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1년 제36회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합격수기 - 김우영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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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등록일 | 2021-11-15 | 조회 | 21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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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영지도사 36회 동차 합격자 입니다. 1차는 올해 양성과정으로 통과했고 2차는 마케팅으로 통과 했습니다. 저는 전기전자공학과를 학사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약 16년 근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공학 전공에 맞게 시스템 운영 업무를 약 6년간 수행했고, 이후 약 10년 간 상품 기획 및 구매/유통 업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2명의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아빠로, 이번 경영지도사 합격까지의 여정은 일과 가정, 공부를 병행해야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환경에서 경영지도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조금이나마 될까 싶어 합격 수기를 써봅니다. #경영지도사 시험 준비를 결심하기 까지 사실 경영지도사라는 자격증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격 취득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합격률이 높지 않아 결심을 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비전공자라 배경지식이 전혀 없고, 대학졸업 이후 10여년 간 높은 강도의 공부를 해본적이 없었던 것도 시작을 어렵게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40대를 넘어가면서 나의 경력과 커리어에 대해 보다 고민을 하게 되었고 자격증에 보다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회사에서 국내 중소, 중견기업과 협업하고 거래하는 업무가 많았기 때문에 경영지도사를 도전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행히 양성과정 자격 요건에 해당되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결심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준비 시간, 나만의 공부 방법 찾기 저는 양성과정 통과가 발표된 2월 중순 부터 처음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2차까지 동차 합격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번 경영지도사를 준비하면서 회사에는 전혀 알리지 않았습니다. 업무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고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직장인 공부법으로 회사에서 틈틈히 하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도 있었지만, 한번에 두 가지 이상을 하지 못하는 제 성격에 맞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집중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확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비용을 들여 집앞 독서실을 끊게 되었는데, 독서실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철저하게 회사 업무에 집중 했고, 대신 정시에 퇴근하여 독서실로 직행하였습니다. 회사-독서실-집의 동선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공부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간 보다 적은 시간이라도 질적인 면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단 1시간을 하더라도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노력했습니다. 코로나가 우리 사회 많은 어려움을 줬지만, 저에게는 사람은 만나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저녁 시간을 비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차 양성과정 부터 통과 하자 양성과정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하여 2차 준비와 병행한다는 글도 읽어봤지만, 저는 해당사항이 아니었습니다. 비전공자로써 생소한 내용이 많았고 공부량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우선은 1차를 무조건 통과한다는 마음으로 양성 과정 시험까지는 여기에만 집중 했습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강의 진도를 충실하게 빼기 위해 노력했는데, 시간적으로 계산해보니 1회 수강을 하고 나머지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내용을 소화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교재 범위 내에서 시험 문제가 나온다고는 하지만 암기라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진도를 나가는 틈틈히 목차를 보며 흐름을 이해하고 전체 내용을 구조화하하였습니다. 그리고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이나 자꾸 틀리는 문제는 표시해놨다가 반복해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은 중소기업관련법령이었고, 가장 소홀히 했던 것은 영어였습니다. 중소기업관련법령은 단어하나, 숫자하나 바꿔서 내면 충분히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난감했습니다. 영어는 기본 실력으로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온라인 수강 이후 1회독을 한번 더 하는 수준에서 끝냈습니다. 양성과정 시험 이후에 결과 발표까지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갑자기 짧은 시간 많은 공부를 해서인지 쉬는 타이밍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합격 결과와 함께 본 게임인 2차 시험의 어려움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2차, AIFA(아이파) 강의와 함께 2차는 1차 양성과정과 차원이 달랐습니다. 범위도 규정할 수 없고 답안 작성은 서술식 밖에 없기에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강의를 찾아보게 되었고, 가장 많은 경영지도사 합격생을 배출하는 AIFA 강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1차 합격 발표 후 2차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우선 한달 안에 강의를 빠르게 1회 수강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혼자서 교재 내용을 스스로 소화하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김대열 지도사님의 마케팅관리론은 방대한 범위를 잘 정리해주셨지만, 아무래도 비전공자이다 보니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광호 교수님의 마케팅원론 책을 추가로 구매하여 이해가 잘 가지 않은 부분을 채웠습니다. 이선희 지도사님의 소비자행동론은 강의와 교재가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되어 있어 공부를 따라가는데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장조사론은 통계라 다른 과목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이고 이과 출신이 접근하기에 상대적으로 수월한 면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분명 처음 접하는 이론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쉽진 않았는데, 강사님의 통계 중심의 수업 방식이 빠르게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 외에도 강의를 해주시는 선배 지도사님들의 중간중간 힘을 북돋아 주는 말씀들도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 하며 어렵게 합격 했고, 높은 점수를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 합격을 성공한 입장에서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을 드리고자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경영지도사를 결심하였으면 지금 바로 시작하십시오. 시작이 반이라는 문구는 식상하지만 결국 간단 명료한 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망설이는 시간 조차 공부 시간으로 환산하면 나중에 결과를 받은 후에 아쉬움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시작했으면 마지막 시험 종료 종이 울리기 전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오. 인생의 많은 것들이 그렇지만 시험 공부도 멘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우선 주어진 공부 시간, 시험 시간에는 최상의 컨디션과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1교시 마케팅관리론에서 시험이 너무 부족해서 멘탈이 무너질 뻔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2교시, 3교시에 집중한 결과 점수를 만회하여 최종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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