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우수수기-실강]2020년 제35회 경영지도사 2차 마케팅분야 합격수기 - 방현일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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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등록일 | 2021-03-11 | 조회 | 174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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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제 35회 마케팅 동차합격자입니다. 당시 25살의 나이로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었습니다. 취득하시는 연령대를 살펴보니 직무 특성 상 고연령층 분들이 많으신 것을 보고 지금 취득해도 괜찮을까 생각하였지만, 젊은 나이에 취득을 미리 해두면 나중에 선택의 폭이 조금이라도 넓어질 거 같아서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여러 기업체에서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를 모집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 공기업에서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과 동일한 가산점을 부여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사기업에 취직할 때도 경영지도사라는 자격증이 직무 관련 지식을 쌓게 해주고 이른바 스펙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러 부문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제 시험 준비 상황을 말씀드리면 저는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하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게 되었고 타 자격증과 학점 관리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20년 2월말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나 저에겐 다행히 1차 시험이 코로나로 인해 8월로 미뤄지게 되었던 것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약 1차 시험 4개월, 2차 시험 5개월 공부했습니다. 시험 기간이 비교적 짧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저는 경영학 전공자로서 대부분의 1, 2차 과목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상태였고, 공부 기간 동안 책을 피지 않았던 날이 손에 꼽고 공부량이 적었던 날도 4~5시간은 공부했고 일반적으로 8시간 정도는 공부했습니다. 준비 기간은 짧아도 공부량은 많았다고 확신합니다. 1차 시험은 독학하였기에 간략히만 작성하겠습니다. 1차 시험은 과목이 많고 2차 시험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분명히 전략과목을 선택하고 과락면제를 목표로 하는 과목을 두어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빈출되는 유형과 개념들이 정해져 있으니 너무 지엽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 바입니다. 중기법 파이널 강의만 들었습니다. 2차 시험은 아이파 경영아카데미의 온라인 종합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많은 수험생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2차 과목은 혼자서 준비하기엔 너무 많은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아이파 수업을 듣지 않고 독학해서 혼자 부딪혔다면 공부 기간이 비교적 짧았던 저는 동차 합격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통해 하루 빨리 경영지도사를 취득하여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의는 총 2회독하고 혼자 학습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해당 범위를 짤막하게 듣는 방법으로 학습했습니다. 교재는 강의에서 활용하는 교재로만 학습했고 과목 당 서브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① 마케팅관리론 115점(평균 57.5점) (* 참고로 2차 과목은 두 심사위원 분의 점수를 합산해서 평균으로 성적을 계산합니다.) : 시험 당시 문제지를 딱 받아들였을 때 가장 당황했던 과목입니다. 시험이 끝나고 과락을 걱정할 정도로 발표일까지 노심초사했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이인호 교수님의 수업 방식에 매우 감사함을 표합니다. 사실 마케팅관리론은 원서로 공부하면 공부량이 정말 많을 수 밖에 없는 과목입니다. 때문에 이인호 교수님은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도록 강의해주신 것이 아니라 마케팅적 사고방식을 길러주기 위해서 노력하셨습니다. 이러한 점이 시험장에서 익숙하지 않은 유형, 처음 들어보는 개념에 대한 문제를 접하게 되었을 때 빛을 발했습니다. 시험시간에 난생 처음으로 접한 ATL과 BTL 개념을 묻는 문제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9점을 받았습니다. 시험 종료시간 3분 정도 앞두고 휘갈기듯이 작성했으며 페이지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above the line과 below the line 이라는 상충되는 개념을 보고 반대되는 뜻이겠다고 생각해 atl은 수면 위처럼 공적인 매체를 활용했겠구나하고 TV, 라디오 등을 적었고, btl은 수면 아래처럼 사적인 매체를 활용했겠구나 유추해서 옥외광고, 전시회 등을 작성했습니다. ATL과 BTL을 직접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유추를 통해 개념을 활용했으며 관련 매체들은 수업 내용을 통해 서술했습니다. 여기서 느낀 점은 2가지입니다. 다른 과목들을 포함해서 2차 과목들은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했을 때 훌륭한 답안이 되지 못하더라도 문제 난이도가 어려워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많은 경우 상대적인 평가 요소가 들어가 점수를 더 높게 부여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답안의 양이 절대적인 평가 요소가 될 수 없습니다. 문장과 문단의 형식은 반드시 지켜야 되겠지만 키워드 없이 길게 서술한 내용보다는 명확한 키워드를 제시하여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더 좋은 점수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두괄식으로 작성하여 문제와 관련된 명확한 내용만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② 시장조사론 177점(평균 88.5점) : 시장조사론은 유일하게 숫자를 다루는 계산문제가 포함된 과목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더욱 더 간결하게 답안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작성하여 잘못된 개념을 서술했을 경우 큰 감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많은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 계산에는 강점이 있었기 때문에 통계 문제들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고 전략 과목으로서 톡톡히 효과를 봤습니다. 제가 시험 본 회차에서는 기출 문제들과 매우 비슷한 유형들이 출제되었고 난이도도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김홍규 강사님의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한 문제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풀어본 문제였습니다. 최근 통계 관련 문제의 비중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계산 문제를 다루는 과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정확한 계산이 떨어지기 때문에 답을 알맞게 구한다면 만점도 가능한 과목입니다. 필자 역시 30점과 10점 문항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암기량이 많은 마케팅관리론과 소비자행동론 사이에서 공부를 소홀히 하지마시고 반드시 전략과목으로 만들어야하는 과목입니다. ③ 소비자행동론 143점(평균 71.75점) : 오히려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생각이 들었던 과목입니다. 아마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온 것은 다른 수험생 분들도 모두 이 과목만큼은 답안을 잘 작성하셨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답안의 매력도가 부족해서 낮게 채점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른 수험생 분들도 답안을 잘 작성하신 이유는 바로 아이파 이선희 강사님 덕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선희 강사님의 수업 방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요약 교재에서 모든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암기량이 많은 과목은 항상 목차를 먼저 외웁니다. 그런 다음 각 목차에 중요한 키워드를 분배시켜 암기합니다. 그렇다면 체계적으로 내용들이 정리가 되고 나중에 내용을 인출하기도 수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위해서 항상 목차를 읊어주시고 중요 키워드들을 반복하여 제시해주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경영지도사에 관심을 갖고 대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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