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으로 비경영학 전공인 직장인입니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대비 및 자기개발의 일편으로 경영지도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비경영학 전공이었지만, 29회 시험을 도전해서 1차를 합격하고 나서 너무 자만한 나머지 2차에서 보기좋게 낙방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봤지만, 비경영학 전공자로서 체계적인 학습과 정보의 부족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키노프 카페를 통해서 15년 1월에 시작하는 아이파 경영지도사 2차 오프라인 과정의 개설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직장인을 고려한 주말반이었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장님을 비롯한 마케팅개론, 시장조사론, 소비자행동론 과목의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와 기본기부터 다지는 강의를 통해서 29회 때 단순 암기만 했던 단편적 지식들이 체계적으로 이해되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내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충실하게 소화할 수 있다면, 2차 시험을 치르기 위한 기본 지식은 충분하게 되며, 특히 학습과정 중간 중간에 공유해주시는 수험자료들은 정말 아이파 경영지도사 과정의 축적된 노하우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과 수험준비를 병행했던, 그리고 비경영학 전공자로서 과목별로 시험준비했던 방법을 짧게나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차 시험은 아시다시피 중소기업법령, 경영학, 회계학, 기업진단론, 시장조사론, 그리고 영어까지  총 6개 과목이며, 과목별 40문제씩 40점 이하 과락없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기 때문에, 골고루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약에 각 과목별로 전혀 기초지식이 없다고 한다면, 2차 시험 준비를 선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준비로 기초부터 쌓은 뒤에 회계나, 법령, 그리고 의외의 복병인 영어로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의 경우, 저는 토익성적이 800점 내외로 경영지도사의 영어시험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해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으로 준비했고, 중소기업법령은 기본 법령을 출력하여 출퇴근시 읽기자료로 활용하고, 이 역시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 파악에 집중했습니다. 법에 대한 지식은 백지상태 였기 때문에 일단 법이란 것에 친해지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회계학은 계산을 해야하는 파트와 이론에 관련된 파트로 구분해서 이론 부분에서 과락을 면할 수 있는 충분한 점수를 확보하자는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경영학과 기업진단론, 시장조사론은 경영학개론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1차 시험 한달전부터는 주말마다 모의고사 보는 기분으로 가맹거래사, 공인노무사, 공무원, 경영지도사의 1차 기출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봄으로서 마지막 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2차 시험은 앞서 밝힌 것처럼, 1차 시험 준비했던 얕은 지식으로 무모하게 도전하여 14년 시험에 떨어지게 되었고, 오프라인 학습을 통해서 1월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개론은 마케팅의 역사, 개념, 마케팅 STP전략과 4p 믹스, 그리고 최신마케팅의 구성을 항상 머리속에 뼈대를 만들고 있어야 합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무슨 소리냐 할지도 모르지만, 수업을 한 사이클을 마치게 되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내용들이며, 아니면 교재의 목차 부분이라도 직접 소리내어보거나 펜으로 써보면서 암기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뼈대에 각 부분부분의 키워드를 삽입해보면 마케팅 개론이라는 전체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시장조사론은 크게 조사론에 대한 이론파트와 통계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특히 통계 파트는 문제풀이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초 이론을 먼저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문제풀이를 통해 그 유형의 문제는 풀이할 수 있지만, 약간만 응용해도 완전히 생소한 문제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계 파트는 30점이라는 고배점 문제 출제 빈도가 높습니다.

소비자행동론은 3과목 중에 가장 많은 사람과 이론이 등장하게 됩니다. 많은 암기가 필요하지만,이를 쉽게 극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목명에서 알 수 있듯이, ‘나’를 ‘소비자’로 대입해서 그 ‘행동’을 살펴보면서 이론을 이해한다면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차 시험은 과목당 15페이지 시험지에 직접 기술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필기 연습이 필수이며, 악필은 크게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만, 채점관도 같은 사람이란 점을 기억하셔서 중요 키워드라도 눈에 잘 보이도록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보다 좋습니다.

위에 적은 것 이외에도 아이파 수업 중간중간에 제공되는 자료와 특강 수업 등은 어찌보면 나홀로 싸움인거 같은 시험준비기간 동안 경영지도사 합격이라는 끊임없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약 1년반 정도의 수험기간이 끝나고 2차 준비를 아이파를 통해 준비한 것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체계적 학습과 압축된 자료들, 마지막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교수님들과 물심양면으로 서포트해주신 실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