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우수후기] 2015년 제30회 경영지도사 2차 인적자원관리분야 합격수기-김동현님
첨부   등록일 2015-11-09 조회 21413



아이파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5년 30회 경영지도사 시험 인적자원 분야에 합격한 김동현입니다.

합격기를 쓸 만큼 공부를 많이 한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수험준비를 하시는 모든 분들께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감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마다 공부스타일이나 수험환경이 다르므로 적절히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시동기는 많은 분들이 합격기에 쓰고 계시고, 비슷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생략하도록 하고, 실전적으로 공부방법을 중심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차시험 준비>

(1)총론
2월말 경 노무사인 친구의 제안으로 경영지도사 시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시험과목과 교재, 공부방법론, 수험카페, 인강학원 등을 접할 수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수험생활 중 이 정보탐색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던 것 같습니다. 1주일 정도 걸렸으니까요. 사실 수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초기의 정보수집과 교재와 강의의 결정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현재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교재와 관련 강의는 다 비슷비슷 한 것 같습니다. 결국 자기가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합격여부가 달려 있는 것이지요. 일단 신중하게 교재와 강의를 선택하시되, 그후에는 믿고 반복하여 보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경우는 교재를 바꾸는 것인데, 가능한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아래의 과목별 소개는 1차 과목을 공부한 순서대로 입니다.

(2) 중소기업법령
관련법령집을 법제처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스프링 제본을 하여 읽었습니다. 교재들이 몇 가지 나와 있으나 저하고는 맞지 않았습니다. 일단 개별 법령칙을 읽고 공개되어 있는 2회분의 기출문제 중 해당부분을 풀어본 후에 문제별 5개의 지문을 모두 법령집에 표시를 하며 다시한 번 읽었습니다. 그렇게 10개의 법령칙을 모두 읽어보니 자연스럽게 기출부분이 표시되었고, 다음에 나올 만한 부분이 어느 곳인지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2)경영학
전수환 선생님의 객관식 경영학을 풀었습니다. 요점정리도 괜찮은 편이고, 특히 모든 문제의 모든 지문에 해설이 달려 있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경영지도사 기출문제의 해설이 달려있는 것도 매력적이었구요.

(3)회계학
처음 접해보는 회계학은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일단 용어와 구조에 익숙해져야 했기에, 주택관리사 학원사이트들에서 제공하는 무료 기초강의들을 들었습니다. 그후에는 에듀윌 주택관리사용 회계학책으로 문제를 중심으로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이때도 기출문제 영역을 표시하여 주변 문제들을 함께 풀어 보았는데,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꽤 유효한 방법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키노프의 회계원리 요약집을 복사본으로 겨우 구하여 보았는데, 일별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4) 기업진단론
경영학과 회계학을 공부한 후에 기업진단론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2회분 모두 75점 이상이 나와서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래도 교재 확인은 해야할 것 같아 구입해 놓았던 독학사 기업진단론 (황성수, 은하출판사)을 내용부분만 일독했는데, 글씨도 크고 쪽수도 얼마되지 않아 빠른 시간동안 경영학과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보지 못했던 부분만 표시하며 일별했습니다.

(5)사회조사방법론
사경환 선생님 책을 방법론 총론의 용어와 체계와 순서에 유의하며 읽었습니다. 교재에 비문이 많아 좀 당황했지만, 그런대로 점수를 얻어내는데에는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기출 3회분의 문제가 그 교재에서 다루는 내용과 수준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니,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6)영어
개인적으로 가장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었기에 각 자격사 시험의 기출문제들만 출력하여 1주일에 한 두번 씩 풀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평균을 높여주는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7)소결
첫째,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아니, 기출문제를 수회 반복하고 교재에 표시하여 그 내용은 다 외우고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만드십시요. 그렇게 되면 교재를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막연히 읽다보면 경중을 둘 수도, 암기하기도 모두 어렵게 됩니다.
둘째, 교재는 한권으로 충분하니 절대 늘리지 마십시요. 현재의 시험 수준에서는 한권의 교재속에 있는 내용과 문제, 그리고 기출문제 만으로도 합격하기에 충분합니다. 쓸데없는 것 들도 많구요.


<2차시험 공부>

(1)총론

1)1차시험을 치른 후 6월 초까지는 너무 바빠 수험정보 검색외에는 공부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이파에서 주말반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지만, 오히려 주말이 더 바빠 실강을 들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전에 최소한 교재와 자료 준비만큼은 제대로 해놓고, 나중에 인강을 듣게 될 경우의 계획은 제대로 세워 두자는 생각이었습니다. 6월15일 월요일부터 새로이 마음을 먹고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다행히 시험일까지 큰 슬럼프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2) 전체적으로 총 5회독을 목표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1주일에 한과목씩 1회독을 한 후 5일에 한과목씩 2회독을 마치고 나서 아이파 인강을 몰아서 듣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유효한 방법이었습니다.

(2)노사관계론
김동원 교수님 등 3인공저 현대고용관계론을 읽었습니다. 내용이 아주 어렵지는 않고 시험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 많아서 생각보다 빨리 읽어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출문제의 경향으로 보아 노동법의 비중이 워낙 크기때문에 1회독만 한 후에는 더 이상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노무사 시험 사이트들을 뒤져서 근기법과 노조법의 논술 약술 문제들 자료를 다운받은 후에 기출문제들을 다룬 문제와 현대고용관계론을 넘기면서 나올 만한 문제들을 추려낸 후에는 제본하여 2회독 계획기간에는 그것만 1회독 하였습니다.

7월말에 김기룡노무사님의 아이파 인강을 발췌하여 청취하면서 다시 한번 체계를 잡을 수 있었는데, 강의 자료 중 실강 수강생들이 작성한 예상답안 목록에서 괜찮아 보이는 것들을 추려내고 보충하여 마지막 제 자료를 만들어 시험 전날까지 보았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김기룡 노무사님이 강의도중이나 예상문제 목록으로 알려주신 것 중에서 출제된 문제들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인사관리
박경규 교수님의 신인사관리를 읽었습니다. 3인공저는 내용은 풍부한 것 같으나 확개평보유방과 계실통(PDS)의 체계를 빨리 잡기에는 박경규 저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1주일에 1회독이 목표였는데 감을 잡기 위해서 4일 동안 1회독을 한후 3일동안 목차와 밑줄 그은 부분만을 속독으로 다시 읽었습니다. 어차피 빨리 과목의 특성과 체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였기 때문에 그런 읽기 방법을 취했고, 역시 유효한 방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7월 중순 이후 아이파의 양혜현 박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교안이 박사님 저서와 3인공저를 중심으로 잘 요약이 되어 있어서 굳이 써브노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강의는 제가 의문이 있는 부분만을 발췌해서 들었는데 주로 평가, 보상, 이직부분이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교안을 중심으로 암기했습니다.

(4)조직행동론
역시 박경규 교수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인사관리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빨리 2회독을 하고 나니 체계가 잡혔는데, 인사관리 보다는 목차에 더 중점을 두고 읽었습니다. 여기서 체계란 예를 들어 인사관리의 확개평보유방과 계실통 처럼, <개(인)집(단)조(직)에서 개(인)에는 성감가태만지학동, 집(단)에는 팀동학커리권정의갈, 조(직)에는 이문윤변혁개구성> 을 입에서 술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암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시면 공부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다만, 조직론에서 상황(환경)적요인들은 출제영역이 아니니 공부하실 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빠른 2회독 후 아이파의 양혜현 박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인사관리보다는 좀 더 많은 부분을 발췌해서 들었습니다. 인사관리에 비하여 좀 더 이론적인 부분이 많아서 책을 읽는 재미가 없었기에, 박사님의 강의가 훨씬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안 역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써브노트로 활용하였습니다.

(5)소결
1차공부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분석은 필수입니다. 특히 2차공부에 있어서는 공부의 기준과 방향을 설정해주는데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록 전년도 기출문제일지라도 반드시 공부하셔서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놓으시길 바랍니다.

<막판 정리>

(1) 최종정리
마지막 2주의 정리 기간동안은 2일씩 1회독, 1일씩 2,3회독의 총 3회독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일정부분을 자세히 보기 보다는 빨리 여러번을 보아 눈에 익힌다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겨댔습니다. 우리 시험은 일정량의 암기를 바탕으로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적어주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혹시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조금 부실하게 적더라도 관련된 용어, 문장을 많이 써서 점수를 얻어내는 것을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2)답안작성 연습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저는 답안작성 연습을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내용을 여러번 보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 연습을 해 보는 것은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자기가 써 본 것은 시험장에서도 기억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다만, 저는 한 챕터를 읽고나면 책을 덮고, 어떤 목차가 있었고 그 목차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를 말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중얼중얼 거리는 것이 아니라, 이 키워드는 빠지면 안되고 이 목차는 꼭 들어가야 하고, 혹시 출제되면 관련된 것들 중 무엇을 끌어올 수 있을 지를 또박 또박 말로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치 옆에서 설명해주는 과외 선생님처럼 말이죠. 생각해보면, 이것 또한 매우 유용한 방법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1)마음가짐
시험전 날 까지는 최선을 다하시되, 시험장에서는 최대한 긴장을 풀 수 있는 여유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져간 자료를 시험직전까지 열심히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체력이 약해서인지 쉬는 시간동안 따로 무엇을 더 볼만한 상황이 안 되더라구요. 다만 눈을 감고 "이게 나오면 그것도 써줘야지.. 저게 나오면 요것도 써 줘야지..."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매시간 마다 문제지 배포 직전에는 "문제는 3번씩 읽는다. 그리고 알든 모르든 반드시 6문제 '모두'를 쓴다. 거짓말을 쓰더라도 '모든 문제'를 쓴다"를 속으로 되뇌었습니다.

(2)노사관계론
큰 문제인 노조설립요건과 정리해고요건은 누구나 다 준비하는 예상문제였기 때문에 차별화를 위해서는 법조문과 판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미리 정리를 해 놓았기에 거의 모든 항목에 법조항과 판례를 적는 등 수월하게 작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문제들도 김기룡노무사님이 예상을 하셨던 문제인지라 큰 어려움없이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 가능한 법조항과 판례들을 함께 적기 위해 노력했구요. 적극적 개선조치문제는 예상치 못한 문제였지만, 예전에 신문에서 보았던 기억이 떠올라 연결시켜서 거짓말과 잘 버무려서(?) 겨우 작성을 했습니다.

(3)인사관리
문제지를 받고 제일 당황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선발도구와 BARS는 중요할 뿐만 아니라 양혜현 박사님께서도 수차례 강조하셨던 부분이었음에도 이상하게 공부하기가 싫었던 내용이었기에 막판에도 휙 넘겨 버렸기 때문이었죠. "큰 문제 2개를 놓쳐버리는구나...떨어지겠다.." 는 생각이 들었지만, 작은 문제들은 자신이 있었기에 일단 작은 문제들을 충실히 작성하고 짧은 시간동안 큰 문제 두개를 썼습니다. 다행히 쓰다보니 몇가지 떠오르는 내용들이 있어서 겨우 겨우 작성을 하였습니다.

(4)조직행동론
암기에 제일 부담을 느꼈던 과목이었지만, 작은 문제인 감성지능 말고는 양박사님도 강조하시고 꽤 상세히 준비했던 것들이라 자신있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감성지능은 막판에 역시 신문에서 보았던 기억이 떠올라 주장자와 그 요소들에 대해 썼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요소들이 제가 쓴 것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하지만 작은 문제였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마무리 하며>
글이 길었습니다만, 제안드리고 싶은 몇가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첫째, 기출문제 분석과 공부를 철저히 하십시요. 모든 시험공부의 시작과 끝은 기출문제입니다.

둘째, 교재는 넓히지 마시고 가능한 한권으로 통합하셔서 눈에 익숙하게 만드십시요.

셋째, 실강 또는 인강을 적절히 활용하십시요.
저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이나 전혀 처음이신 분들은 여러번 반복하여 들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넷째, 이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다른 사람들의 인식과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려 가십시요. 이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의 상황은 다 비슷합니다. 일도 해야하고, 술도 마셔야 하며, 가족과 시간도 함께 해야합니다. 시간이 없다고 너무 초조해 하지 마시고 최대한 양을 줄여서 반복하겠다고 마음먹으세요.

다섯째, 건강관리는 필수입니다. 시간이 나도 몸이 아프면 소용이 없더라구요. 자신의 상황에 맞게 비책(?)을 마련하시고 실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저런 내용을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제가 합격기를 쓸 만한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감히 적었습니다. 끝으로 비록 인강에서였지만,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신 양혜현 박사님과 김기룡 노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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