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영지도사 34회 마케팅 부문에 최종 합격한 안종선이라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어가면서 회사 내에서 실무적으로 경험했던 영업과 마케팅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련 자격증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하였고 경영지도사라는 자격증을 목표로 하고 양성과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키노프 카페를 통하여 2차 대비용으로 추천 도서도 구매를 하였는데사실 학원 등록을 처음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수강을 하시는 분이라면 마케팅 한권만 더 추가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양성과정 전에는 1차 합격이 우선이었기에 2차 도서를 1회씩 가볍게 훑고 읽었으며 의지가 부족했던 저는 공부시간에 압박을 느끼며 

마지막 벼락치기로 일주일을 밤을 새다시피 하여 1차 시험을 다행히 합격을 하였습니다.

문제는 2차 시험이었습니다.

이공계 출신에다가 대학교때 논술시험이 싫어 특차전형으로 입학을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그 무엇보다 글씨를 쓰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합격자 발표 후 아이파 학원을 등록을 하게 되었고 수업시간에는 무조건 집중해서 듣고 반복하자라는 생각으로 

4월 28일부터 시작되는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케팅, 소비자행동론, 시장조사 과목들의 순서가 정립되고 나만의 서브노트를 병행하면서 평일 2일은 퇴근 후에 무조건 1시간이라도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주말에는 학원 수업에 올인하였습니다.

특히 1번씩 복습을 주중에 무조건 하였으며 시간의 압박으로 인하여 기존에 구매 했던 책들은 보지 않았고 학원 교재만을 집중하여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작년에는 동차합격을 목표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문제는 공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음주를 좋아하며 가정과 일의 사이에서 학습 시간은 평일에 많아봐야 하루 2-3시간 정도였고 

주말에도 4시간 이상을 독서실에 앉아있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저에게 2차 시험이 요구하는 답안의 수준은 매우 높았습니다.

결국 58.33점이라는 아까운 점수로 2차를 불합격하고 맙니다.

한동안 경영지도사에 대해서 잊고 지낼 때쯤 올해 5월부터 “다시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공부를 했던 시간들에 대한 추억들과 너무나 아까운 점수와 아쉬움이 가장 큰 도전에 동기였습니다. 

5월에는 가볍게 학원 교재들을 다독하기 시작했고 기존에 구석에 처박아둔 참고도서들도 1번씩 읽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6월부터는 아래와 같이 표를 만들어서 학습시간과 공부양을 늘리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2차 시험을 치르고 합격자 발표일까지는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침내 합격자 발표일에 연차를 내고 한숨도 자지 못한 저는 아침 9시에 합격자 명단에 있는 

저의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나서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이 의지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면 

꼭 오프라인 학원을 등록하여 수강하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아이파-키노프 오프라인 수업은 내일배움카드가 적용이 되어 무조건 80%이상을 출석하게 되어 더욱 효과적입니다.

저 또한 작년에 학원을 다니지 않았더라면 공부를 하는 방향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두번째로 학습 방향에 대한 네비게이션이 정확하게 설정이 되었더라도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은 자신들의 몫입니다.

잠시만 모바일 게임을 내려놓으시고 2달 이상은 최대한 집중하셔서 공부하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직장인들이 많은 특성상 학습 시간의 분배와 충분한 휴식과의 타협점을 꼭 찾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능하다면 모의고사를 꼭 같은 시간에 한번씩은 풀어보고 가셨으면 합니다.

마지막 일주일 전이나 혹은 날을 잡아서 미리 경험을 해보는 것이 시험장에 가셔서 당황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마지막에는 추가로 지식을 습득하기 보다는 외우고 자기 것으로 만든 지식을 어떻게 인출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차 시험까지 합격하고 유난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모두들 합격이라는 기쁨을 꼭 누리셨으면 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