 (전체반복) 이런 식으로 통계 파트를 완벽히 이해한 후에 소행론과 비슷하게 진도를 나가기를 권장합니다. 제대로 기초를 안해두면 뒤에 가면 갑자기 통계 부분 헷갈리기 시작하면서 모든 게 다 꼬이기 시작합니다. ( p value 구하는데 왜 범위가 p/2 로 하는거지? 알파하고 갑자기 개념이 헷갈리고..) 제가 실제로 그랬습니다. 처음에 쉽다고 흥얼거리면서 책을 보다가.. 어느날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하더라구요 3. 마케팅 관리론 (이하 '마관론') 저는 처음에 마관론이 무척 쉽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파 강의도 원리 위주로 재미있게 풀어나갔고 내용도 그리 어렵지 않으며, 용어들이 소행론처럼 헷갈리지도 않아서 무척 쉬운 과목이라 규정하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마관론 이라는 과목이 마케팅을 총괄하는 과목이고 가장 정통적인 학문이라 문제의 범위가 엄청나다는데 있습니다. 교재 공부 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으나, 실제 시험 범위가 다양한 영역들을 망라하므로 공부가 쉬운 과목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단 짧은 기간동안 시험을 준비해야 하므로 학원 교재에 올인할수 밖에 없습니다. 마관론도 소행론과 동일하게 공부하면 됩니다. 다만 마케팅 원론 (안광호) 책은 반드시 봐야 하며 가급적 새로나온 책으로 공부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른 과목은 큰 변화가 없지만, 마관론은 트렌드가 많이 바뀌므로 오래된 책은 다소 좋지 않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성심껏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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