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우수수기-인강]2022년 제37회 인적자원관리분야 합격수기 - 이명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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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등록일 | 2022-10-27 | 조회 | 4217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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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50대의 직장인입니다. 바쁜 와중에 짬을 내야 했기에 매일 일정하게 공부를 하지는 못했고, 2차 시험 세 번만에 합격하게 되어 부끄러운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젊은 분들의 동차 합격 수기처럼 훌륭하진 않겠지만, 미약하나마 저의 글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 어떤 분들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작은 경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그간의 과정을 담담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 2차시험을 경험하였고, 마지막으로 2022년 제37회 경영지도사 시험(인적자원관리 분야)에 운이 좋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학부에서는 법학을 전공하였고 대학원에서는 경영학을 짧게 공부한 바는 있지만 인적자원관리 분야 경영지도사 수험 공부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의 2차 시험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경영지도사 1차 시험 1차 시험은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경험한 바 있습니다. 저의 경우 1차 시험은 양성과정을 통하여 주어진 온라인 강의를 듣고 양성과정 시험을 치르면서 무난히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시험을 준비하는 내용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별도로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022년에 치른 1차 시험 결과입니다.
다만 양성과정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중점을 두었던 부분을 중심으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중소기업 관련법령은 개정 법률을 중심으로 강의를 꼭 참조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개정된 사항은 중요한 부분이 많고 그 부분이 시험에 출제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도 강사분이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 주시므로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하신다면 준비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교재에 나와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검토하신다면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2. 경영지도사 2차 시험 (1) 2019년 ~ 2020년 지난 2019년 우연한 기회에 경영지도사 시험을 알게 되었고 2020년까지 두 번의 2차 시험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첫해였던 2019년 순동차로 합격하고 싶어서 나름 열심히 준비해 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는 평균 52점으로 과락만 면한 수준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세 과목의 점수가 51점, 52점, 53점으로 고른 점수 분포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2020년에도 점수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평균 60점은 못 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시험 자체를 치를 수 없었습니다. (2) 2022년 마음가짐 2022년 ‘다시 시험을 준비해야 하나’ 하고 잠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하든 다 때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영지도사 수험공부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던 점을 생각해보면 나이 들어 공부한다는 것이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결정임을 실감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0세 시대에 길게 봤을 때, ‘내가 이렇게 목표를 향해 집중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때는 바로 지금이 가장 빠른 때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해보자’고 다짐하면서 이번에는 마음 편하게 욕심을 내려 놓고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니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편안한 마음으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기에 어차피 많은 양을 소화할 수는 없었고 강의를 들으면서 그때그때 정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학 교수님의 기본서를 주교재로 삼아 찬찬히 보면서 전체를 아우르면서 이해 위주로 가보기로 대략의 계획을 수정하면서 책이 잘 읽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1) 인사관리 개인적으로 인사관리가 참 재미있는 과목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3인공저 책을 좋아했는데요.... 아이파의 2차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 다행히 3인공저 기본서를 주교재로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교수님 교과서를 여러 차례(정확히는 몇 회독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보면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며 정리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올해 2차 시험에서는 다행히 30점짜리 문제였던 ‘직무특성모형(1문)’과 ‘다면평가(2문)’를 중점적으로 많이 쓰고 나머지 10점짜리 문제들도 시간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이 적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답안지 분량은 저의 글씨체가 좀 큼직하고 필체가 빠른 편이라서 이번 시험에서는 세 과목 모두 마지막 페이지(16p)까지 꽉 채워서 적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총점 170점으로 평균 85점이라는 과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2) 조직행동론 조직행동론의 경우에는 인사관리 내용과 어느 정도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았고 실무를 강조하는 인사관리와 달리 이론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들이 저자마다 표현 방식이 다양하고 통일되어 있지 못하여 결국에는 교수님 기본서를 위주로 정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박경규 교수님과 백기복 교수님 교과서를 주로 보았습니다. 2차 시험 당일 30점 짜리 큰 문제로 나왔던 ‘강화이론(1문)’과 ‘상황적 리더십(2문)’은 가능한 내용을 충분히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10점짜리였던 ‘감정전염’이나 ‘직관적 의사결정’ 등의 문제는 전혀 준비하지 못한 것이었지만 연관개념을 생각하며 최대한 목차를 구성하여 써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는 총점 166점(평균83점)을 받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노사관계론 노사관계론의 경우에는 나름 법학을 전공했던 경험상 저의 주력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양이 많고 중요한 조문을 다 외워야 하는 관계로 공부량이 상당했습니다. 아이파 강의를 들으면서 손보영 노무사님의 꼼꼼한 정리 덕분에 차근차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험문제를 받아 보고 적지않이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움찔하게 됩니다. 30점짜리 문제인 ‘노동쟁의 조정제도(1문)’와 ‘노동조합이 임금, 고용, 생산성에 미치는 효과(2문)’는 모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문제였고, 나머지 10점 짜리 문제들도 일명 불의타라고 불릴 만큼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단 마음을 비우고 그동안 제가 공부해왔던 주제에서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내용을 끌어오면서 초안을 잡아가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쓸 내용을 정리하고 나서는 온 정성을 다해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인 16페이지를 다 쓰고도 약 1분 정도 시간이 남아 전체를 다시 점검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총점 140점(평균70점)으로 선방할 수 있었습니다. 3. 맺음말 2차 시험장을 나오면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험 초기엔 막연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합격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거침없이)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이러한 생각은 제가 너무 자만했었음을 알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올해가 되어서야 비로소 ‘내가 선택한 길이니 마음을 비우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자’고 생각하면서 오히려 정리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통해 또 다른 시작이 열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의 다각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했던 그 초심을 잃지 않고 멀리 내다 보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꿋꿋하게 해 보려고 합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경영지도사 수험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합격의 영광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책상 한쪽에 늘 써 두었던 글귀 하나를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성공은 매일 반복되는 작은 노력들의 합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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