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우수수기-실강]2021년 제36회 경영지도사 2차 인적자원관리분야 합격수기 - 최영진님
첨부   등록일 2021-11-05 조회 22660
“ 1점차 탈락의 고배에서 극복하기, 느린 필기속도 극복하기 ”

저는 51세 직장인입니다. 
작년 2020년에 인적자원 동차합격을 노렸지만 59.16점으로 불합격하고 
올해 절치부심 끝에 재수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합격생 분들이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수기를 남겨 주셨기 때문에, 
저는 제목 그대로 근소한 점수 차이로 탈락을 경험하신 분들과 저처럼 필기 속도가 느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1. 2020년 1차 양성과정 후 동차 응시 불합격
2019년 말에 경영지도사(재무관리)에 합격한 지인의 추천으로 2020년 초부터 아이파 실강반 등록을 하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학부때 법학을 전공하여 노사관계법만 좀 부담 없이 접근하였고 인사관리나 조직행동은 거의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했습니다. 
특히 조직행동론은 애증의 과목으로 다른 두 과목에 비해서는 공부할때는 재미있었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교재나 강사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항상 이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는 시험 결과로도 나타나서 조직행동론은 공부양도 다른 과목에 비해서 거의 전체 공부의 50% 이상을 투입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60점을 넘기지는 못했습니다. 
어째든 작년 2020년에 호기롭게 동차 합격을 노리고 2차 시험을 봤지만 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 
시험장을 나오면서 속으로 ‘붙어도 떨어져도 1점차 이겠구나.’ 했는데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2. 멘탈 부여잡기   
올해 2월에 시험결과를 보고 정말이지 한동안은 다시 공부를 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 핑계로 2월과 3월을 허송세월하고 4월 초까지도 책 위에 먼지만 쌓여갔습니다. 
그러다 시험이 3개월 좀 더 남았다고 생각하니 우격다짐으로라도 다시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근처 도서관에서 일단 남은 기간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4월 중순부터 다시 책을 꺼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초시때보다 재수때 공부가 훨씬 더 힘든거 같습니다. 
이미 했던 공부를 다시 해야 하니 그랬고, 공부중에도 ‘한 문제만 좀 더 잘썼더라면...’ 하는 후회가 스물스물 올라왔습니다. 
‘차라리 큰 점수차로 떨어졌으면 아쉽지나 않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멘탈을 차단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은 주로 복습 보다는 
새로운 부분이나 부족했던 부분을 퍼즐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래야 멘탈이 유지되는 효과도 있고, 새로운 부분을 통해서 기존에 공부했던 부분도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과목별로는 인사관리는 초시에 비교적 고득점(67점)을 받아서 가볍게 다시 훓어보는 수준으로 공부했고, 
노사관계법은 바뀐 법령을 중심으로 공부했으며, 난관이었던 조직행동론은 학원서 외 대학교재를 한권 추가해서 공부했습니다.

3. 두 번째 2차 시험
솔직히 1교시 인사관리와 2교시 조직행동론을 치루고 나니, 재수 준비가 너무 짧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워낙 글씨가 느려 첫해에도 3과목 모두 과목당 10장 정도로 작성하였는데, 
두 번째 시험은 1, 2교시 모두 8~ 9장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목차도 지난번보다 훨씬 엉성했던거 같습니다. 
3교시 노사관계론을 볼 필요가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시험장을 나갈 수는 없어서 쓰린 속을 부여잡고 3교시 노사관계론까지 모두 치루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노사관계론은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나머지 두 과목 보다는 잘 써서 10장 정도 채우고 나온거 같았습니다. 
2차 시험이 끝나고 나서야 실망감이 밀려왔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할 걸..’ 하는 생각과 떨어지면 이번에는 다시 양성과정부터 준비를 해야 하니 부담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합격 문자를 받고 그제서야 안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합격 사실도 기뻤지만 다시 공부를 해야 할지 하는 고민을 안하게 된 게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4. 개인적 소회
솔직히 이번 2차 시험은 지난번보다 답안의 구성이나 분량에서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2번의 시험을 통해서 저와 비슷한 입장에 계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했던 공부를 다시 하는 것은 처음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가능하면 동차에 합격하는게 낫겠지만 아깝게 시험을 떨어지신 분이시라면 
과거 시험 결과에 매몰되지 않게 멘탈을 관리하고 동기부여와 스스로를 위로 하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특히 기존에 공부했던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공부하면 기분이 저하될 수 있으니, 
가능한 새롭거나 부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기존 학습한 부분을 넓게 복습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권유 드립니다.

2) 많은 분들이 답안지 양에 대해서 궁금하실 것입니다. 
저역시도 그랬으니까요. 
물론 제대로 작성된 풍부한 내용의 답안지가 되면 좋겠지만, 
답안지 양이 적어도 출제위원이 원하는 답은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이번 시험 답안지가 지난번보다 양과 질에서 더 나아졌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목차나 구성도 엉성했고, 빠진 단어도 많았으며, 분량도 작았습니다. 
다만 굳이 개선점을 언급하라면 지난번 시험보다 이번에는 제가 아는 부분을 좀 더 많이 드러내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학원 교재 뿐만 아니라 대학교재나 다른 수험서에서 보았던 내용이나 키워드를 한 두개라도 더 써서, 
채점자로 하여금 내가 이 부분에 있어서 폭 넓게 알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유일하게 나아진 점입니다. 
단권 수험서의 표준 답안을 그대로 모사한 것보다는 차별화를 조금이라도 강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3) 시험은 3교시 끝날 때 까지는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아이파에서 수강할 때 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혹시 1, 2 교시 시험을 못 봤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남은 과목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잘 보면 시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 제가 그 경험을 실제로 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그 말씀을 드리고 맺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파일 등록일 조회
공지   2024-03-08 8311
공지   2024-03-08 8324
공지   2023-12-01 24436
공지   2023-11-30 24431
공지   2023-11-30 24407
공지   2023-11-30 24382
공지   2023-11-30 24403
공지   2023-11-27 24988
공지   2023-11-24 25281
공지   2023-11-24 25268
공지   2023-11-24 25222
공지   2023-11-24 25193
공지   2023-11-24 25199
공지   2023-11-24 25180
공지   2023-11-23 25287
공지   2023-11-23 25275
공지   2023-11-23 25278
공지   2023-11-23 25250
공지   2023-11-20 25734
공지   2023-11-20 25711
공지   2023-11-20 25745
공지   2023-11-20 25727
공지   2023-11-20 25728
공지   2023-11-20 25717
공지   2023-11-20 25718
게시글 검색 검색 뷰어다운로드 :  한글뷰어 워드뷰어 엑셀뷰어 파워포인트뷰어 아크로벳뷰어 압축해제
Log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39 혜광빌딩 | 대표이사 구순서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한영준 부장
사업자등록번호 214-87-78980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07420호
직업정보 제공신고번호 : 서울청 제 2012-4호 | TEL : 02. 522. 8277 | FAX : 02. 522. 6978
Copyright 2015 by AIFABIZ Corporation All right reserved
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