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과정 요약

- 2018년 10월  1차 시험 공부 시작 (6개월)

- 2019년 4월   1차 시험 합격

- 2019년 8월   2차 시험 미응시 (개인 사유)

- 2020년 3월   2차 시험 공부 시작 (9개월)

- 2020년 12월  2차 시험 응시 후 합격

• 간략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 중반 직장인으로, 대학은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현직에서는 다양한 업무를 해오고 있지만 주로 마케팅, 기획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최초 경영지도사에 대해서는 

주변에 경영지도사를 이미 취득하신 분이 계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인하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고, 곧 독립법이 입법되며 위신이 상승할 것이라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자격증을 취득 시, 바로 업무에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저의 행보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공부를 한동안 손에서 놓았던 입장으로 아무래도 배경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영지도사 과목이 

접근하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향후 큰 오산이었다고 생각한 것은 함정입니다^^;)

강의에 대해서는 선배 지도사분으로부터 아이파 강의를 추천받아 다른 고민 없이 1차 시험부터 바로 등록하였습니다.

• 1차 시험 준비 및 응시

18년도 10월에 아이파에서 1차 온라인 종합반을 수강함으로써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회사 출퇴근 시간에 태블릿PC 활용하여 강의를 틈틈이 수강하였습니다. 

과목의 수가 많기는 하지만, 과목의 체감 난이도에 따라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과목위주로 시간을 다수 배분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강의 듣다 보시면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조사방법론의 경우 마케팅 2차 시험의 시장조사론와 연계되는 부분 이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하였습니다. 

영어의 경우 아이파에서 제공해주신 숙어 위주로 암기하고 시험 보았습니다 (토익 900점 정도됩니다.)

시험 3개월 전부터는 퇴근 후 독서실에서 2 ~ 3시간씩 공부하였고, 주말에는 10시간 이상 공부하였습니다. 

인강으로 속도를 높여서 2회독 가량 들으며 이론에 대한 이해를 우선시 하였습니다. 

문제풀이는 시험 1개월 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복병은 중기법 이었습니다. 

이전에 잘 접하지 않았던 법에 대한 공부였기 때문에 암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김창환 지도사님의 정리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주로 숫자로 된 연도 위주로 암기를 하였는데, 실제 시험에서 운이 좋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시험의 난이도는 과거 17, 16년도 시험의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아이파 강사님들의 수업을 잘 듣고 따라가며 6개월 가량 투자하면 충분히 면과락 하며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1차 시험에 대한 걱정 크게 하지 마시고 아이파 강의내용 다 소화하려고 노력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차 시험 준비

18년도 2차 시험을 당시 결혼 등의 개인 사유로 미응시하게 되면서  

논술형 고사에 대한 경험 없이 19년도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년 이상의 여유기간이 있다고 생각되어 최초 다소 여유 있게 준비하며 틈틈이 강의를 듣는 위주로 공부를 진행하였지만, 

이제 실제 손을 놀려 써보려고 하니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임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는 것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본래 눈으로만 공부하는 타입) 

경영학과 출신이지만, 생각보다 2차 시험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부 때 공부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단순히 개념을 아는 것과 이를 설명하며 논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10월부터 각 과목별 서브노트를 직접 손으로 정리하며 작성하였고, 

본격적인 암기 병행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파의 강의와 교재만으로 공부하였고 여타 자료는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별도 스터디를 구성하지는 않았습니다. 

2차 시험에서 중요한 과제는 토픽에 대한 메인키워드 set + 정의 암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 마케팅관리론 - 탑다운 형식으로 굵직한 주제에 대해 키워드 및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암기

 › 시장조사론 – 조사방법론에 대한 심도있는 암기와 통계적 가설검정 방식에 대한 이해

 › 소비자행동론 – 크게 4개 단원으로 분류 후 각 단원 내 세부목차와 연계성을 파악하며 암기

논술형 시험은 단순히 단어를 보고 개념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정의를 기술하고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은 전반적 이해를 바탕으로 쓰는 것이 생각하였습니다. 

이를 수행할 수 있게 11월 ~ 12월은 암기에 전념하였습니다. 

암기량의 순서는 소비자행동론 > 마케팅관리론 > 시장조사론 순이었고, 

별도 전략과목을 선정하여 공부를 하기보단 균등하게 분배하여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브노트를 6회 정도 회독하였고 아이파 모의고사 문제로 나왔던 부분들을 체크하여 

조금 더 짜임새 있게 암기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2차 시험 결과

최종 득점 : 마케팅관리론 - 50 // 시장조사론 – 85.5 // 소비자행동론 – 75.5

올해의 시험은 19년도 2차 시험에 비해서는 평이한 난이도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관리론의 경우 다소 세분화된 지점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되어 모르는 개념이 시험에 등장하여 1교시에 멘붕이 왔었습니다. 

그렇지만, 시장조사론과 소비자행동론의 내용이 예상보다 평이하여 2교시부터는 마음을 다잡고 아는 만큼 쓰는데 주력하였습니다. 

다행히 마케팅관리론이 과락을 면하고 나머지 두 과목에서 점수를 잘 받아서 운 좋게 합격점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 마케팅관리론의 경우 세부적인 부분까지 암기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반적인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대목입니다. 

   주제에 대한 정의와 분류 기준, 분류된 항목들의 정의, 예시까지 원스톱으로 작성이 되어야 합니다. 

   소화해야 할 분량이 상당한 과목으로 많은 시간의 할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시장조사론의 경우 기본적 이론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고, 

   일단 이해가 선행된다면 암기해야 할 양이 상당부분 해소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통계에 대한 base가 많지 않았지만 김홍규 강사님의 세밀한 강의로 충분히 커버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걱정은 없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소비자행동론의 경우, 이론에 대한 분류와 정의, 이론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암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 분량이 가장 많았던 과목으로 암기량이 상당하지만, 

   시간을 들인다면 이해가 되지 않아 어려운 부분은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기를 마치며

시험은 한 번씩만 보긴 했지만, 꼬박 2년 2개월의 시간을 걸려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에 대한 습관을 들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기존에 회사에서 업무 하며 접했던 것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도 하며 즐거움을 느끼며 준비하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절대적인 시간을 투여해야만 성공할 수 있음을 다시금 실감하였습니다.

공부에 대해서는 아이파 강의만 잘 따라가고, 별도 스터디 없이 인강으로 공부하여도 합격하는 케이스가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터디가 꼭 필요한지, 여타 교재나 자료를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필수 불가결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배운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자기 자신의 언어로 변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사 자격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투여하시는 만큼 보람을 얻으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또한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신 아이파아카데미와 1, 2차 강의에 열과 성으로 강의해주신 모든 강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