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할 뿐 입니다.

저는 올해 2019년 1차, 2차 마케팅 부문 동차 합격을 하였습니다.

올해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저의 작은 경험이 내년 필승 합격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의 지난 1년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어떻게 ‘경영지도사’ 를 알게 되었는가?

같이 일하는 동료 중 한 명이 2017년 무슨 자격증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흘려 들었는데,

다음해인 2018년 합격했다고 너무 좋아해서 그 자격증이 무엇인가 봤더니 ‘경영지도사’ 였습니다.

그 친구는 마케팅 부문에 지원해서 2017년에 1차에는 합격, 2차는 낙방, 재수를 통해 2018년에 합격을 한 것이었습니다.

"무슨 시험이길래 2년이나 준비를 하지?"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관심은 ‘경영지도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전망과 미래는 어떤지 등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되었고 그 결과 나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시험준비는 큰 틀에서 어떻게 준비하였는가?

우선 양성과정 대상이 되는 것을 지도사회에 문의하여 확인하고 1차를 양성과정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2차 준비를 먼저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이 시점이 2018년 8월경이었습니다. 

막연한 마음에 인터넷을 찾아 다니다 보니 ‘키노프 카페’를 알게 되었고 나아가 아이파를 알게 되었습니다. 

9월경에 아이파 2차 온라인 단과반을 접수하고 인강을 듣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2차 세 과목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3. 시험 전체 준비일정은 어떻게 상세화 하였나?

일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2차 세 과목에 대한 아이파 인강을 들었습니다.

이때 하루하루들은 인강 내용을 요약하며 아이파 교재 중심으로 나만의 요약집을 바로 바로 만들었습니다.

아이파 교재에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말들을 추가한  자료의 형태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는 이 요약집을 계속해서 반복 해서 읽고 암기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4월 말부터는 1차 6과목에 대한 준비를 2주 정도 했습니다. 

지도사회로부터 받은 교재를 문제중심으로 풀고 암기했고 이해가 안다는 부분은 교제의 본문을 찾아 숙지하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본격적인 과정은 1차 시험이 끝나고 남은 2달이었는데 이 기간은 주간 단위로 나누어 한 주안에 

무조건 3과목 요약집을 반드시 한번은 읽어본다는 각오로 무한 반복을 진행했습니다. 

5월에는 3과목의 요약집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6월말쯤에는 어떤 주제든 적어도 말로는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정도는 암기가 되었습니다.  

4. 합격비결

저는 대학 전공이 기계공학이었기에 마케팅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받아들이기까지 쉽지는 않았습니다.

용어가 생소했고 특히 통계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생각하는 합격 비결은 하나는 취약한 부분까지 엄청난 시간을 투여해 모두다 잡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전략과목을 정해서 더 집중하고 약한 과목은 과락을 면하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제 경우는 소비자 행동론을 전략과목으로 집중했으며 시장조사론의 통계부분은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것까지는 했으나 

새로운 것을 찾아 깊은 공부를 하기 위한 노력은 자제했습니다.

또 하나는 반복입니다.

경영학 비전공자가 마케팅관리론, 소비자행동론, 시장조사론의 이론을 받아들이고 입에 붙기까지 최선의 방법은 반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전략과목에 집중과 일단 정리가 되면 그 요약집 무한반복, 이 두 가지라 생각합니다.

5. 이번 시험의 소회

마케팅 관리론과 시장조사론 시험을 풀면서 이제는 과목의 구분이 없어지겠구나 하는 생각과 

단순하게 개별 이론을 외워서는 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문제가 내용 전반을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연계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점 더 수험자 입장에서는 어려워 질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6. 기타 참고사항

저는 악필이라 고민을 했는데 제가 나름 채점한 결과와 발표된 문제별 점수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알아볼수만 있는 정도면 악필은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제를 처음 풀 때 어떻게 풀지 방향을 정하고 작성 순서를 정해서 풀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제 경우는 학습이 부족했는지 그랬습니다. 문제를 보면 바로 답을 적어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간신히 시간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답을 모르거나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할 수 있는 실수인데 

반드시 아는 문제를 먼저 풀더라도 문제번호와 문제 요약을 꼭 기록하셔서 채점자가 혼돈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장조사론에서 절실히 느낀 점인데 앞으로는 시장조사론 계산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니 일반 쌀집 계산기보다는 

누적 값을 쉽게 계산할수 있는 공학용 계산기를 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번 시장조사론 2번 30점 문제를 풀어보신 수험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끝으로, 합격의 길 안내를 성실히 도와주신 아이파 교수님들과 키노프 운영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도움이 없었다면 합격은 불가능했을것 입니다.

그리고 내년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신규 수험자, 그리고 올해 애석하게 낙방하신 수험자 모든 분들 모두 힘내시고 

내년에는 꼭 합격하실거라 믿습니다.

파이팅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