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환갑을 앞두고 있는 말년직장인입니다. 100세 시대를 대비해서 정년 전에 국가자격증 하나 취득하려고

2015년 처음 아이파에 등록하고부터 4년 만에 어렵게 합격했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경영지도사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2015년 1차 양성과정을 거쳐서 2차 응시 불합격
  1차 합격자 발표 후 5월부터 아이파에 등록하고 2차 시험은 경험 쌓는다는 마음으로 응시했고 결과는 당연히 낙방이었습니다.
  답안지는 6페이지정도 , 시간은 30분씩 남았었고 점수는 50점 초반이었습니다.

2. 2016년 두 번째 2차 응시 불합격
   1차의 부담이 없었으나 년초 를 허송세월로 보내고 다시 5월에 아이파에 등록하고 2차시험 응시했으나 또 낙방했습니다.
   답안지 작성은 7-8페이지 정도 썼고 시간은 10여분씩 남았는데 점수는 크게 변함없이 50점 중반이었습니다.

3. 2017년 1차 양성과정을 거쳐서 세 번째 응시 불합격
   다시 시작해야하나? 많은 갈등을 했지만 다시한번 해보자는 맘을 먹고, 시험 일주일 전에는 휴가를 내서

   도서관에서 과목별로 예상문제를 하루 10시간씩 썼습니다.
   정작 시험당일에 오른손 집게손가락이 부어서 펜을 잡을 수가 없어 밴드 2개를 붙이고 종료시간이 될 때까지 열심히 썼습니다.
   점수는 나아진거 없었고 오히려 조직행동론에서 50점 초반대를 받았습니다.
   3번의 도전이 실패하고 실망감도 컸고 더욱이 합격자가 30명이라  1년에 한번있는 시험에서

   너무 적게 뽑는다면 다시한들 내년에는 과연 합격할 수가 있을까 심한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합격자 발표 후에 인사, 노사 강사이신 김기룡노무사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합격을 하는 겁니까? ”
   노무사님은 “ 답안을 잘 쓰는 사람이 합격하는거지요” 였습니다.

4. 2018년 1차 양성과정을 거쳐서 네 번째 2차 응시 합격 3번이나 떨어졌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엄두가 나질 않았고, 더욱이 처음부터 같이 공부하던 멤버들이 전부 다 포기해 버려서 결심을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데 친한 선배가 끝을 봐야하지 않겠냐 하며 독려를 해줬습니다. 

   아이파에 5월 종합반 모집이 뜨고 다시 김기룡노무사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다시 해야 하는 겁니까? ”
   노무사님은 “ 당연히 무조건, 다시 시작 하셔야죠” 였습니다.

   진짜 마지막이라 결심하고 지금껏 공부해왔던 모든 방식을 바꾸고 강의시간에 내주신

   과제 - 연습문제 -도 일주일내내 자료를 찾고 아이파에서 제공한 답안지 양식에 직접 써서 첨삭지도도 받고,
   모의고사반, 파이널 모의고사 전부 충실히 참여했습니다. 
   시험 일주일전에는 휴가를 내서 독서실 1인실을 빌려서 하루에 12시간짜리 시간표를 짜고

   공부순서도 시험순서에 맞추어서 인사 - 조직 - 노사의 순서대로 처음 4일간은 교재를 꼼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2회독 했습니다.

   나머지 3일간은 주요 예상문제 쓰는 연습을 했는데 노사와 인사는 대체적으로 어려움이 없어서
   조직행동론에 시간을 2배가량 할애해서 집중하였습니다.
 

5. 종합의견
   1)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최대한 시간을 만들어 교재를 꼼꼼하게

       최소 2회독 ~ 3회독을 해야 전체 프레임이 머릿속에 자리할 수 있습니다.
   2) 시험장에서와 같이 예상문제를 보고 모의 답안지 - 백지-에 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결국 시험장에서는 체계적으로 많이, 잘 쓰는 사람이 합격할 수 있습니다.
   3)  전혀 준비하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문제에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했었던 것을 바탕으로 비슷한 부분, 일부 아는 부분, 결론 부분이라도 끝나는 시간까지 적어

       부분점수를 받아야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