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9년 제 34회 경영지도사[마케팅 분야] 동차 합격한 AIFA(아이파)수강생입니다. 

2019년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원하던 결과를 얻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조금이나마 다른 수강생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1차 시험]

1차 시험은 사실 AIFA강의가 아닌 타 기관의 강의를 들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대학생 때 경영학을 공부해서 경영학, 기업진단론, 영어의 경우에는 다소 접근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관련법령과 조사방법론의 경우에는 처음 듣는 내용이다 보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중소기업관련법령은 챕터마다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것 같고, 조사방법론의 경우에는 통계기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어 서브노트만 수십차례 읽다보니 나름대로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결국 최종 점수 75점 가량으로 1차 시험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차 시험]

2차 시험부터는 키노프카페를 통해서 알게 된 AIFA학원의 강의를 듣기로 결심하고,

온라인으로 들을지 오프라인으로 들을지 고민을 하였었습니다.

온라인을 강의를 빠른 배속으로 듣고 서브노트 전략이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결국 온라인종합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각 과목에 대해서 공부하였던 전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케팅관리론 – 이인호 교수님>

사실 마케팅관리론을 쉽게 생각하였습니다.

대학교 때 공부한 이력도 있고 회계사 공부를 준비하였던 이력도 있어 AIFA교재와 강의만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사실 전반적으로 다 아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강의를 1.5배로 한 번 듣고 시험보기 2주 전까지만 해도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주 전부터는 속독으로 가끔 책 한권을 1~2시간 만에 훑어보는 정도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시험 날, 1교시에 마케팅관리론 시험을 보면서 중간에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다 아는 내용이지만 세부적으로 사례 및 과정을 풀이하자니 머릿속으로는 생각이 들지만 손은 전혀 움직이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시간도 많이 모자라서 10점짜리 문제 2문제는 5분만에 미친 듯이 휘갈겨 쓰기 급급했습니다.

최종 점수는 45점으로 겨우 과락을 면한 수준이었습니다.

마케팅관리론의 경우에는 많은 키노프 회원분들께서도 말씀하시지만 안광호 교수님의 교재를 구입하시어 

학원교재와 병행하셔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장조사론 – 김홍규 교수님>

시장조사론은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다 보니 많은 긴장과 두려움을 안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김홍규 교수님이 강의 도중 유머도 해주시고 자신감도 주셔서 강의를 수월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장조사론은 사실 통계학적 사고와 수학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보니 마케팅관리론이나 소비자행동론보다는 ‘정독’의 방법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통계용어를 확실히 이해하고 심층적인 깊이가 있어야지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요즘의 경우 30점짜리 두 문제는 통계부분에서만 출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통계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김홍규 교수님의 강의도 배속으로 듣지 않고 천천히 정독하면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일시정지’를 한 후 

교재를 찬찬히 보고 다시 이어듣기를 하는 방식으로 열심히 듣게 되었습니다.

최종점수는 68점으로 무난하게 치렀던 것 같습니다.

<소비자행동론 – 이선희 교수님>

사실 이번 시험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이선희 교수님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케팅관리론에서 45점이라는 정말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타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했었고,

소비자행동론에서 무려 90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말 놀라운 점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이선희 교수님의 강의를 1.5배속으로 들으면서 따뜻한 교수님의 유머와 긴장을 풀어주시는 특유의 강의기법으로 

정말 재미있게 강의를 경청하였습니다.

소비자행동론 역시 잘 모르는 분야이고 관련 이론이 정말 너무 많다보니 머리가 터질 지경이긴 하였습니다.

그래서 소비자행동론은 ‘다독’ 및 ‘속독’의 방식으로 접근하였고 서브노트를 30장정도 만들어서 달달달 외우고 다녔습니다.

특히 많은 장수의 서브노트를 필요로 하다 보니, 손으로 쓰지는 않았고 키노프 소비자행동론 교재를 펼쳐두고 복습하는 겸 컴퓨터로 서브노트를 타이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브노트를 만들 경우, 손으로 쓰는 것보다는 컴퓨터로 작성할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컴퓨터로 작성하여야 편집이 훨씬 수월하여 강조할 부분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순수하게 이틀을 소비하여 학원교재를 정확히 30page짜리 서브노트로 만들었으며 이 서브노트를 거의 20번은 더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원교재 처음에 나와있듯이 “소비자의 행동과정” 프로세스를 아예 외워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흐름의 순서대로 기억을 되살리면 반드시 적절한 답안 및 사례가 생각나게 될 것입니다.

[마치며]

이번 경영지도사 난이도는 많이 어렵고 합격률도 15%정도로 매우 낮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이파 교수님들의 강의를 정독하시면 분명히 합격의 길이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독학을 할지 아이파강의를 들을지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강의를 듣게 된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세 교수님 모두 핵심포인트와 예상문제를 알려주셨고 (실제로도 예상문제가 출제됨), 교수님들의 강의를 잘 따르고 서브노트를 잘 활용한다면 모두 다 합격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만 수기를 마치면서 다시 한 번 아이파 학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