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로 19년차 직장인으로 인적자원분야에 동차로 합격하였습니다.

일단 저는 직장경력 대부분이 인사팀 경력이라 2차 시험 과목에 대한 접근성이 높았다는 유리한 점이 있어서 

운이 좋게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동차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말씀 드리고자 하오니 부족함이 보여도 이해해주시고, 

본인 학습방향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공부시작 시점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성과정 시작했습니다. 

퇴직 후 삶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경지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과목이 제가 접근하기 좋았습니다. 

양성과정은 3주 정도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80점대 점수로 합격을 했습니다. 

1차 끝나고 시간이 없어서 바로 2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 2차 시험 준비 과정

1) 기본 이론반 과정: 아이파 동영상 강의(김기룡 노무사, 이인호 박사)

저는 기본 이론은 직장인이라 시간이 없어서 인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3개월 동안의 짧은 기간이라 시간을 만드는 것이 승부수였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은 포기하고 인강으로만 진행하였습니다. 

인사관리론과 노사관계론은 늘 기본서를 읽고 하는 것이 습관이어서 동영상을 1.5배속으로 수강하고 

두 과목 전체 강의를 수강하는데 3주 정도가 걸렸습니다. 

문제는 조직행동론 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단편적인 지식만 있었지, 이론서를 읽지 않아 부담이 되었는데, 이인호 박사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조직행동론은 시험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매일 6시간의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새벽 4시 50분 기상해서 2시간 공부하고 출근했고 출근 후 점심 1시간, 퇴근후 3시간 

이렇게 하루도 놓치지 않고 꾸준하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2차 공부 시작하고서는 단 한번도 회식이나 야근을 하지않고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일과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말은 이틀동안 매일 10시간 이상 공부 계획을 잡았습니다.

실제로는 맘이 졸여서 그런지 주말은 평균 12시간(토, 일 총 24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얼마 남지않고 시작한 공부라 집중력은 끝까지 잘 유지가 된 것 같습니다.

2) 모의고사 과정: 오프라인 수강(아이파)

모의고사 과정은 꼭 오프라인 추천드립니다. 직접 답안을 작성해야 하고 반드시 강사님 첨삭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자신감도 생기고 시험장에서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강사님께서 전 주에 모의고사 문제를 주면 해당 주에 꼭 시험과 동일한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처음에는 갑갑하고 소설처럼 작성을 했지만, 7회차에 가까울수록 답안에 가깝게 작성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리고 책을 보시고 답안을 작성하시지 마시고 우선 본인이 아는대로만 먼저 작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게 정말 시험장에서 “불의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시험 일주일 전

이때까지 기본서 총 6회독 정도를 했고 모의고사 7회차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이 기간에는 무조건 직장에서 휴가를 내세요. 

눈치보지 말고…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종일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이때쯤이면 하루 12~14시간 공부가 가능하고 매일 기본서 2과목은 읽을 수준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회독수를 11회독까지 읽었습니다. 마지막날은 세 과목을 한번에 1회독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이게 결국 합격의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기본서 회독수를 늘려보세요. 추천 드립니다.

3. 결론

1) 공부시간 

직장인이라면 평일 5시간, 주말 10시간 해서 주 중 40시간 이상은 공부에 투자해야 합니다.

2) 답안작성 

결국은 쓰기에서 승패가 갈립니다. 

서버노트를 작성하셔도 좋고 무조건 쓰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 일주일은 회독수만 늘리니까 그 전까지는 적어도 답안지 100페이지 정도는 작성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아무리 많이 써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3) 시험 전날은 기본서 3과목을 하루에 완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 놓으세요.

   그러면 합격의 길에 도달할 거에요. 

부족한 저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