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우수합격수기-인강]2019년 제34회 경영지도사 2차 인적자원관리분야 - 박한영님
첨부   등록일 2019-10-11 조회 18386

2019년 제34회 경영지도사 인적자원관리 분야 동차 합격수기

 

안녕하세요저는 만34세 직장인입니다.

회사에서 인사총무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나막상 인사관리를 제외한 직무만 5년째 맡고 있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 직원의 경력욕구를 채우는 것에 한계를 느껴,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자 첫걸음을 뗀 것이 경영지도사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합격자 발표 일이 지난 지금은 후련하기도 하고먹먹하기도 합니다.

저 스스로 정했던 커리어 패스를 제대로 밟아 가고 있다는 뿌듯함과 앞으로 다시 도전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8개월간 제가 겪은 수험기가 도전하는 누군가에게 나침반이 되어주길 바라며크게 대단할 것 없는 제 경험을 적어 봅니다.

 

수기는 제가 공부하였던 상황을 간단히 설명 드리고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먼저 나열 드린 후수험기간의 구성시험날의 행동 순으로 

기재하겠습니다그리고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1. 수험 개요

가. 총 수험기간 : 7개월(1차 3개월, 양성 1주, 2차 4개월)

나. 투입시간/일 : 평일 평균 4시간, 주말 평균 8시간

다. 총 투입시간 : 약 700시간

라. 학습방법 : 인터넷 강의수강 후 (off-실강)실전모의고사반, (off)실전모의고사 실시

마. 학습장소 : 최초 1월부터 집에서 공부해보다가, 4월부터 스터디까페(독서실) 이용

(공부시간 2시간 /일 증가)

바. 합격경로 : 1차 준비/중단 -> 양성과정 참여/합격 -> 2차 합격 

 

2. 중요한 것 회독수스케쥴링, (상대적)투입시간과 노력쓰기 실습

가. 회독수 

  : 회독수는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망각의 주기가 수시로 찾아오기 때문에, 최초 인터넷 강의 정독 후, 과목별로 2배속으로 5번씩은

   수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때 중요한 것은, ‘강사가 아는 것이 내가 아는 것이 아니다’라는 교수님들의 말을 항상 명심하며, 무엇을

모르는지 수시로 체크하고 확인하였습니다.

인강의 2배속 회독은 주로 출퇴근시간을 이용해서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공부할 때는 책을 정독하였습니다. 

교재 회독은 시간의 부족으로 5회독 뿐이 하지 못하였습니다만, 안정적으로 10회독 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나. 스케쥴링

최초에 수립한 월별 계획과 주차 별 계획을 미루지 않고 실행하였습니다. 

   언제까지 이 과목을 한 바퀴 수강한다, 언제까지 이 과목에 대한 쓰기 연습을 한다 등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1차공부를 하느라 1월에서 3개월을 소비하였습니다. 

   그 당시는 양성과정의 존재를 몰랐었기 때문입니다. 

   자격요건(석사)이 해당되어 양성과정을 수강하게 된 이후로는 과감히 2차에만 집중하였습니다. 

   그렇게 투입한 시간은 총 4개월이네요. 

   처음 두 달간 인터넷강의를 정독으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의 순서대로 돌아가며 과목을 회독하는데 한 달을 사용한 뒤, 3주간 과목별로 쓰기연습을 매진하였습니다.

   쓰기연습은 기존의 기출문제를 이용하거나, 수업시간에 노무사님이나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하여 체크해 두었던 챕터들을 

   주제로 작성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오프라인으로 실전 모의고사반을 수강하여, 미리 풀어본 문제를 노무사님과 교수님께 검토 받고 지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1주전 실전모의고사를 통하여, 시험의 감을 익혔습니다.

 

다. 상대적 투입시간과 노력 

투입시간과 노력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굳이 상대적이라고 쓴 것은 각자의 기준에서 최선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양이 많은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집중하여 매진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상대적이라고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천시간을 투입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2차시험에 투입한 시간은 약 450시간 정도 뿐이 되지 않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무조건 집중하여 효율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각자의 집중도에 따라 공부의 효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께 힘이 되고자 드리는 말씀이오니, 거북하게 듣지 말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라. 쓰기 연습

양껏 담백하게 적어내는 것이 요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90분동안 모든 것을 적어내려다 보면, 혼이 나간 듯이 적어내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내 머릿속에 익고, 손에 익은 글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시험일 1.5달전부터 과목별로 100p씩(1권) 예상문제들을 써보았습니다. 

   그리고 실전 모의고사반을 하면서 또 과목당 100p정도 써보았습니다. 

   사실 과목당 100쪽씩 더 써보는 게 목표였으나, 시간이 부족하였고, 남은 시간 팔에 엘보우(통증)가 오지 않게 컨디션 

   관리하는 것도 중요 하였습니다. 저는 엘보우 방지 보호대(골프, 테니스용)를 착용하고 연습하였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날, 스스로는 많이 불안하였습니다. 

   노사관계론에 키워드를 많이 적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사관리 18쪽, 조직행동, 노사관계론은 각각 16쪽씩 적어 냈습니다. 

   나름 담백하게 적었다고 생각은 했으나, 언제나 수험자는 불안합니다. 

   다행히 쓰기 연습과 무아지경 속에서 적어낸(지금도 뭘 적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답안들로 인하여 합격자 명단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3. 수험기간의 구성

이미 앞에서 많이 설명 드린 것 같습니다. 

처음 1월에서 3월은 1차를 준비하였습니다. 

중쇠기업관련법령 과목이 양이 많아서 가장 나중에 공부를 하였는데, 공부 중에 경영지도사 양성과정에 대하여 알게 된 후, 

양성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에서 7월까지는 2차시험에 전념하였는데, 4,5월은 인터넷 강의로 진도를 나가고, 

6월은 반복회독과 쓰기연습을 시작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7월은 실전모의고사반의 내용을 공부하며 3주를 보냈고, 시험일까지 남은 2주간은, 최대한 과목별 2회독 해보려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고, 1회독 후 기존에 써본 문제지를 검토하였습니다. 

기존에 써본 문제지를 검토한 이유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구성이 눈에 잘 보이는지, 목차를 잘 구성하였는지를 보려 했던 것이 

주요하였습니다.

 

4. 시험날

시험날까지의 컨디션 조절은 필수입니다. 

시험 전 1주일을 회사에 휴가를 내고 기존에 주말에 공부하던 노량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동안, 냉방병에 걸렸습니다. 

학구열이 불타는 노량진 학생들을 위해서 시베리아 같은 에어컨을 틀더라구요. 

여름철 공부하면서 냉방병이 이렇게 위험하게 다가올 줄 상상도 못했지만, 다행히 시험날은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시험 시작 전까지도, 쉬는 시간도 책 혹은 준비해간 자료를 보았습니다. 

점심은 고맙게도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먹으며 스스로를 격려하였습니다. 

빵이나 우유로 점심을 드시는 분도 많으셨지만, 1년동안 고생한 자신에게 좀더 영양진 찬을 대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시작되기 전 문제지가 배부되고 엎어놓을 때, 뒷면에 비치는, 혹은 파본 확인할 때 스쳐간 키워드들을 되 뇌이며 목차를 구성하였고, 시험이 시작 되자마자 각 문항별로 시험지에 목차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적어나갈 수 있는 문제들부터 순번을 매겨서 기술해 나갔습니다. 가능한 한 30점 문제를 먼저 쓰려 노력했습니다.

5. 마치며
 

시험이 끝나고서는 희한하게도 폭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공부하며 뜨겁게 달려왔던 저를 다독여주는 축포라고 생각하고 맞으며 집에 갔습니다. 

고생하신 수험생 여러분은 결과를 떠나 스스로를 격려하고 응원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각될 계획이 있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하고, 또 제 경력을 스스로 밝혀나가고자 경영지도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스스로 대의명분을 세우고 동기부여 하면서 수험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스스로의 다짐과 꿈이 없었다면 완주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때는 결혼한지 3개월도 안된 신혼이었지만, 다행히 대학원을 다니던 아내와 시기가 맞아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모든 게 미안해 지고, 답답하고, 막연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지켜 나갔습니다. 

스터디 그룹을 해볼까? 오프라인 강의를 들어볼까, 많은 고민들이 생겨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응시가 1400명인데 결시가 500명입니다. 

아마 힘든 수험 길에 잠깐 쉬시다가 늦으셨을 꺼라 생각이 듭니다. 

합격의 여부를 떠나서 이 길의 끝까지 걸어오신 많은 수험생 학우 여러분과 선배님께 응원과 격려의 찬사를 보냅니다. 

또, 제가 남겨놓은 이 수기로 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길을 가는데 지침서가 되길 바랍니다.


아, 저희 어머니는 매일 아침, 아버지가 출근하실 때, 제가 출근할 때, 제 동생이 출근할 때마다 ‘만사형통’ 이라고 인사해주십니다. 

되돌아 생각해보니, 아주 어리던 학생 때부터, 등산을 하실 때도 한걸음 한걸음마다, 어디서건 가족들의 만사형통을 기원해 주셨습니다. 

저도 여러분의 ‘만사형통’을 기도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신, 김기룡 노무사님과 이인호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배려를 해준 아내에게 이 공을 돌리고자 합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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