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2년 제37회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합격수기 - 전경호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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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등록일 | 2022-10-15 | 조회 | 29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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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2년 37회 경영지도사 시험에 동차합격한 전경호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30대 초반이며, 학습은 ‘아이파 경영지도사 아카데미’를 통해서 ‘1차+2차 동차합격패키지’ 를 수강했습니다. 친구가 2020년 35기 경영지도사에 합격을 하고 아이파를 강력 추천해주었기 때문에 다른 대안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학습계획을 세울 때는 공부시간을 오전5시~8시 / 오후7시~12시 총 8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평일 4시간 주말 8시간 정도로 회식, 개인문제로 인해 학습을 못한 날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총 수험에 투입된 시간은 10개월 동안 400~500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전부는 아니지만 ‘공부시간 X 효율’로 투입되는 시간이 커지면 확률이 높아지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정적인 시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했고,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이 아이파를 통한 인터넷 강의 수강이었습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강의는 속도조절,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차시험 학습 과정> 저는 대학교 학부시절 경영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확실히 학습하는데 속도가 빨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1차시험이 ‘객관식’이고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기 때문에 목표를 60점으로 잡았습니다. 완벽하게 공부하기 보다는 핵심내용 위주로 맞출 수 있는 문제만 맞추자는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학습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학습의 방향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경영지도사 1차 시험의 경우 학문의 학습정도를 테스트하는 것이 아닌 평균 60점을 넘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1차 과목 중 경영학은 2배속 정도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 후 암기가 필요한 디테일한 내용을(예를 들어, 테일러와 포드시스템의 차이 등) 학습했습니다, 중소기업관계법령은 가장 어려웠던 것이 법조항을 학습하는 건 처음이었고 단어가 가장 난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과 이 법의 이름이 나온 근거가 없기에 단순히 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김창환 교수님이 판서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눈에 익히는 것을 중점으로 했습니다. 기업진단론은 효자과목이라고 들었었는데 확실히 재무비율 계산하는 공식만 암기하면 60점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조사방법론도 실험설계, 횡단/종단조사, 면접의 종류 등 핵심 파트를 중점으로 학습했습니다. 회계학개론은 중소기업법령 다음으로 어려웠던 과목인데, 제가 학부시절에도 숫자 공포증이 있어서 힘들어했었습니다. 심지어 뒤쪽은 원가회계는 아예 버리고 갈까 생각도 했는데, 분명 매년 기초적인 문제도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cvp분석이라던지 기초적인 부분, 핵심적인 파트 등을 학습했습니다. 최경민 회계사님에게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다른 선생님이 원가회계 강의를 담당하시는 것 같네요. 주절주절 이야기가 길었는데 핵심은 1.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100점을 목표로 하지마라. 2. 어려운 과목은 포기하지 말고 매해 출제되는 핵심파트만이라도 공략해라. 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했다면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입니다. 저는 아이파에서 출시된 기출문제집을 약 5회독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펜으로 답을 체크하고 약 1~3번 푼 뒤, 4~5번째 풀 때는 틀리는 파트, 어려운 단어 등을 형광 펜으로 체크해서 집중적으로 보려고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문제만 봐도 답이 떠오를 정도로 몸에 체화 될 수 있었고 시험장에서도 무난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60점이 목표였기 때문에 아는 문제만 자신 있게 풀고 모르는 문제는 최대한 소거법을 통해서 정답의 확률을 높여서 찍었습니다. 올해는 생소한 파트에서 나왔다고 이야기가 많던데 저 또한 그렇게 느꼈지만 아는 것만 맞추자는 생각을 하니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다행히 1차 시험은 평균 약 7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차시험 학습 과정> 한정적인 학습시간으로 인해 처음의 제 목표는 ‘1차만 합격하자’ 였습니다. 그래서 2022년 초부터 1차만 공부하는 바람에 1차시험 합격확인 후 2차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3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올해는 분위기만 보고 ‘내년에 준비를 다시 해볼까’ 싶었지만 ‘이왕시작한 공부 끝을 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아이파 인강이었습니다. 독학을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방대하고, 학습의 방향도 1차와 같이 기계적인 문제풀이 연습과는 달랐기 때문에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데 1.5배속으로 1번, 과목별로 필기노트를 정리하고 어렵거나 헷갈리는 파트를 2배속으로 1번 과목당 2번정도를 수강한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는 데만 한달여 가까이 지나서 마음은 점점 조급 해졌습니다. 2달남은 시점에서 양은 방대하고 머리에는 남아있는 게 없고 막막했지만 수강한 내용을 바탕으로 키워드 암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차 시험은 분명 1차시험과 다르게 ‘기본개념+문제가 제시하는 방향’으로 키워드를 인출해서 답안 작성이 중요한 시험이었기 때문에 일단 ‘아는게 있어야 쓰기라도 하지’ 라는 생각으로 가장 먼저 목차를 암기해서 흐름을 파악한 뒤 각 파트 별 키워드 중심으로 암기를 했습니다. 이때 저는 암기카드 라는 것을 만들어서 마케팅관리론의 표적시장 선택전략 중 ‘무차별적 마케팅’ 이 있으면 ‘무차별적 마케팅’을, 뒷면에는 ‘세분시장의 차이를 무시하고 하나의 제품으로 전체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이라고 써 두고 설명할 수 있으면 O표시를 설명하지 못하면 X표시를 하고 X표시된 키워드들만 다시 모아서 O표시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이 학습을 약 한달간 하고 마지막 시험 한달전부터는 답안작성 연습을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기에 최근 기출인 2016~2021년도 6개년치 기출을 풀었습니다. 답안을 작성한 후 ‘마케팅300선’ 이라는 책을 구입하여 모범답안을 보며 부족했던 부분은 무엇이고 예시는 어떤 걸 쓰면 좋았을까 피드백을 바로바로 했습니다. 최대한 가독성을 좋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답안작성에 정답은 없지만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서술방식은 문제를 읽고 요구하는 개념에 대한 설명 + 적절한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시험당일>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1차/2차 시험 모두 전날 시험장 근처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특히 2차시험때는 시험시간이 길고, ‘진짜 마지막이다, 떨어지면 내년에 또 이 힘든 과정을 겪어야 된다’는 생각에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차 또한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기에 문제가 요구하는 키워드를 잘 파악하고자 집중을 했습니다. 문제는 ‘1’을 묻는데 나는 이해를 잘못해서 ‘2’를 쓰게 된다면 좋은 득점은 받기 힘들 것입니다. 보통 1교시 시험을 치고 멘탈 유지를 잘 못해서 2교시,3교시까지 영향이 가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답안지 제출 후 다음 과목을 준비했습니다. 2차시험의 경우 ‘시장조사론’이 마케팅관리론, 소비자행동론 보다 답이 딱딱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고득점을 받기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장조사론을 중점으로 학습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시험을 치고 와서 아이파 교수님들이 모범답안이라고 작성해서 올려 주신 걸 보는데 내가 뭘 썼는지 기억도 안 나고 1차 시험 때처럼 합격하겠다 라는 느낌도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합격을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합격수기를 마치며>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고, 전공했던 분야에 조금 더 공부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1차시험을 치르기 전에 괜히 시작했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뭔가 30대에 접어들고 인생의 목표가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 싫어서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37기 경영지도사에 동차합격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경영지도사 취득 후에도 장롱(?)면허로 두고 계신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실무경험 없이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컨설팅해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 부분을 염두해두고 어렵게 딴 자격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시험을 처음 준비하시거나 떨어지셨던 분들은 아이파 인터넷강의를 통해서 핵심내용을 짧은 시간내에 최대한 활용하시고 목표는 ‘심도 깊은 학습, 100점’이 아닌 ‘60점을 넘겨 이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다’ 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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