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목 [우수합격수기-인강]2018년 제33회 경영지도사 2차 재무관리분야 - 이진우님
첨부   등록일 2018-10-09 조회 18334

저는 합격의 기쁨이 식기 전 그리고 합격으로 가는길에 대한 방법이 머리에서 떠나기 전에

이렇게 글을 남기고자 합격통보를 받고 바로 수기를 적어봅니다.


제 수기의 특징으로는

첫 째, 공부의 습관 들이기

둘 째, 과목별 공부방향성

셋 째, 동기부여

넷 째, 회계사 세무사 시험과의 차이점

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2018 33회 경영지도사 1차 2차 동차로 합격 했고 2차 시험과목은 재무관리 영역이었습니다.


1. 경영지도사 지원 동기


저는 본래 경영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했고 딱히 문과에서 전문자격을 갖추기가 좀 처럼 어려운 일이라서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회계사 고시공부를 2년 정도 준비했었습니다.

준비 도중에 여러번 시험당일 컨디션 조절 및 전과목을 아울러 공부하지 못한 탓에

2번의 1차 낙방이 저에게 장수생의 두려움을 안겨주게 되었고 3년차에 진로를 변경하여 같은 과목으로 시험볼 수 있는

경영지도사 재무관리영역에 도전하게 되었고 경영지도사 과목 학습기간 5개월로서 당당히 경영지도사가 되었습니다.


2. 고시생의 공부습관(제 방식이 정답이 아닙니다.)


ⓛ 학습시간


본래 야행성인 사람이던 저는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부터 여러가지 공부시간대를 경험해 보았는데 

새벽 7시 오전 10시 점심시간 12시부터 시작하는 학습시간을 여러가지를 다 경험한 결과로는

새벽부터 시작하는 공부가 가장 학습효과가 높았습니다.

총 공부시간은 11~12시간정도를 잡았었습니다. 물론 점심시간 휴식시간을 포함했습니다. 


어떤 다큐멘터리에서 오전에 사과 등 간단한 취식을 했을때 뇌가 가장 활성화가 된다고 하더군요.

또한 제 느낌으로도 전날 공부한것을 9시나 10시까지 복습을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10시부터 오늘 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전 10시공부를 시작할때는 이상하게 더 잠을 청함에도 불구하고 더 졸리기도 하고

10시에 도착해서 마음이 충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로 공부를 하는 터라 오전공부가 효율적이지 않은 단점도 있었습니다.

또한 야행성시절 12시에 학습을 시작할 때는 밤에 누워서 잠을 청해도 잠님이 제때 오시지 않기 때문에

새벽까지 깨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굉장히 비효율적 이었던 것 같습니다.


② 집중도


학습시간 및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집중도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시간이 취해져야 학습하기에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하는사람은 일에 프로가 되기위해 노력한다면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에 최적화되있는 학습프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같은 공부시간을 아깝지 않게 하려면 효율적으로 집중도를 관리해야 하고

집중도는 곧바로 오늘 학습한 내용이 머리에 남는 선순환이 됩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집중하지 않은 공부시간은 차라리 그시간에 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정쩡한 정신으로 진도를 빼면 그 진도만큼 공부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가 쉬워서

다음에 다시 돌아왔을때 전혀 이해가가지 않고 그럼 다시한번 학습을 하고 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③ 공부는 외로운 싸움


공부는 외롭습니다. 늘 학교도서관 아니면 독서실에서 공부했기때문에 보통 하루에 공부하러 나가면

하루에 말을 세 마디도 안하고 집에 돌아오는 날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간혹가다가 친구를 사귀고 함께 공부하여 선의의경쟁을 한다는 이유로 어울려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분들이 틀렸다고 저는 말할 수 는 없지만 제가 공부할 때 습관 중 하나가 타임워치로 '순 공부시간'을 측정하곤 하는데,

누구와 함께 공부하며 밥을 먹고 수다떨고 또 얘기 더하고 싶어서 커피마시고 하다보면 하루에 뺏기는 시간만 2~3시간은 되곤 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아쉬워서 경영지도사를 짧고 굵게 공부할 때에는 친구를 두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수다 떨 시간에 잠을 자면 오후공부가 훨씬 더 효과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잠은 1시간 이상은 안자고 아주 살짝 더잘수 있을때 깨는게 컨디션에 좋습니다.

너무 자게되면 밤에 잠이 안옵니다.



2. 과목별 방향성 (양성과정 미포함)


1차시험은 과목이 6개로써 많은편 입니다.

하지만 난이도로 따졌을때 깊은 이해를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문제 또한 기존 출제문제가 중복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기출문제를

통째로 외우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학습방식은 전적으로 인터넷강의(AIFA CMC)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회계학 경영학은 회계사시절때 많이 했어서 듣지는 않았지만 초심자라면 당연히 들어야할 겁니다.


(간혹 인터넷강의를 들을지 독학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어서 꼭 그분들께 해드리고 싶던 말이 있는데요,

강사님들은 담당 과목만을 어떻게하면 쉽게 이해하고 외울지 하루종일 고민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담당과목을 저희보다 훨씬 많이 깊게 공부하신 분들입니다.

독학으로 3시간 걸릴 학습이 1시간으로 단축됩니다.

또한 시험의 방향을 수험생만큼 공부하고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강사님들 밖에없기 때문에

저는 전적으로 인터넷강의에 의존을 많이 했습니다. 크고 단단한 기둥에 기대는 것 처럼 말이죠)


조사방법론 : 처음에 낯선감정은 높은 편 이지만 이것 만큼 고득점하기 좋은 과목도 없습니다.

아이파 강의를 듣고 1회독 때 이해가 되신다면 이해한내용을 나중에 까먹을 자신에게 쉽게 정리해서 알려주는 노트를 만드세요.

한번 이해만 되면 쉽게 잊지 않는 비휘발성 내용이 다수입니다. 또한 문제가 로직하고 단순한 편입니다.

그리고 외워야 하는 부분은 강사님께서 앞글자를 따서 외우기 쉽게 도와줍니다.

시험날에 남들 칼들고 올때 총들고 가는거랑 같은정도입니다.

저는 무조건 강사님이 외우란거 아침마다 외우고 시작했습니다.


기업진단론 : 재무관리의 하위호환 과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난이도 높은 문제가 2~3개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계사 공부를 하고나서 보았기때문에 풀 수는 있었지만 시간도 많이 들여서 풀었습니다.

1차시험볼때 내가 지문을 이해할 수 없는 정도다 싶으면 무조건 넘기고 나중에푸세요.

느낌으로는 고난이도 문제를 제외하면 중난이도도 없이 바로 하 난이도로 갑니다.

나머지 문제는 빨리 풀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외워야하는 부분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이해만 되고 외우지 못해도 느낌으로 풀이 가능한 문제 또한 있습니다. 이 과목도 점수내기 좋은 과목입니다.


회계학 : 많은 회계 초심자들이 회계를 과락넘기기 전략으로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락률이 중소기업법령 다음으로 높은 과목입니다.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파트의 문제는 유형을 눈에 익혀두세요

그리고 풀이를 몇번 반복하다 보면 선암기 후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회계학을 접하려면 당연히 기초인 개념체계부터 이해와 적용을 반복해야 하지만 1차합격이 목표라면

통 암기를 해서 적용을 한다기 보다는 문제를 손으로 익힌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진행률 수익문제 또는 재고조사 계속기록법같은 문제는 다 읽기도 전에 손이 먼저갑니다.


★중소기업 법령 : 이 과목은 경영지도사라면 꼭 갖춰야할 부분입니다.

제가 2차과목중 외울 분량이 많은 세법과목도 정리를 했을때 요약노트가 7장 정도였는데 중소기업법령만 아무리 간추려고 16장이었습니다.

그만큼 외울게 많고 난이도 또한 거저주는 문제는 많지 않습니다.

제가 이 과목은 정말 전적으로 아이파교수님께 의존했습니다.

그리고 이 강의를 가장 마지막에 들었는데 첫 날 들은 강의내용 둘 째날에 꼭 반복해서 학습하시길 바랍니다.

셋 째날에는 첫 째날 둘 째날 배운거 모두반복하는 겁니다.

저는 일단 그렇게 했습니다. 나중에 강의 끝날때 적어도 반은 눈에익어서 또는 외워져서 나중에 고생 안합니다.

또한 포기하는 사람도 많은 과목입니다. 때문에 과락넘기기 전략으로 갔다가 과락이 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첫 단추 잘못 꿰면 포기하기 쉽상인 과목이니 유념해서 꼭 강사님이 하란대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시험장 들어갈 때 16장의 서브노트를 눈감고 쓸 수 있을정도로 외웠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풀었는데도 70점 초반이 나왔습니다.

절대 만만한 과목이 아닙니다.


3. 동기부여


앞서 2-② 집중도를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집중도를 완성시키는고 지속시키는 것은 시작할때 마음가짐으로 끝나는 동기부여가 아닌 진정한 동기부여 입니다.

저는 동기부여를 할 때 나이도 서른초반 남들 다 취업할 나이에 이렇다할 경력도 없고 자격증도 변변치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사면초가 상태였습니다. 도마위에 놓인 닭 한마리 처럼요

마음이 상당히 급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하던 회계사공부를 포기한 상태였기 때문에 약간의 좌절감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아예 이 공부를 시작할때부터 이 경영지도사를 제 직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경영지도사가 되면 무슨 일을 하는지 얼만큼의 소득을 벌 수 있는지 키노프카페에서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33회 경영지도사가 되면 해야할 일들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써봤습니다.

무슨일을 어떻게 할건지를 말이죠. 아직 모든일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단기적인 목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봤습니다.

그런 정보들을 수집해 가며 천천히 나는 이미 경영지도사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학습할 때 ' 내가 경영지도사인데 이것도 몰라서 되겠어? ' 하면서 저를 채찍질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필사즉생자세 입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뜻이니 만큼 절대로 1차를 합격하고 2차를 차년도에 합격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합격하기 위해서는 60점 커트가 아닌 80점대를 바라보고 공부했습니다.

60점을 목표로 공부하게 되면 60점맞기가 어렵지만 80점을 목표로 나를 단련시켰을때 60점은 그리 높은 점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세안하고 거울을 볼 때 반드시 이번연도에 합격 하겠다 라고 제 얼굴을 보면서 얘기했습니다.

조금 쑥스러운 행동인데 공부에 임하는 자세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세무사와 회계사 시험과 경영지도사 시험의 차이점


저는 대학생시절 고시반에 들어가서 세무사 회계사 준비생들과 함께 공부했고

또한 회계사시험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동안 공부했었기 때문에, 이미 회계사시험과 많이 친숙해 있었습니다.

좀더 포괄적이게 한마디로 간추렸을 때 세무사 회계사시험은 굉장히 인플레이션이 진행된 시험입니다.

그만큼 취득하고자 하는 수요도 많을 뿐더러 그 많은 사람을 걸러내기 위해서는 굉장히 난이도를 높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 비추어봤을때 아직은 세무사 회계사만큼의 취득수요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난이도조절을 해마다 작은계단으로 한계단씩 올려도 수요와 공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를 서서히 올리고 있는 것은 현재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유리하고 좋은 조건 입니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하는 종목이란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 시험은 인플레이션 과정을 겪기 때문에 추후 5년뒤를 보았을때에는

현재 합격생들이 다시 공부를 한다 해도 통과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올라간다면,

기존 합격생들에게는 높아진 진입장벽만큼 기분좋을 일은 없을겁니다. 그만큼 자격사의 퀄리티가 높아지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회계사 세무사의 세법과목은 세무회계로서 세율이나 한도 적용대상등을 암기한 후 정답을 구해내야되는 암기+수학 이라면 경영지도사의 세법은 이해와 암기+이해 입니다.

때문에 왜 이법이 필요한가를 많이 묻곤 합니다.

계산이 아니기 때문에 주관적이지만 가장 이상적인 정답을 강사님께서 알려주시고 짚어주셨습니다.

거기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이 법의 규정을 묻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법공부의 시작은 왜 만들어졌을까를 알려고 노력하고 이해했을때 기억에도 오래남으니 학습하실때 참고바랍니다.


또한 회계학 문제가 회계사시험과 비교했을때 원리만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회계사 1차시험은 기본적으로 냈을때 반복학습한 사람은 쉽게 맞추기 때문에 문제 지문에도 속임수가 많고 문제를 꼬아놓습니다. 

회계에 대한 이해를 묻기 보다는 스킬로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반복학습한 사람이 유리합니다.

상대적으로 경영지도사 시험은 왠만한 정보를 꼬지않고 바로 제시하고 출제이유를 알 수 있게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예를들어, 2018 주관식 문제중 유형자산과 투자부동산의 연도말 평가방법의 차이를 알고 있습니까?를 묻고싶어서

둘의 차이점을 먼저 서술하는 것이 작은문제 1번이고,

2번이 그것을 계산해 보아라 이렇듯 한가지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였는지를 직접적으로 묻기 때문에

2차시험은 왜? 라는 질문을 항상 던지면서 공부하며 왜 회계처리를 이렇게 하는가 를 짚고 넘어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문제는 개념만 이해하고 풀이가 손에 익어있다면 꼬아서 문제를 내지 않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공부한 과목을 애태울 일은

많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럼에도 긴장해서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ㅠㅠ)


긴 글을 썼지만 결과적으로 합격이라는 선물은 가장 간절하고 그 간절함을 노력으로 보여준 사람에게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이 직업이 간절합니다.

만약 두 사람이 똑같이 간절할 때는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운용하는 사람이 합격할 것입니다. 

제 글이 여러분의 동기부여와 효율적 학습운용에 아주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다면 저에게 큰 영광일 것 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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