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2021년 제36회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합격수기 - 이OO님
첨부   등록일 2021-11-15 조회 21281
처음 경영지도사를 알게된 건 2016년 즈음이었습니다. 
막연하게, 이제 회사를 관두면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그래도 뭔가 10년 넘게 회사생활했으니 이걸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었구요, 
공공 컨설팅 영역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영지도사의 매력에 빠져, 2년뒤, 
18년도에 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생활의 경력으로 1차 양성반 등록을 하게 되었고, 간신히 1차 합격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문제가 쉽진 않았습니다. 
특히나 중소기업 법령은 과락을 겨우 면한 점수 였구요. 
그러다 갑자기 회사에서 많은, 바쁜 일들이 생겨나고, 바빠진걸 핑계삼아, 2차 시험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몇십만원들여서 교재는 사뒀지만, 고이 모셔둔채, 몇년간을 또 정신없이 회사다니며 일을 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올해 드.디.어 기회를 보게 된 겁니다. 
20년차가 다 되가는 시점, 코로나라는 복병을 만나게 되었구요, 
재택근무 횟수가 점차 늘고, 집과 회사가 멀었던 저에게는 출퇴근 시간 세이브가 꿀같은 기회였습니다. 
아마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또 엄청 바빠질테니, 이왕 이리된거, 공부나 해보자, 하고 다시 1차 양성과정을 신청하고, 
(정말) 간신히 1차를 합격했습니다. 
사실, 연초부터 2차시험 준비로, 1차는 정말 암생각없었구요, 강의는 잘 듣지 못했고, 단원별 문제 풀기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어차피 60점만 넘으면 되겠다 생각을 했죠. 
물론 2차 시험과 연관이 되어 있는 마케팅관리와 시장조사론은 조금 면밀히 공부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몇문제 차이로 과락을 면한건 정말 운이 좋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18년도와는 다르게, 전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했고, 모의고사 준비는 오프라인으로 직접 학원에 나가 준비 했습니다. 
18년도에는 가장 까다로울 것 같은 시장조사론만 온라인 강의로 들었는데, 
이번엔 모두 제대로 해봐야겠단 생각에 전과목을 신청했고, 결과적으로 선택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차 시험 즈음까지는 인강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과목을 돌아가면서, 진도를 뺐고, 출근을 하는 날에는 4시50분께 일어나서, 한시간 반정도 공부하고, 
퇴근해서도 두시간 정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재택근무하는 날에는 시간적 여유가 더 있어서, 평일에도 네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회식이 사라진건 정말이지 하늘이 도운것 같았습니다. 
주말엔 토요일은 반나절 정도 쉬었고, 오후 네시간, 일요일도 네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마무리하고서는 이제 스스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뭔가 정리하는 걸 잘 못해서, 서브노트를 만들지는 못했고, 대신 주요 정의들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앞 벽면에 잔뜩 붙여놓고, 틈날 때마다 외우면서 암기 했었습니다.

6월 2차시험 등록을 하면서 부터는 고딩들 득실거리는 무인독서실에 주말마다 다니며 공부를 했구요, 
이때부터는 서브노트 말고, 커다란 전지에 전체 흐름 중심으로 요약을 하며 배운것을 정리해 넣었습니다. 
그리고 7월이 되면서, 좀더 집중을 하기 위해 여름휴가의 절반을 쓰고, 10시간 정도씩 3일을 다녔습니다. 

아이파 강사님 말씀이 시험보기전 한달이 매우 중요하다, 라고 하셨는데, 
아마 이때는 새롭게 뭔가를 넣거나 하지 않고,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되뇌이며 암기하고, 출력하는데 좀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7월의 무더운 어느날, 긴장되는 2차 시험을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1교시 마케팅 관리론은 그냥 무난한 정도였고, 2교시 시장 조사론은 두번에 걸쳐 학습한 덕분에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교시 소비자 행동론은 예상한 문제가 거의 나오지 않아, 엄청 당황했었고, 
강사님 원망도 살짝 하면서(ㅎㅎ) 생각나는대로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아.. 떨어진것 같은 느낌적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의 조언을 기억해내며, 정 모르겠으면, 최대한 머리를 짜내서, 
뭐라도 적고 나와야 부분점수는 받을 수 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빈부분 없이 채워 넣었습니다. 
답변이 그닥 길지도 못했구요, 지금 내가 무슨 말을 적고 있는거지 하며, 멘탈이 절반정도 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냥 ‘아마 아주 몇점 부족하게 떨어졌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시험장을 걸어나왔습니다.

참담한 생각으로, 죄다 버리려는 문제집들 교재들, 필기했던 노트들을 혹시몰라 고이 간직하고, 
결과 발표전 3개월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놀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결과 발표를 보니… 거의 턱걸이로 합격한 것이었습니다. 어머 세상에나…!!

과목별 점수를 보니, 역시 꼼꼼하게 공부한 시장조사론은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난이도가 그리 높지도 않았다 생각했구요, 그런데, (가장 자신있었던) 마케팅관리론은 생각보다 점수가 낮았고, 
과락을 예감했던 소비자 행동론은 생각보다 점수가 높았습니다. 
역시 강사분들 조언대로, 뭐라도 적으니, 부분점수라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대략 정리해보면,

1. (2차시험) 모르는 문제라도 포기하지 말고, 뭐라도 적으면 '소중한' 부분점수는 나온다

2. (월급쟁이분들은) 가능하면, 전과목 학원등록(단연, 아이파!!) 해서 공부하심이 큰 도움이 된다 (정보, 팁등을 얻을 수 있음)

3. 모의고사는 반드시, 오프라인에서 경험해볼 것 (시험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감

4. 전체 흐름을 볼 수 있는 노트정리(혹은 전지활용)는 반드시 작성해볼 것

5. 예상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정답정리, 요게 의외로 큰도움이 됨(시간절약을 위해)

어차피 우리는 60점만 넘으면 합격하게 되는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이 아닌 충족을 위해(요건 강사님 말씀ㅎ) 전략적으로 공부해야합니다. 
머리에 많이 담아 두는 것보다. 
시험 당시에 얼마나 출력해 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 한달간은 최대한 답안을 많이 작성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엄청 뻐근하고 괴롭기도 하지만, 성실하게 땀흘리신 여러분의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상황이 저는 여전히 어색하고, 놀라운데요, 
아이파를 꽉 붙들고, 짧지 않은 이 시간을 잘 보내신다면, 반드시 합격하실겁니다.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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