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우수합격수기-실강]2019년 제34회 경영지도사 2차 재무관리분야 - 김서중님
첨부   등록일 2019-10-18 조회 20252

안녕하세요. 
 
50대 중반을 바라보는 회사원입니다 
쓰다보니 합격수기라 보다는 반성문에 가까운 것 같고 
경영지도사에 처음으로 도전할때는 동차합격이란 꿈을 가졌던것 같은데  
4년만에야 경영지도사(재무관리)에 합격하였읍니다. 
 
자기와의 싸움없이 가방만 메고 학원강의만 들으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제가  
금년은 조금의 변화를 주어 당당히 합격하였읍니다. 
 
지나고 보니, 아는문제가 나왔다고 당연히 합격하는 것도아니고 
모르는 문제, 어렵다고 불합격 되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2019년 경영지도사 합격을 위한 저의 조금의 변화는 
줄이자 늘리자 / 코피나자 / 뭐든 쓰려고 하자, 이 3가지 였읍니다. 
 
Ⅰ. 시작 동기 
 
 5년전 친구가 경영지도사를 공부한다기에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시험과목도 업무와 관련되고 양성과정이 있어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읍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4수만에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읍니다.
 
Ⅱ. 과거 4년 회상 
 
 1. 2016년 수험생활
 
     (1) 재무관리만을 공부했는데 38점으로 과락했읍니다.
 
     (2) 회계와 세법은 학원에서 강의들으면서 공부한것이 전부인데
          회계 79점, 세법 58점으로 2016년도 이때의 성적이 제일 좋았네요.
 
     (3) 사실 재무관리 1교시 끝나자 마자 과락을 직감하긴 하였으나
         40점은 넘기겠지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읍니다.
 
     (4) 2016년 재무관리 시험문제는 몇번을 확인했는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읍니다.
          1) 30점배점, 운전자본과 배당평가모형을 이용한 자본비용을 구하는 문제가 나왔읍니다
          2) 그때 그시점에서는 엄청 기뻐했던것 같네요.
          3) 자본비용을 구하는 문제는 몇번 풀어봤던 것이고,
              운전자본 또한 Final 강의시 들었던 기억을 짜내어 어느정도 서술은 했고,
              기타 대리인이론, 합병은 쉬운 문제이고, 당연 목표점수 50점 이상은 될거라 생각하여
             나머지 2문제는 모르기도 했고 풀어볼려고도 안했읍니다.
 
     (5) 지금 생각해봐도 나머지 2문제, 뭐라도 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읍니다.
          1) 1교시 끝나자 마자
          2) 주변에서 500원, 530원 하는 소리가 들려와
          3) 시험지를 재차 확인해 보니, 과락을 걱정하게 되었읍니다.
          4) 배당평가모형 d에 성장율 6%를 곱하지 않했네요.
              30점 배점 모두가 줄줄이 이어지는 문제였는데 중간점수도 없었나 봐요.
          5) 풀어볼려고도 안했던 2문제 뭐라도 썼다면 어찌되었을까요.
 
 2. 2017년 ~ 2018년 수험생활
 
     (1) 재무관리는 꾸준하게 공부했더니,
          이 과목이 제일 쉬어보이고, 강사님 강의가 저에게는 맞는것 같고
          2~ 3년차는 꾸준하게 70점 초, 중반때를 유지하고 있읍니다.
     (2) 이와 반대로 회계와 세법이 돌아가며 40점대를 맞아 장기 수험생활을 경험케 만들었네요.
 
 3. 2019년 수험생활
 
     (1) 4수를 한다고 생각하니 끔직했읍니다.
          아들 두놈에게도 면목이 안서고,
          3년간 주말마다 학원에 다니고, 또다시 해야한다고 하니 가정에 소홀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학원의 학자도 꺼낼 수 없었읍니다.
 
     (2) 자격취득 포기
          1) 2018년 세번째 시험을 치르고 이번엔 붙었다고 자신했었는데
              불합격 되고나니 취득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읍니다.
          2) 사실, 취득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의식도 없었기에
              다시금 공부하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읍니다.
 
     (3) 경영지도사 취득을 위한 재도전
          1) 금년 3월 중순이 지난 어느날
              연말연시, 매년 반복되는 사업계획수립, 결산마감 등 바쁜시기가 끝나고
              집에 고3이 있어 안방에서 소리를 죽여가며 TV를 시청하고 있었읍니다.
          2) 그때, 거실에서 저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왔읍니다.
              중3 아들이 "아빠 요즘 공부안해" 포기했어
              엄마는 "그런가봐" 이번에 하면 4수네 하는 소리가 들려왔읍니다.
          3) 창피한 마음에 왜 내욕을 하냐고 따지러 나간 순간
              갑자기 "한발의 실탄이 남았는데" 라는 말이 튀어나오더라고요.
 
     (4) 한발의 실탄이 남았다
          1) 한발의 실탄이란 양성과정상 2차시험을 한번 더 볼 수 있는 기회로
              아깝게 버리고 싶지는 않았읍니다.
          2) 그날밤 경영지도사 교재와 문제지 등을 주말동안 흝어 보왔읍니다.
          3) 흝어보는 내내
              다시 도전하는게 맞나?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나?
              아깝게 떨어졌는데 조금만 더하면 될까?
              기타 시험당일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등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읍니다.
 
Ⅲ. 마지막 한발, 재장전 
 
 1. 마지막 한발, 재장전을 위한 반성
 
     (1) "한발의 실탄이 남았다"라는 글귀는
          학원강의시 세법강사님이 하신 말씀 중, 제 뇌리에 스쳐간 것입니다.
     (2) 말씀의 내용은 양성과정이나 1차시험을 거치면 두발의 실탄이 주어지는데
          어느 한발 헛되이 사용하면 안된다.
          아깝게 떨어졌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간신히 붙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라고
     (3) 돌아보면, 정말이지 제가 아깝게 떨어진것 같거든요.
           년도별 점수가 2016년(재무과락, 58.33점), 2017년(58점), 2018년(59.33점) 으로,
           2018년도 시험은 제 예상점수와도 차이가 많이나서 너무 아쉬움이 남읍니다.
     (4) 2018년 시험은 세법에서 30점 배점 기장세액공제 빼곤 어렵지 않았다고 생각되었고,
           카페에서는 수험자가 답안을 올리는 것으로 보아 많은사람이 쉽게 시험을 치렀던거 같읍니다.
           당시의 카페글에는 "상대평가를 가미한 절대평가"라며 뽑을 인원이 정해져있고
           점수를 박하게 줄거다 라는 글들이 올라와 있어 불안했읍니다.
     (5) 작년의 불합격은 억울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지만
          모두가 제 잘못이라 생각됩니다.
          당시 또한 최선을 다하지 않했거든요.
          시간이 좀 부족했긴 했지만 재무관리와 회계학에서 손도 안된것이 있었거든요.
          제 스스로가 되었다라고 판단했던것이 아쉬었던 순간이었읍니다
 
 2. 수험시작과 합격
 
     (1) 시간의 확보
          1) 공부시간을 늘이기 위해, 많은것을 줄이고 공부량을 늘렸읍니다
              저는 회사의 관리담당 임원으로 일주일에 한두번 술을 할 수 밖에 없었고
              한달에 두세번은 각종 모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터라
              친구들에게는 저를 찾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하는 등 4개월간 될수 있는한
              줄이고 늘렸읍니다.
          2) 4월부터 4개월간 독서실을 빌려,
              시간 날때마다 가고 제일 마지막으로 퇴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고
              제가 있던 독서실은 12시 퇴실인데, 시간이 흘러 원장이 열쇠를 맡기게 되어
              할 수있는 시간까지 공부하고 퇴실하였읍니다.
          3) 합격을 위한 목표 하나는 "공부하며 코피나자"였는데 딱 한번 흘렸네요
              기분은 좋았읍니다.
 
     (2) 공부방법
          1) 3년간 학원강의를 들었으니 독학이라 말 할 수는 없지만 공부량을 늘이기 위해
             학원강의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Final 교육만 하기로 결정하였읍니다.
          2) 또한,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찾기위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던 중
             나름 방법을 찾아 시험당일까지 이어갔읍니다.
          3) 이런것도 연상법이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2018년도 학원교재에 의지한채, 교재의 목차를 적어가며 머릿속에 떠올려보왔고
             기억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만 반복하여 공부하였읍니다.
          4) 이러한 방법으로 교재를 3번 정도 흝어보니 속도도 빨라지는것 같고
             공부의 재미도 생기고 자신감이 붙는듯 하여 수회 반복하였읍니다.
 
     (3) 시험당일 마음가짐
          1) 3번의 실패의 요인 중 하나는 풀지도 풀려고도 하지 않은 문항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위 원인 중 하나는 재무관리와 회계학은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충분한 시간확보가 필요하였읍니다.
          2) 시간확보를 위한 방법으로
              예년에는 답안지 여백에 문제를 풀고, 이를 옮겨적다보니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고
              오기가 되는 듯하여 답안지에 직접 기재하였읍니다.
          3) 답안지 기술방법 변경이 큰효과가 있었고, 금번 재무관리시간에는
              검산하는 시간까지 확보가 가능했읍니다.
          4) 시간확보가 가능하다보니 금번 시험에서는 문항마다 공란이 없었으며 뭐라도 적었고
              어떻게든 답을 내고자 한 노력이 합격의 열쇠였던것 같읍니다.
 
 3. 과목별 취득점수
 
     (1) 재무관리
          1) 취득점수 160점(80점)
          2) 문항별 점수
              1문항(54), 2문항(45), 3문항(18), 4문항(10), 5문항(16), 6문항(17)
          3) 1문항은 어떻게든 답을 낼려는 끈기의 승리이고 합격의 열쇠였읍니다.
              시험당일 제가 알고있는 자본조달분기점은 "동일한 EPS를 주는 영업이익"이 전부였고
              이를 토대로 영업이익을 구하고 나누니, 정수로 떨어지고 검산한 후 정답을 확신했읍니다.
          4) 1문항 중 3번(배점 15점, 그래프로 나타내고 대안 선택)은 어떻게 표시할지 고민하다
              "EPS-EBIT분석, 선 두개를 교차하고 기울기가 큰 2안을 선택한다" 라고만 적었는데
              만점(15점 중 12점) 가까운 점수를 주네요
          5) 예상점수와는 비슷한 결과지만 2문항은 이해가 안가네요.
              계산문제는 정답을 기재했고, 서술(6점)에서 조금 까인다고 생각했읍니다
 
     (2) 회계학
          1) 취득점수 128점(64점)
          2) 문항별 점수
              1문항(25), 2문항(60), 3문항(20), 4문항(14), 5문항(0), 6문항(9)
          3) 1문항, 이또한 행운이 있었던거 같읍니다.
              Final 강의시, 강사님께서 리스문제가 나올 수 있으니 동영상을 시청하라 말씀하셨지만,
              저는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없어 인터넷검색으로 대신한것이 도움이 된것 같읍니다.
              인터넷 조회시, 추가나 복구비용 등을 사용권자산이 아닌 증분원가라 표시된것이
               학원에서 올린 정답과는 차이가 있어, 20점 배점에서 조금 까인것 같읍니다.
          4) 5문항은 마지막에 풀다 답만쓰고, 정답이 아니어서 0점처리 되었고,
              6문항 중 배점 4점(기회원가)은 틀릴 수 없다면 배점 6점 문제는 뭐라도 썻더니
              1점을 추가로 득한것 같읍니다.
 
     (3) 세법
          1) 취득점수 107점(53.5점)
          2) 문항별 점수
              1문항(14), 2문항(39), 3문항(20), 4문항(14), 5문항(12), 6문항(8)
          3) 세법이 가장 점수가 안나오는 것 같읍니다.
              2~ 5문항은 학원에서도 강조했고 많이 본 문제인데,
              정말 짜네요, 만점이 70점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4) 현업에서 세무조사 등 각종조사를 몇십번 받아보아도 법을 적용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 않았는데 이시험 정말 어렵다고 생각이듭니다.
              작년 세법에서 48점 득한것이 실패의 원인이기도 하고, 매번 50점대 언저리네요
          5) 세법시험 1문항을 보자마자 이번에도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스스로 침착함을 유지,
              답지 2 Page를 넘기고 나머지 2~ 5문항"을 빠르게 우선기재 하였읍니다.
          6) 1문항에서 시험시간 절반을 할애한 것 같읍니다.
              적격합병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전 젊은시절 세무회계팀 대리로 재직시,
              "합병에 따른 이월결손금승계"를 검토한 적이 있는데 이때 검토한 것이 생각날 일이 없지만
              몇마디는 기억이 나는 듯하여 적격합병 요건에 짤막하게라도
              지분의 계속보유/ 내국법인간 합병/ 사업의 계속성/ 그리고 기타라 4가지 기술하였읍니다.
              또한, 세법강의시 강사님께서 "명의신탁관련 논평"문제를 언급하고
              기술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으셨는데 이것이 갑자기 떠올라 조세법원칙(과세형평 등)을
              섞어가면 2Page 정도 기술하였읍니다.
          7) 나머지 6문항에서도 요구하는 정답은 아니지만, 법인세법상 유형별 시가를 기재하고
              힘들게 세법시험을 마감했읍니다.
          8) 예년의 경우에는 포기하거나 문제와 씨름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르게 했고 1, 6문항에서 22(11)점을 얻어 힘들게 107(53.5)점을 득했네요.
 
Ⅳ. 마무리 
 
     (1) 취득점수 65.83점으로 합격했읍니다.
     (2) 정말이지 간신히 합격했고
          과목별 끈기와 행운의 결과이고, 노력의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치르면서 과목별 난제와 끈질기게 싸우지 않았다면 이러한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웠을 것입니다.
     (3) 시험이 끝나고 집에 들어갈때, 집사람이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다 풀고, 다 풀려고 했다하니 "이번엔 붙었겠네" 라고 하더라고요
          저 또한 그렇게 믿었읍니다.
     (4) 마지막으로 4년간 뵙던 아이파 직원분, 장홍석, 김승철, 최경민회계사님과

          김범준세무사님 그리고 김형기실장님께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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