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우수후기] 2015년 제30회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합격수기-신채상님
첨부   등록일 2015-10-27 조회 18515


제30회 경영지도사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2015년 제30회 경영지도사 1차, 2차 모두 합격하여 기나긴 지난 동안 공부하면서 외롭고 힘들었던 사연들과 공부에 많은 도움을 주신 아이파와 모든 강사님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3년전 가을, 불혹의 나이를 지나고 바쁜 업무 속에서 지친 몸은 어깨 질환, 목디스크로 두 번의 수술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남들보다 더욱 컸던 것 같았습니다.        
    장기간의 공부를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전 직장의 사장님에게 놓아달라고 몇 번의 사정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자가 되었다. 너무나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얼마나 해야하는지? 난감하고 답답하더군요. 가족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의 연락을 단절하고 남산도서관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공부하는 방법, 마케팅관련 서적을 무작정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 넘게 책상에 앉아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목표가 없이 무작정 공부를 하는 것이 외롭고 서서히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격증을 취득하자는 목표를 갖고 찾아 본 결과, 3월경에 ‘경영지도사’라는 자격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해야 하는 과목 또한 많았고, 더욱이 영어 과목이 있어서 2년 정도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벌써 3년이 되었네요.

   

 공부를 포기해야 하나….

     제28회 시험은 시험 형태와 공부방법을 찾기 위한 경험으로 접수하였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시작된 공부는 시험을 앞두고 집사람의 갑작스런 부인암 수술과 항암치료로 남은 한 해를 보내며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가 싶었는데, 이렇게 포기하면 앞으로의 우리 가정 또한 포기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포기가 왠말이냐….

     공부하기로 준어진 시간이 사라졌고, 두 아들의 아빠로서 가정의 생계를 위해 다시 취업을 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가? 포기가 왠말이냐….
    가을이 지나고 서점에 가서 경영지도사 교재로 와우 패스 교재 경영학을 제외한 1차 5과목의 교재를 사서 한 번 읽고, 서브 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니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니 당연히 지난해에 치룬 시험에서 회계학 과락의 불합격의 슬픔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야간시간과 주말에는 공부를 해야 했다. 그렇게 혼자서 독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싸움인지 알게 되었지만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동안의 힘들었던 모든 시간들이 사라지고, 앞으로 다시는 이렇게 공부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도전은 계속되었던 것이다.

  


  학원을 다니자….

   ‘경영지도사 시험을 위한 학원이 있을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아이파경영아카데미를  알게 되었고, 다음날 학원을 찾아서 담당 과장님과 미팅을 하고 바로 등록을 하였다.

   

  1차 6과목

   1차 시험은 영어, 기업진단론, 경영학개론, 회계학개론, 조사방법론, 중소기업법령이다. 영어와 회계학이 취약 과목이었는데, 영어는 정규 과정에 없어서 혼자서 공부해야만 했다. 그리고 나머지 과목은 12월에 시작하는 Part1-기업진단, 회계학, 원가회계로 되어 있었고, 3월에 시작하는 Part2는 경영학, 중기법, 조사방법론으로 매주 토요일 강의가 있었다.

   강의 기간 동안 한 번의 결석도 없었고, 한 번도 졸지 안았다. 매일 매일 피곤의 연속이었지만 강의 시간에 강사님의 강의를 하나도 놓치기 싫었다.


회계학 강의를 듣고 개념 이해가 되어서 기업진단 과목을 공부하기가 더욱 쉬워 졌다. 토요일 수업이 끝나면 그날 강의실에 남아서 기업진단 복습을 하고 귀가를 했고, 다음날은 도서관에서 회계학을 복습했다. 직장 생활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최대한의 시간은 주말 밖에 없었으니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평일에는 가능한 영어 공부를 했다. 단어 암기, 어법정리, 생활영어등 틈만 있으면 영어를 공부해야 했다.

   Part2가 시작되도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매주 월~금요일까지 지방 출장을 다녔다. 더욱더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없었다. 지방에서도 매일 저녁 9시까지 일을 해야 했기에 10시~02시까지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부족했던 공부를 만회하기 위하여 5월은 1차 시험을 볼 때까지 2주의 휴가를 얻었다. 물론 가끔 회사에 나가서 급한 일은 처리했다.


 1차 시험을 치고….

   1교시 시험은 경영학과 중기법은 나름 괜찮았는데 회계학이 조금 어려웠다.
   2교시 시험은 기업진단과 조사방법론은 무난했는데, 영어라는 과목이 전혀 준비 안된 새로운 형태로 출제가 되어서 이 과목 때문에 내년에 또~~~

   

  시험을 치루고 실망한 나머지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과 많은 술을 먹었다.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이 한 과목의 과락 때문에 또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한탄스러웠다. 다음날 혹시나 해서 영어를 채점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이 42.5점이었다. 연거푸 5번을 재확인 했다. 일단은 안심이 되었지만 그래도 모를 일이라고 발표날까지의 긴장과 초조함은 어느 누구보다 강했다.


    한 달여 시간이 흐르고 발표가 있는 날 ..

 9시가 되자마자 Q-NET에  접속하여 합격을 확인하는 순간 지난 몇년간의 고생했던 것들이 머리속에서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아마 그때의 기쁨은 내 삶에서 가장 큰 기쁨이었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축하와 격려를 해주었다.

  

  1차의 합격에 힘입어 2차 시험까지 한 번에 성공….

  2차 시험은 마케팅관리론, 시장조사론, 소비자행동론의 3과목에 대한 과목별로 서술형 2문제와 약술형 4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다. 2차 시험은 정확한 개념이해가 중요했다. 주어진 문제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중요하고 어떻게 답안 작성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연습이 필요했고, 전체를 알고 흐름을 파악하기 위하여 최소한 3번 이상은 교재 전체를 정독해야만 했다. 매주 토요일 강의가 늦게까지 있었다.

   6월 중순,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하여 스터디를 만들었는데,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인원이 14명이 되었다. 매 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공부 시간을 정하고, 기출문제로 시험과 똑같이 과목별로 정확한 시간에 풀어보고 서로 돌려보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똑같은 문제인데 작성한 답안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서술형 문제는 정확한 정답을 작성하기 어렵고, 시작과 마무리를 나만의 것으로 차별화를 갖고 키워드는 가능한 모두 작성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집안은 또…
   집안에서도 여전히 편하게 공부하게 하지 않았다. 6월 중순 어머니의 뇌출혈 3차로 중환자실 입원으로 매주 시골에 내려가야 했다. 어머니는 간병인이 있지만, 시각장애인이신 아버지는 혼자 집에 계셔서 식사를 위해 형재들이 나누어 내려 가서 돌봐야 했다. 나는 주말에 강의들 들어야 했기 때문에 회사에 요청하여 주중에 하루는 시골을 다녀왔다.
   오후 6시가 지나면서 공부를 시작하여 10시 반까지 공부를 했고, 퇴근하여 집에 가서는 새벽2시~3시까지는 부족한 공부를 하였다. 
 당연히 회사에서는 부족한 시간만큼 야근을 해야 했지만, 사장님과 직원들은 나의 공부하는 열정을 격려하며 나의 일을 대신해주어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뿐만아니라 모의고사를 보고 부족한 공부에 대하여 사장님에게 말씀을 들이니 8월달에는 시험 볼때까지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해주셨다.


남은 기간의 결투….

  8월이 시작되면서 가장 어려운 소비자행동론의 태도와 학습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시장조사론의 통계부분을 1주일 동안의 학습으로 마무리 지었다.
학습하고 정리한 내용을 스터디 멤버들과 공유했고, 스터디 멤버들 앞에서 몇 번을 발표하면서 어느 정도의 마무리가 되어 갔다. 마케팅관리론과 시장조사론은 1차 시험때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답안작성 전략….

  과목별 주어진 시간은 90분, 나의 글씨체와 크기로는 8페이지를 넘기기 어려웠다. 그래서 서술형 문제는 2페이지, 약술형 문제는 1페이지씩 작성하기로 하고 과목별로 40문항을 만들어 정리 겸 마무리를 하였다. 그렇게 작성된 문제와 답안은 멤버들과 공유했다. 시험은 평균 60점이면 합격하기 때문에 이렇게 작성된 답안은 최소한 70점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결전의 날….
   1교시 마케팅관리론, 2교기 시장조사론 문제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3교시 소비자행동론은 조금은 어렵게 문제를 풀었다. 
시험지를 받고 모두 아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쉽게 쉽게 풀자! 연습한대로 답안을 작성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연습한대로 서술형은 2페이지, 약술형은 1페이지 작성했다. 그러나 2교시 시장조사론은 서술형 문제가 거의 단답형식으로 출제되어 모두 6페이지 작성되었다.

  

 합격자 발표날….

   시험 결과는  예상했던 것처럼  평균은 70점대 중반이다. 물론 시장조사론은 90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 이렇게 공부 시작을 처음으로 1차 합격, 2차 합격의 계획했던 두 번째, 세 번째 단추를 채우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 10개의 단추가 채워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끝으로….


 지난 기간 동안 휴일도 없고 휴가도 없이 공부만 하는 나를 믿고 격려해준 아직도 체력회복중인 아내와 두 아들, 회사의 동료들, 그리고 공부할 수 있게 장소를 제공해준 아이파와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여러 강사님들에게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중소기업 전문가로서 필요로 하는 많은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경영지도사가 될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하고 공부하면서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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